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킹 터줏대감 로큰롤프의 충격적인 실체 (벙개 후기)
주님의 성령 가득한 닐 모스의 솔로 신보를 들으며 Say 할렐루야~ 를 외치며 작성하는 벙개 후기.
1. 서울보다 북조선이 더 가까운 내게 범계역이라니 넘 멀어서 머뭇 거렸지만, 지방에서 올라 와 영접할 정도라니! ...라는 궁금증을 견디지 못 하고 수줍게 참여 확정.
2. 그러나 범계역은 존내 멀었음... 하지만 메탈과 함께라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슬슬 고막이 아파 옴.
3. 드디어 도착했으나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림... 그러나 내가 일찍 와 버린 거라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았음.
4. 2번 출구로 나오라는 콜을 받고 나가 마참내 영접한 로큰롤프의 첫 인상은 걍 메탈티 입은 훈훈한 아재였음...
5. 사악함과 불경함이 넘칠 거라는 기대가 처참히 깨져 버린 그와 그를 영접하러 올라 온 두 부하들이 함께 날 반갑게 맞이함.
6. 모두가 '너 생각보다 멀쩡해 보인다' ...는 말에 적극적으로 항변하자 다들 니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마지 못 해 인정함.
7. 두 부하의 나이 차가 꽤 나는 걸 넘어서 막내는 나와 무려 띠동갑이었음... 않이 젊은 나이에 왜 이딴 취미를... 이라는 걱정이 들었으나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반해 버림.
8. 맞은 편이 앉았던 모히칸 스타일의 부하는 유부에 직업도 멀쩡한데 왜 이딴 취미를... 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헤헷~ 다 똑같네 라는 생각에 무장 해제하고 존나 술 품.
9. 역시 일반인들은 1도 못 알아 들을 씨알데기 없는 얘기를 나누면서 슬슬 혈중알콜농도가 올라 가니 뭔가 불경한 예배 같은 뽕에 차서 쥰내 좋았음ㅋ
10. 와이프의 호출을 받고 시간이 순삭됨을 인지한 나는 슬슬 퇴장을 간 보고 있다가 막내의 제안으로 노래방에 끌려 감...
11. 역시나 막내는 노래를 쥰내 잘 불렀고, 나머지는 매우 처참했지만, 용감했고, 유흥 잼병이인 나는 노래방에서 대놓고 술과 음식을 판다는 사실에 쵸큼 놀람...
12. 시발 나만 집에 가야해서 우울해하는 나를 위로 해주는 로큰롤프와 모히칸의 따뜻한 위로를 받고 집에 무사히 도착함.
13. 그리고 세 남자와 훈훈하게 카톡을 나누며 다음을 기약함.
결론 : 가길 잘 했음ㅋ
마지막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ahbjTxVrMs0
https://youtu.be/WjslNnzvwIc
메킹러라면 반드시 봐야 할 애니 하나 추천하고 감ㅋ
(밴드하고 락 좋아하는 내 ㅌㄸ 친구들은 이미 다 봄)
1. 서울보다 북조선이 더 가까운 내게 범계역이라니 넘 멀어서 머뭇 거렸지만, 지방에서 올라 와 영접할 정도라니! ...라는 궁금증을 견디지 못 하고 수줍게 참여 확정.
2. 그러나 범계역은 존내 멀었음... 하지만 메탈과 함께라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만, 슬슬 고막이 아파 옴.
3. 드디어 도착했으나 거의 한 시간을 기다림... 그러나 내가 일찍 와 버린 거라 기분이 나쁘거나 하진 않았음.
4. 2번 출구로 나오라는 콜을 받고 나가 마참내 영접한 로큰롤프의 첫 인상은 걍 메탈티 입은 훈훈한 아재였음...
5. 사악함과 불경함이 넘칠 거라는 기대가 처참히 깨져 버린 그와 그를 영접하러 올라 온 두 부하들이 함께 날 반갑게 맞이함.
6. 모두가 '너 생각보다 멀쩡해 보인다' ...는 말에 적극적으로 항변하자 다들 니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마지 못 해 인정함.
7. 두 부하의 나이 차가 꽤 나는 걸 넘어서 막내는 나와 무려 띠동갑이었음... 않이 젊은 나이에 왜 이딴 취미를... 이라는 걱정이 들었으나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반해 버림.
8. 맞은 편이 앉았던 모히칸 스타일의 부하는 유부에 직업도 멀쩡한데 왜 이딴 취미를... 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헤헷~ 다 똑같네 라는 생각에 무장 해제하고 존나 술 품.
9. 역시 일반인들은 1도 못 알아 들을 씨알데기 없는 얘기를 나누면서 슬슬 혈중알콜농도가 올라 가니 뭔가 불경한 예배 같은 뽕에 차서 쥰내 좋았음ㅋ
10. 와이프의 호출을 받고 시간이 순삭됨을 인지한 나는 슬슬 퇴장을 간 보고 있다가 막내의 제안으로 노래방에 끌려 감...
11. 역시나 막내는 노래를 쥰내 잘 불렀고, 나머지는 매우 처참했지만, 용감했고, 유흥 잼병이인 나는 노래방에서 대놓고 술과 음식을 판다는 사실에 쵸큼 놀람...
12. 시발 나만 집에 가야해서 우울해하는 나를 위로 해주는 로큰롤프와 모히칸의 따뜻한 위로를 받고 집에 무사히 도착함.
13. 그리고 세 남자와 훈훈하게 카톡을 나누며 다음을 기약함.
결론 : 가길 잘 했음ㅋ
마지막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ahbjTxVrMs0
https://youtu.be/WjslNnzvwIc
메킹러라면 반드시 봐야 할 애니 하나 추천하고 감ㅋ
(밴드하고 락 좋아하는 내 ㅌㄸ 친구들은 이미 다 봄)
앤더스 2023-10-11 13:10 | ||
후기도 꽤나 어그레시브 하네요. ㅋㅋ | ||
metalnrock 2023-10-11 13:44 | ||
건전한 밴드 음악을 하는 애니 추천 감사합니다 넷플릭스에 있을라나 ㅎㅎㅎ 라프텔까지 도전하기는 좀 힘들구요 | ||
ween74 2023-10-11 15:16 | ||
ㅎㅎ 모히칸 스탈이 난가? 근데 나름 노래 열심히 불렀는데 처참 했었나 ㅋㅋㅋ 딱 버진아씨님 스탈 후기네요 ㅎㅎㅎ 암튼 넘 반가웠어요^^ 담에 또 봐요 | ||
BlueZebra 2023-10-11 20:46 | ||
ㅎㅎㅎㅎㅎ 번개에서 봬서 정말 반가웠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파워메탈 추천도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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