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적을 감춘 한국의 프로그레시브 원맨 뮤지션
갠적으로 듣고 굉장히 충격먹은 앨범입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앨범 중 하나인 조윤 - Mobius Trip [1996]
(뭐 이거 하나 만들려고 십몇년을 걸렸다하든데, 근데 이런 작품이 처음이자 마지막...)
중후반부에 나오는 여성 코러스의 창은 마치 핑플의 The Great gigs in the sky를 떠올렸고
전체적인 멜로디는 카멜의 그 무언가와 닮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한국적인 (뭔가 한이 서린듯한 + 주술적) 느낌이 난다는것이 참 신기할나름
프록락 들으시는 분들은 거의다 아시는 앨범 아닌가요?ㅎㅎ 국내에 몇 안되는 프록앨범이라서. 케이스가 특이한걸로 유명하기도 했고.. 조윤 자체에 대해 아는 사람은 얼마 없겠지만.. | ||
그러니까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죠' ㅎㅎ. 근데 절판났더라고요;; | |||
아 이앨범 진짜 대박인데 정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에요 ㅠㅠ 정모때 얘기했던 피라미드 열리는 커버가 이앨범인데... ㅜㅜ | ||
향뮤직에 재고 하나 남아있더군요. 뮤직랜드쪽은 간혹 주문해놓고 재고 없다는 연락 올 때도 있어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당일출고가 가능하다고 나오는 걸 보면 이쪽도 재고가 있는 듯... | |||
이 댓글보고 향뮤직에서 먹었습니다.누군진 잘모르겠지만 이글에서 노래들어보니 뭔가 들어보고 싶어서 샀네요.디지팩인게 마음에 걸리지만 일단 질러봅니다 | |||
조윤 2집낸다고 소문이 무성했었는데 감감무소식이네요 ᄒᄒ;;마지막 트랙을 상당히 인상적으로 들었네요...어쿠스틱기타를 참 잘 사용한 앨범인듯. | ||
저도 뭣 모를때 시완레코드 통해서 들었었고 .. 아는 정보라고는 LP 제작할때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것과 조윤이라는 분이 제주도 사람이라는 점 그리고 전체적인 예술적 재능이 뛰어났다는것 정도 그리고 나머지는 미스테리로 기억 되네요.. 사실 어딘가에서 평범하게 일하고 계실거라는 생각이 강합니다만.. | ||
앨범발매쯤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왔었고 이런이야기해도되나 모르겠는뎅 제 기억에 와이프가게에서 일을 도와주시며 계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게 벌써 15년전가까운 이야기네여...굉장히 매너좋은 시골동네편한 형같은느낌의 소유자였습니다. | ||
이 앨범에서 '잃어버린 천국' 을 부르셨던 여가수 분은 현재 다른 예명으로 엉뚱한 장르의 음악을 하고 계신다죠. Mobius Strip 에서 들리던 음성과는 좀 거리가 있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 ||
와아 대단하네요 HE6 들었을때도 적잖은 충격 받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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