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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6 Sad Legend
Date :  2011-08-23 05:43
Hits :  5342

자. 뭐하나 여쭙겠습니다.

술마시고 들어와서 굉장히 어그레시브하게 글을 남기려다가

다시 다 지우고 ^^

굉장히 친절모드로 가보려고 합니다. ^^

 

우선 요 며칠새 궁금한걸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음악에 대한 가치판단은 가능하다고 봅니까?

가능하다고 본다면 그건 자신에게 물어보는겁니까 인류 전체에 물어보는 겁니까?

자신이 한다면 인류의 한 일원으로서 나의 선택이 인류 전체의 선택과 동일시 된다고 보십니까?

 

옳다/그르다 와 좋다/나쁘다는 같은겁니까?

 

법률을 정하는것과 음악을 듣는것에 차이점이 있습니까?

혹시 있다면 그것이 당위성입니까?

(이거 적고 나니 뭔가 찜찜한데.. 하... 법은 사회가 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개인이 존재하는 곳에선 법 또한 존재할 필요가 없죠.. 법은 옳은 방향을 제시해 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법이란 것이 성문으로서 고착된 법과 관습으로 고착된 법이 있습니다. 성문법이 꼭 사회의 관습과 동행하며 사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순 없기에 때에 따라 관습이 이전 법의 판단에 영향력을 끼치기도 합니다. 혹은 더 나아가 법을 바꾸기도 하지요..

제 요점은..... 법률로 지정되어 '성문법'으로서 존재하는 법이 항상 좋고 나쁘며, 행동이 옳고 그르다 를 결정할 수 없을 뿐 더러

행위의 옳고 그름을 법률 내에서 판단하는 것과 음악을 듣는 것에서 좋고 나쁘다의 가치판단을 내리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단 겁니다...)

 

 

 

네.  ^^ 저 밑에서 주제에 빗나갔다고 생각하는 댓글들 주제를 다 뽑아와봤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확실하게, 또는 느낌상,

다른 곳에서 온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군요..

 

추상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배울것을 하나라도 더 찾는 저로서,

이 전에 굉장히 큰 파장을 일으켜 제명되신 몇분들 중, 배울 게 많다고 생각된 사람이 몇 있었습니다.

의도가 어땠던, 결과가 어찌 됐던, 개인적으로 논리적인 반론과 내포하는 뜻에 뼈대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 밑에 있는 글 중에는 별로 그런 사람들이 안보이는군요

갑자기 쌩뚱맞은 비유를 하고,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반론을 내세우는 분들이 계신데요..^^

 

뭐. 제 예측이 맞건 틀리건,

댓글들 읽어보니 정말 재밋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아. 뭐 이런사람도 있긴 있구나.

라고 느끼는 반면

하 ㅋㅋㅋ 정말 뭐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토론을 해야하나? 싶네요 ㅋㅋㅋ

 

뭐 반론을 할래야 이건 어디부터 반론을 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빗나간 발언이 있나하면,

잘못 세운 가정을 가지고 결과 도출을 하는 발언도 있고.

ㅋㅋㅋ 재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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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2 Allen     2011-08-23 08:19
음악에 대한 판단에 대해서 옳다 그르다와 떠나 나에겐 좋다 혹은 별로다 라는 생각을 하기는 힘든건가요 ㅠ
level 제로팻 [강퇴됨]     2011-08-23 09:02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211.182.212.130
level 14 소월랑     2011-08-23 11:20
경로가 불친절하여 도출하기 어려운 것일 수도 있고요.

다음부터는 그냥 처음부터 말하고자 하는 바를 좀 더 명확히 쓰시는 편이 나을 겁니다. 리플 수십 개에 걸친 지엽적인 말꼬투리 잡기가 벌어지는 것보단 훨씬 에너지 소모가 적지 않을까 싶네요. 비유라는 게 본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될 여지가 있는 녀석이니까요.

덤으로, 거증 책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무언가가 존재한다면 그것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쪽에서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내세워야 한다는 건데, 이 경우엔 제로팻 님 쪽에 거증 책임이 있겠죠.

말꼬투리 잡기 외엔 아무 것도 낳지 못하는 비유나 들먹이기보다는 단번에 반대파를 입다물게 할 논거 하나가 더 효과적일 것 같으니, 되도록 이쪽에 노력을 기울이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level 12 Allen     2011-08-23 11:41
과연 세드님이 이해력이 딸려서 이러시는 것 같나요
level 5 Duncan21     2011-08-23 11:53
음...저도 아랫글의 리플들을 주욱 보면서 드는 생각이 딱 이거였는데요.

마주보고 대화하는것도 아니고 텍스트로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이고, '이래봐야 너는 나보다 수준이 낮으니 내가 하는 소리 이해도 못하는구나' 하고 상대방을 앝잡아보거나 놀리는게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주장을 전달하는게 진짜 목적이라면 길이가 좀 길어지더라도 의도한 내용을 분명히 써 나갔으면 좋겠네요. 그 내용이 어떠한 상대방이든간에 그에게 한번에 제대로 전달되도록이요. 짧은 댓글이 계속 이어지는 거보다요. 그게 보기에도 좋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 인거 같습니다.
level 6 Sad Legend     2011-08-23 15:11
비유가 나온 경로는 달린 댓글들에 걸쳐서 이해할수 있었습니다만..
그 비유가 적절하지 않을때가 있단 것이 제가 쓴 본문의 내용이었습니다..
뭐.. 던지신 질문 또한 신선하고 생각해볼 만 했습니다.

또한 제로팻님께서 다신 논쟁에서 첫 댓글을 보시면 단순히 한 질문만 던지고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데요, 보통 스피치에서 어떤 질문을 던질 때 청자에게 질문을 하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잠깐 그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청중에게 내 말에 집중을 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 후, 질문자의 대답까지 걸린 시간에 따라 청중의 대답을 원하는가, 혹은 질문자가 그 질문에 대한 논리를 계속 펼쳐나갈 것인가. 로 달라집니다.
소월랑님과 던칸님 말 처럼, 이건 대화가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글로서 자기 생각을 표출하는 곳이기에. 단순히 질문만 던져놓는다면 다른사람에게 그 질문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유도할 수도 있고, 설명하기 위해 양쪽에서 너무 많은 대화를 이어 나가야 하죠..
level 10 Rocris     2011-08-23 11:30
새드레전드님 정말 고생하십니다 ..
level 6 Sad Legend     2011-08-23 15:12
고생은요.. ㅋㅋ 그냥 술깰려고 있다가 자기전에 좀 끄적인거에요 ㅎㅎ
level 14 녹터노스     2011-08-23 12:13
새드님 말씀에 적극 동감합니다 정말 이렇게까지 심각히 토론할 필요가 있으며 비유가 맞는지 논거가 맞는지.. 음악 듣는데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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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co1975 2025-01-01 09:32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앤더스 2024-12-30 20:02
2024년도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연말 잘 마무리 되시길요!
gusco1975 2024-12-30 11:31
2024년 마지막까지...
버진아씨 2024-12-29 18:26
와.... 이게 뭔 일이래요... 올 해는 정말이지;; ㅠㅠ
Evil Dead 2024-12-28 11:08
Sepultura 개좋아요~
버진아씨 2024-12-24 23:35
해피홀리데이~
metalnrock 2024-12-24 21:49
하루 종일 캐롤 박살 메탈 박살 하십시요
앤더스 2024-12-24 19:47
메리 메탈 크리스마스요~ 연말 막바지 음반 스퍼트 되세요들!!
gusco1975 2024-12-24 16:44
메리 크리스마스~!!!
MasterChef 2024-12-14 02:05
물론 이름 바꾼 Patriarkh였지만 볼만한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