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존경하는 사람 이름 적어 내라고 하는 일이 가끔 있잖아요.
모든 학교가 그런 건 아니었겠지만...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반 애들한테
'가장 존경하는 사람 이름과 존경하는 이유를 적어 내라'고 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저 그때 티모 톨키 적어 냈었는데(존경하는 이유는 뭐라 적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니까
'어떻게 그때 안 혼나고 그냥 넘어갔냐'고 묻더라고요.
음... 예술고도 아니고 인문계 고등학교였으니 혼났을 수도 있는 일이었을까요?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반 애들한테
'가장 존경하는 사람 이름과 존경하는 이유를 적어 내라'고 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저 그때 티모 톨키 적어 냈었는데(존경하는 이유는 뭐라 적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니까
'어떻게 그때 안 혼나고 그냥 넘어갔냐'고 묻더라고요.
음... 예술고도 아니고 인문계 고등학교였으니 혼났을 수도 있는 일이었을까요?
대부분 존경하는 사람 뽑으라면 부모님, 과학자, 대통령 등등을 얘기하지만 저도 일단 뮤지션 이름을 써냈을것 같습니다. 그게 혼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
그때 혼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역시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군요. 앤더스 님은 누구 이름을 써내셨을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
저는 스키드로우로 메탈에 입문하였고 학창시절을 감격의 도가니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세바스찬 바하를 뽑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명 더 하자면 익스트림의 기타리스트 누노 베텐커트 입니다. 지금은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그때의 감성을 아직도 느끼곤 합니다. 살면서 존경하는 인물들은 조금씩 바뀌겠지만 저 두명은 제가 환갑이 되어서도 차지할것 같습니다. | |||
그런 경우 부모님 안쓰면 혼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솔직히 전 별로 이해는 안갑니다..,, | ||
내가 존경하는 사람도 남의 검열을 받고 존경해야하는걸까요? 누군갈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것까지 욕 먹을 각오를 해야하는 한국의 분위기가 새삼 참 별로라 생각합니다. 조두순이나 찰리 맨슨 적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 ||
존경하라는 것을 쓰라 해서 썻는데 일단 유명하지 않아서 혼구녕을 내어 주겠다는 발상은 아주 위험하지 않을 까염? ㅋㅋㅋ 잔소리는 얼마든지 들을수 있지만 요즘 핵교는 아무래도 체벌금지라 제 같으면 당당히 바쏘리 적었을 껍니다 ㅋㅋㅋ 이유는 북유럽 익스트림 창시자라고 보기에 ㅋㅋㅋ | ||
예전이라면 뭐라 했겠지만 거기에 정당한 이유는 없을테고 그냥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사람 이름도 나오니 보기 아니꼬와서 그랬을수도 있죠. 전 이상한거 아니라 봐요. 단 흔히 알려진 유명인이 아니라면 그게 누군데 할거같긴하네요. 존경하는 인물은 범죄자가 아닌이상 자신이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람을 적어야죠. 저의 경우엔 김경호를 적었네요. | ||
View all posts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