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래핑 영 레드의 앨범들을 재탕하면서 간단한 생각
1집
기괴한 자켓으로 중무장해서 쳐들어온 신생 밴드
처음 들었을 당시
이 무슨 미친밴드가 하나 탄생했나 싶을정도로 음악자체가 독특하고 유달리 튀는 밴드였다는 것을 확인한 앨범이며 다소 정리가 덜 된 상태에서 발매했는지 곡들의 정신상태가 어지러운 곡들이 대부분임
2집
이들의 최고 명반이라는 앨범답게 자켓은 뭔가 입체적인 사이버틱함으로 중무장
1집의 난잡함을 갖다 버리고 2집부터 제대로 다듬기 시작한 앨범이었으나 온갖 각종 시끄러운 효과음이나 이펙트를 죄다 도입하면서 앨범을 녹음한건지 이어폰 볼륨을 약간이라도 올려서 감상할 경우 환상의 노이즈를 들려주는 시끄러움을 자랑하는 앨범
대신에
이 앨범은 녹음자체가 공격적 성향으로 녹음을 한 것인지 보컬의 분노가 폭발직전에 달한 듯한 상태에서 녹음한 듯
3집
2집의 난잡한 시끄러움을 없애고 다소 묵직묵직하게 녹음해서 앨범을 제작한 자켓을 피떡칠로 도배한 앨범
이 앨범에서는 드러머 대타였던 진 호글란의 참전으로 유명한 앨범이었으며 전체적으로 1번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안정된 진행순서를 보여주면서 2집의 명반과 동시에 어깨를 나란히 했던 앨범
2집에서 보컬이 최고조였다면 3집은 보컬과 드럼과 기타가 3박자로 맞아 떨어지는 최고조인 앨범
4집
이 앨범부터 다소 실험적인 면을 강조한 것인지 자켓도 의미불명
이 앨범을 한 마디로 한다면
우리의 앨범 스타일과 연주 스타일은 일반인들은 이해가 불가능한 다소 컬트적이며 엽기적이고 황당한 음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것
다소 변칙적인 연주들이 많다는 것
5집
이들의 마지막 앨범이며 마지막답게 화려하게 막을 내리는 앨범
이전의 날카로움은 많이 사라진대신 멜로디라인이 강조된 마지막 앨범
나름 괜찮게 듣던밴드인데 가사 해석한거보고 충격먹었음~저질스럽더군요^^;; | ||
마릴린 맨슨의 앨범들에 실린 전체곡들의 가사보다는 양반격으로 생각함 | |||
스영레 시절 곡들이 데빈이 우울증 치료하려고 만든 것이라 하더라구요. 아무튼 확실히 천재성은 인정받아야하는 뮤지션이라 생각됩니다 | ||
우울증? 데빈이 우울증에 걸렸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는 건가요? 작사, 작곡을 하면서 안 좋은 에피소드라도 있는 건가? 무튼 천재는 역시나 천재답지만 자신만의 문제가 있는 것 같군요 | |||
전 데빈 타운센드가 만든 모든 앨범이 다 좋더라구요. 특히 최근의 DTP는 정말 명반들... | ||
데빈의 솔로곡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데빈 이 보컬이 2가지를 동시에 실행을 했나 보군요 한 가지는 자신의 밴드생활을 하면서 다른 한 가지는 솔로 앨범까지 만들어서 활동하는 것 진정한 천재 뮤지션답게 왕성한 활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 |||
시티 앨범은 시끄러운걸로만 따지면 어디가서도 지지않을겁니다 ㅋㅋ | ||
가장 시끄러운 장르를 본다면 그라인드 코어쪽인데 아마도 시티 앨범은 그라인드 코어와 환상의 노이즈 대결을 하면 맞먹을 듯 | |||
유튜브에서 들어보려는데 full album이 하나 뿐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