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앨범이라고 해도

앨범 길이가 긴데 빌드업이 별로면 좀 지루하죠

클래식 입문을 방해하는 가장 큰 벽도 바로 길이가 아닌가 싶어요.. ㅜㅜ

저는 감정컨디션에 따라 달라집니다.
필을 받으면 아무리 길어도 몰입을 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짧아도 지루하더군요.

음반 나름이죠

전 음반의 길이에 대해 볼때 가격에 대한 가치판단도 같이 하게 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는 같은 가격이라면 당연히 긴 쪽이 좋습니다만, 그걸 배제한다면 50~65분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체력좋을땐 아무리 길어도 좋은데 스트레스받거나 피곤하면 짧고 굵은게 좋드라구요

전 러닝타임보다 트랙수 많은게 더 피곤하더라고요
뒤로 갈 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요

저도 곡 길이가 아무리 길어도 트랙 수가 많은 것보단 그게 낫더라구요

시디가 생기고 난 뒤에 최대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60분 넘는것들 중에 완성도까지 잡은 앨범이 열에 한두장 될까요?ㅎㅎ

그래서 저도 칠드런 오브 보돔 초기 앨범들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9곡정도에 깔끔한 곡 길이^^

불탈데쓰처럼 속전속결로 끝나는걸 선호합니다 ㅎㅎ

전 교향곡, 오페라 좋아해서 장편 음악 잘~ 견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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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옛날에는 팝송들이 1~2분정도 밖에 안하니까 메탈 곡들중 러닝타임이 6~20분 이렇게 되는것이 있다는것에 우월감을 느끼고는 했는데 점점 나이들수록 간결하고 과유불급한 것이 더 선호가 되는것 같아요. 러닝타임을 길게 잡는것은 밴드 맘이지만, 그래도 프록 메탈이나 둠메탈 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너무 길게 잡는것은 부담스럽더라군요

음반 구성 나름 아닌가 싶습니다..저는 곡수를 딱 10곡
한곡당 5분~7분이 적당한거 같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