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존경하는 사람 이름 적어 내라고 하는 일이 가끔 있잖아요.
모든 학교가 그런 건 아니었겠지만...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반 애들한테
'가장 존경하는 사람 이름과 존경하는 이유를 적어 내라'고 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저 그때 티모 톨키 적어 냈었는데(존경하는 이유는 뭐라 적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니까
'어떻게 그때 안 혼나고 그냥 넘어갔냐'고 묻더라고요.
음... 예술고도 아니고 인문계 고등학교였으니 혼났을 수도 있는 일이었을까요?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반 애들한테
'가장 존경하는 사람 이름과 존경하는 이유를 적어 내라'고 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저 그때 티모 톨키 적어 냈었는데(존경하는 이유는 뭐라 적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나중에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니까
'어떻게 그때 안 혼나고 그냥 넘어갔냐'고 묻더라고요.
음... 예술고도 아니고 인문계 고등학교였으니 혼났을 수도 있는 일이었을까요?
앤더스 2022-07-24 13:04 | ||
대부분 존경하는 사람 뽑으라면 부모님, 과학자, 대통령 등등을 얘기하지만 저도 일단 뮤지션 이름을 써냈을것 같습니다. 그게 혼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
꿈까마귀 2022-07-24 13:07 | |||
그때 혼나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역시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군요. 앤더스 님은 누구 이름을 써내셨을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
앤더스 2022-07-24 13:15 | |||
저는 스키드로우로 메탈에 입문하였고 학창시절을 감격의 도가니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세바스찬 바하를 뽑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명 더 하자면 익스트림의 기타리스트 누노 베텐커트 입니다. 지금은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그때의 감성을 아직도 느끼곤 합니다. 살면서 존경하는 인물들은 조금씩 바뀌겠지만 저 두명은 제가 환갑이 되어서도 차지할것 같습니다. | |||
dream2405 2022-07-24 13:40 | ||
그런 경우 부모님 안쓰면 혼나는 경우가 있더군요 솔직히 전 별로 이해는 안갑니다..,, | ||
쇽흐 2022-07-25 00:32 | ||
내가 존경하는 사람도 남의 검열을 받고 존경해야하는걸까요? 누군갈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것까지 욕 먹을 각오를 해야하는 한국의 분위기가 새삼 참 별로라 생각합니다. 조두순이나 찰리 맨슨 적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 ||
푸른날개 2022-07-25 07:28 | ||
존경하라는 것을 쓰라 해서 썻는데 일단 유명하지 않아서 혼구녕을 내어 주겠다는 발상은 아주 위험하지 않을 까염? ㅋㅋㅋ 잔소리는 얼마든지 들을수 있지만 요즘 핵교는 아무래도 체벌금지라 제 같으면 당당히 바쏘리 적었을 껍니다 ㅋㅋㅋ 이유는 북유럽 익스트림 창시자라고 보기에 ㅋㅋㅋ | ||
Rookiess 2022-07-25 18:59 | ||
예전이라면 뭐라 했겠지만 거기에 정당한 이유는 없을테고 그냥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사람 이름도 나오니 보기 아니꼬와서 그랬을수도 있죠. 전 이상한거 아니라 봐요. 단 흔히 알려진 유명인이 아니라면 그게 누군데 할거같긴하네요. 존경하는 인물은 범죄자가 아닌이상 자신이 진심으로 존경하는 사람을 적어야죠. 저의 경우엔 김경호를 적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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