데쓰메탈 들으실때 좋아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저는 데쓰메탈 들을때 혼돈의 기타솔로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말의 울음소리같은 기타 아밍과 스크래치등 째지는 음을 좋아합니다.
디어사이드, 모비드엔젤 처럼 달리다가 중반부 미칠듯하고 사악한 기타솔로를 선호하며 매력 포인트로 생각합니다.
회원님들께선 데쓰메탈 들으실때 무슨 파트를 집중적으로 들으시나요?
말의 울음소리같은 기타 아밍과 스크래치등 째지는 음을 좋아합니다.
디어사이드, 모비드엔젤 처럼 달리다가 중반부 미칠듯하고 사악한 기타솔로를 선호하며 매력 포인트로 생각합니다.
회원님들께선 데쓰메탈 들으실때 무슨 파트를 집중적으로 들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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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스 2019-09-23 17:13 | |||
네 데쓰메탈하면 노가다급 긁어대는 기타리프도 한몫하죠 그래서 데쓰메탈 기타리스트들이 대부분 팔뚝이 굵더군요 ㅎㅎ | |||
Harlequin 2019-09-23 20:48 | |||
저도 흐름 위주로 듣는 것 같아요. 악기들이 쌓이고 흩어지며 진행 이끌어나가는 모습들이 참 좋은 것 같아요. | |||
앤더스 2019-09-23 21:05 | |||
네 그러시군요 단순무식 질러대기 보다는 완급조절 해나가며 각 악기와의 화합과 분위기 조성, 흐름위주 감상 좋습니다~ 데쓰메탈도 스타일이 아주 여러가지이고 감상 포인트도 여러 취향으로 나뉘네요 | |||
Exhumed. 2019-09-23 17:05 | ||
엄청난 속도로 갈겨대는 블래스트비트와 그로울링이 좋더라고여 | ||
앤더스 2019-09-23 17:15 | |||
역시 속도전입니다 한계를 시험하는듯한 속도욕구가 청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줍니다 ㅎㅎ | |||
Rhuhongsam 2019-09-23 18:54 | |||
저도요 ㅋㅋㅋㅋ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쾌감을 주더라구요 | |||
앤더스 2019-09-23 19:17 | |||
네 기타와 드럼으로 다 박살내고 갈아제끼는 초전박살, 속전속결 좋아하시는듯요 디어사이드의 2집 legion 스타일이요 ㅎㅎ | |||
Rhuhongsam 2019-09-23 19:22 | |||
맞아요 ㅋㅋㅋㅋㅋㅋ 뭐 아님 데스코어나 Abominable Putridity처럼 초전박살+브레이크 다운 형태도 괜찮고요! | |||
똘복이 2019-09-23 18:14 | ||
여러 사운드적 갈래가 있는 장르인데 저는 속도전보다는 음침하고 어두운 쪽 데스메탈을 좀 더 좋아하게 됩니다. 배배꼬인 리프랄까, 축축하고 썩은내 나는듯한 끈적임이 좋습니다. 그래서 속도나 파괴력보다는 분위기를 더 보는 편입니다. | ||
앤더스 2019-09-23 18:52 | |||
네 데쓰메탈의 매력은 무궁무진한것 같습니다.대표적으로 autopsy, morgoth, obituary 스타일인가요? | |||
똘복이 2019-09-23 19:03 | |||
정확하십니다. 아무래도 그런쪽으로, 혹은 좀더 주제가 온전히 진중한 쪽으로 듣게 되네요 ㅠㅠ 요즘은 이런 류의 사운드도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r5fa4Ui5eU | |||
앤더스 2019-09-23 19:18 | |||
ㅎㅎ 그러시군요 영상 잘봤습니다 데쓰메탈 만세입니다~!! | |||
Nightcrawler 2019-09-23 19:51 | ||
저는 곡 중간중간에 나오는 하모닉스 주법, 곡의 포인트를 잡아주는 드럼의 라이드 벨 사용 등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 외에 브레이크다운, 끌리는 리프, 블래스트 비트와 스래쉬 비트의 적절한 조화 같은 요소들을 즐기기도 합니다. 이게 말로 참 설명하기 어렵군요.. | ||
똘복이 2019-09-23 20:04 | |||
진짜 말로 설명하기 어렵죠... 감상의 포인트를 글로 표현하기가 ㅠㅠ | |||
앤더스 2019-09-23 20:46 | |||
와 예리하게 분석해서 들으시는듯.. 좋습니다~ 데쓰메탈에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는 마력이 있습니다 일단 듣고 느끼는게 우선이죠 ㅎㅎ | |||
슬홀 2019-09-23 19:57 | ||
무거운 사운드 속 꿀렁이는 베이스요~ | ||
Nightcrawler 2019-09-23 20:06 | |||
이거 정말 인정합니다 | |||
앤더스 2019-09-23 20:49 | |||
아 베이스를 간과했군요.. 저는 피킹위주의 베이스 소리 보다는 핑거링 소리를더 좋아합니다 비욘드크리에이션, 카니발콥스 베이스 처럼요.. | |||
Nightcrawler 2019-09-23 20:54 | |||
비욘드크리에이션이 쓰는 프렛 없는 베이스 소리는 정말 일품이죠 | |||
앤더스 2019-09-23 21:00 | |||
그 특유의 넘실거리는 유려한 핑거링이 아주 예술입니다~ | |||
슬홀 2019-09-24 12:44 | |||
저는 베이스 칠 때도 피크로 쳤고 피크 피킹 더 선호하는데요 스래시메탈 데스메탈 장르에서 핑거피킹 베이스는 또 특이한 매력이 있어요 ㅋㅋㅋ | |||
앤더스 2019-09-24 15:20 | |||
핑거 베이스가 더 부들부들하고 유연한 느낌입니다 피크질은 더 파워풀하지만 딱딱하고 거칠죠 | |||
슬홀 2019-09-24 17:53 | |||
beyond creation이나 atheist 같은 변태 핑거 프렛리스 베이스도 환영이요~ 데스메탈 같지 않은 여유있는 느낌을 주어서 참 좋습니다. 스티브 디조지오도 좋구요. 물론 이 동네 베이스는 데스메탈은 아니지만 데이빗 엘렙슨을 젤 좋아합니다. | |||
krisiunking 2019-09-23 20:18 | ||
저는 특히 드럼소리를 더 정확히 말하면 투베이스 소리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데스든 블랙이든 (투)베이스소리가 잘 안들리면 짜증나요. 그리고 베이스럼의 울림보다 터치음(킥이드럼에 닿을때) 좋아합니다. ㅓ릴적 디어사이드 1집을 듣고 뿅갔던 추억이 있네요 | ||
앤더스 2019-09-23 20:54 | |||
드럼이 데쓰메탈의 핵인듯요 초월적인 연주들을 쏟아내는 드러머들이 많죠 전 디어사이드의 스티브 어쉐임 그 비인간적인 야만스럽고 흉폭한 드러밍을 좋아합니다 쉴새없이 밟아대는 베이스드럼속에 날벼락같은 심벌질과 스네어 타격감은 가히 압권입니다 | |||
Rhuhongsam 2019-09-23 22:56 | |||
동감합니다. 투 베이스 아니면 블래스트 비트가 없으면 데스메탈이라고 할 수도 없죠. ㅋㅋㅋ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드럼 만세! | |||
BlueZebra 2019-09-23 20:45 | ||
저는 거의 파워만 듣지만 데스쪽은 가끔 듣는데 파워메탈의 청량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공격성을 한껏 느낄 수 있어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기타도 더 살벌한 것 같고, 특히 드럼속도는 뭐 타의 추종을 불허하니... 베헤모스도 데스인가...? 베헤모스를 정말 좋아해서 음악을 종종 듣는데 살벌한 블래스트비트랑 지옥에서 악마가 부르는 것 같은 네르갈의 보컬을 들으면 분위기에 취하더군요 ㅎㅎ | ||
앤더스 2019-09-23 20:58 | |||
데쓰메탈이 보컬, 기타, 베이스, 드럼이 모두 극한직업급이죠 무시무시한 굉음과 스피드가 만나서 나오는 음들이 아주 원초적 파괴욕구를 불러 일으킵니다 베헤모쓰의 드럼처럼 토네이도급 휘몰아치는 연주 저도 굉장히 선호합니다 | |||
MasterChef 2019-09-23 22:20 | ||
저는 막 리프 긁어댈때 피킹질할때 나오는 강렬한 소리를 즐기는편이라 속도가 빠른 데스메탈을 가장 즐겨듣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쓰래시메탈이 섞인 데스를 젤 좋아합니다 ㅎㅎ | ||
앤더스 2019-09-23 22:39 | |||
네 리프 긁어대는 소리 아주 좋죠~리프가 끊어지지 않고 찰지고 숨막히게 이어지는 익슘드의 Gore Metal, 카니발콥스의 A Skeletal Domain 스타일류 어떠신가요? | |||
MasterChef 2019-09-23 22:47 | |||
카니발콥스 스타일 아주 좋아합니다(특히 1집). 카콥,데스 초기시절 그리고 모비드앤젤 캔서같은 올드스쿨 스타일을 젤 좋아합니다 ㅎㅎ 고어메탈은 깊게 파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허허 | |||
앤더스 2019-09-23 22:51 | |||
역시~ 연주력이 쟁쟁한 그룹들 좋아하시는군요 달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약간의 완급조절과 복잡한리프 테크닉컬한 솔로파트등이 가미된 스타일이요!! | |||
MasterChef 2019-09-23 22:54 | |||
정확하십니다! ㅋㅋ 근데 고어메탈 하니까 호기심이 생기네요 혹시 그쪽계열에서 추천해주실만한 작품 몇개 없나용 | |||
앤더스 2019-09-23 22:56 | |||
저도 고어쪽은 깊게 안파서 생초보입니다만.. Exhumed의 1998년작 Gore Metal이 고어그라인드/데쓰그라인드계열 명반으로 추앙받더군요.. 그래서 구입해서 들어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다른건 몰라도 일단 이 앨범 들어보세요 입맛에 맞으실듯합니다^^ | |||
MasterChef 2019-09-23 23:00 | |||
듣고나면 사고싶어질까 겁나네요.. 암튼 감사히 듣겠습니다. ㅎㅎ | |||
앤더스 2019-09-23 23:09 | |||
아 그리고 하나 더 추천드리자면 벨기에 부루탈데쓰메탈 Aborted의 Goremageddon (2003) 이 앨범도 대박입니다!! 부루탈하면서도 테크닉컬하고 날카로운 기타가 칼질하듯 난도질합니다 코멘트란 보십시요 이 앨범의 위력과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
q4821747 2019-09-23 23:27 | ||
미친듯이 저돌적인 블래스트비트 + 야생마같은 아밍으로 달리면서 혼돈스러운 기타솔로 + 파워코드에 짧은 트레몰로 피킹과 멜로디 + 중간중간 팍 튀어나오는 드라이브나 디스토션걸린 베이스 솔로 꿀꿀이 보컬 아니면 스크리밍 그로울링 짬뽕 음침한곳에서 들려오는듯한 묵직한 기타 + 더블베이스 연타하면서 로우템포로 끌어가는 드럼비트 + 망치로 때리는거같이 브레이크다운 + 그러다 귀를 찌르는 기타솔로 + 그로울링 철저히 계산된거같은 기타솔로와 빈구멍없이 메꿔지는 테크니컬한 리프 + 박자 미친듯이 쪼개면서 달리는거까지 해버리는 드럼 + 그로울링 스크리밍 짬뽕 + 유려한 베이스(특히 프렛리스나 태핑등의 기교),기타솔로의 유니즌 플레이, 빠질수없는 스윕피킹 타장르와 크로스오버 등등 파면팔수록 재밌으니...ㅎㅎ | ||
앤더스 2019-09-24 05:12 | |||
캬~ 아주 데쓰메탈을 사랑하시는듯요 분석하시면서 즐기시는 멋진 리스닝이십니다 데쓰메탈의 속성과 특징을 잘 써주셨네요 굿입니다!! | |||
차무결 2019-09-24 12:48 | ||
전부 | ||
앤더스 2019-09-24 15:17 | |||
네 모든 악기의 파워와 보컬까지 두루 즐기시는군요 좋습니다~ 항상 즐음하십시요 | |||
FallenAngel 2019-09-24 23:21 | ||
저는 개인적으로 베이스를 좋아해서 베이스를 중심으로 즐기는편입니다. | ||
앤더스 2019-09-25 08:25 | |||
베이스 둥둥거리는거 듣는 재미도 좋죠 역시 메탈은 모든 악기 파트 듣는 재미가 제일 많은 장르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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