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크래이들 공연 어땠나요?
Southern Kor 2013-05-06 15:28 | ||
저도 시험기간+금전적문제+크래들 초기작 팬으로써 더이상의 기대는 하지않음 여러 요인이 절 안가게 할뻔했지만 그래도 어린시절 익스트림입문을 해주게했던 밴드이고 그에따른 추억도 많은 밴드이기에, 첫 내한이기에 큰맘먹고 당일날 크래들표를 구매(양도)하여 관람하였는데... 기대 이상이라 전 무척 감동받았습니다. 초기작 4~5곡정도 하였고, 생각보다 보컬이 많이 죽지는 않았더군요. 게다가 관중들의 호응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열광적이라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어제의 공연은 말로표현못할만큼감동적이였습니다. 대니필스와 악수했는데 손이 다 떨리더군요. 유튜브로만 보아왔던 대니를 실제로 보니 ㅎㄷㄷ.... 지금 시험공부하는 내내 어제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아서 크래들을 계속 듣고있네요.. | ||
겸사겸사 2013-05-06 15:38 | ||
저도 가서 재밋게 놀다 왔네요. 무대 왼쪽 2번째 줄이었는데, 주다스때만큼 뒤에서 밀치는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외국인들도 써클핏 안에서만 망나니고, 이외 지역에서는 조용히 놀아서 너무 좋더군요. 저 역시 님페타민 엘범부터는 안좋아하지만, 올드곡들 나올때는 열심히 놀았습니다. 오프닝때 오딘도 사운드 잘 잡혔고, 크레이들은 앰프를 돌려놔서인지 기타가 살짝 비어보이긴 했어도 사운드가 박살이었네요 여담이지만 어제 드러머가 심포니티 1집에 참여한 그 양반이더군요. | ||
永遠 2013-05-06 15:52 | ||
감사합니다.. 글들을 보아하니 가지않은게 후회되네요.. | ||
Allen 2013-05-06 21:41 | ||
전 팬스 잡았는데 거의 보컬과 드럼밖에 안들렸어요 ㅠ | ||
사모쓰 2013-05-06 22:02 | ||
솔직히 사운드는 여러번 같은 장소에서 공연해본 오딘이 더 잘잡은듯 했습니다..(어쩌면 당연한 걸지도요) 리듬기타의 백킹은 좀 묻히고 리드기타의 솔로는 잘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대니필쓰가 체구는 작지만 큰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카리스마와 특유의 샤우팅이 아직 살아있는듯 하더군요. 배는 살짝 나오긴 했지만 ㅎㅎ; 공연 중간에 너무 젊은 나이에 요절한 제프 헤너만에 대해 언급도 잠깐 하였습니다. (Hell Awaits를 해주려나 기대 했으나 해주지는 않더군요) 저도 위에 Southern Kor님 처럼 예전의 추억이 없었으면 안갈뻔 했으나 다녀오길 천만 잘 한듯 했습니다~ | ||
Southern Kor 2013-05-07 00:27 | |||
동감합니다. 오딘때가 사운드가 정말 잘잡힌듯 했어요. 아직도 배뽈록튀어나론 대니필스가 눈앞에서 아른거리네여 ㅋㅋㅋ | |||
겸사겸사 2013-05-07 00:32 | |||
동감3. 오딘이 사운드는 죽이게 잡았더군요. 다만 음악적으론 제 취향이 너무 아니라서 ㅎㅎ; 저도 헬어웨이츠 나오나 급기대 했는데 ㅋㅋㅋㅋ | |||
메돌이 2013-05-07 01:25 | ||
다들 비슷한 마음이셨나보네요~저도 십수년 전부터 조아했던 밴드고 초기작들은 워낙에 좋아해서 추억을 생각하며 다녀왔는데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최근작들이 워낙에 실망스러워서 걱정이었는데 라이브로 들으니 훨씬 좋더군요~이번 키보드랑 드러머는 잘 뽑은거같아요~우왕~굿~ㅋ 아 그리고 얘네는 음악도 예전만 못하고 티셔츠디자인도 예전만 못하네요~예전에 티셔츠 진짜 이쁜거 마니 나왔었는데 이번 투어티는 별루더군요...뭐 그래도 사긴했지만...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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