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Jovi 에 관한 고해성사를 하렵니다
오늘 제글에서 Bon Jovi가 자주 등장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세계인의 메탈 오라버니 아닙니까?
존 본 조비는 죽을때까지 " 오빠 " 로 불리울 운명이 틀림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 형님 " 이라...........
글쎄요 대단히 안어울리지 않나요? 같은세대인 메탈리카 멤버들은 형님소리가 어울립니다만.
Bon Jovi 와 첫만남은 이미 다른글에 언급했었지요?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콩닥콩닥 얼굴은 발그레
갑자기 더워지며 목이 타고 숨이 가빠지는군요. ( 대체 사람이 어찌 그리 멋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 3집 , 4집
테이프 늘어질때까지 듣고 또사서 듣고 했었지요. 나중엔 레코드를 사서 열심히 들어댔습니다. 당연히 친구들
붙들고 " 느그 본조비 아나? 머? 모른다꼬? 야들이 머하고 있노! 그것도 모리나! 머라? 듀란듀란? 야야 치아라! 그기 노래가! 팝송크먼 본조비 아이가! 딴기 머있노? 함부레 치아뿌고 본조비 들어바라! 여는 블써 인물이 틀린다. 아나? " 불을 뿜는 연설을 해대곤 했지요. (경상도사람 아닌 분들을 위하여 표준어 자막 제공하겠습니다.)
"너희들 본조비 아니? 뭐? 몰라? 얘들이 뭐하는 거야! 그것도 몰라! 뭐? 듀란듀란? 야야 집어치워! 그게 노래냐!
팝송하면 본조비잖아! 다른게 뭐 있냐? 다 관두고 본조비 들어봐. 이사람은 애초에 외모부터 남달라 알겠어? "
Bon Jovi 와 사랑을 나누며 세월가는줄 모르고 있었고 1988년 겨울 Slayer 1집 빽판을 샀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기절하고 말았죠! 이렇게 빠르고 무서운 노래가 있구나. 마르고 닳도록 들어댔죠. Bon Jovi 에
약간의 실망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아니 존 오빠는 왜 이런 노래 안 만드나? 안되면 리치 오빠한테 시키던지
왜 이래? " 1년후 Metallica 4집 샀습니다. 좀더 강해진 실망감. " 왜! 이렇게 두꺼운 노래 안 만드는 거야!!! 너무한거 아냐!!! " 그후 스래쉬 메탈 밴드 여러팀을 듣게 되며 점점 Bon Jovi 를 멀리하다 급기야! 드디어! 마침내!
기어코! 결국! 1992년 화창한 초여름날 친구들에게 사자후를 토해내고 맙니다. " 난 헤비메탈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Bon Jovi 따위는 인정할 수 없다 사실 가수라 할수도 없으며 지들이 만들걸 노래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음악이란 단어를 모독한다 그리고 알고 보면 얼굴도 웃기게 생겼다 " Bon Jovi 레코드들 시원하게
내다버렸죠. 이제 1997년 전 직장인이 됐고 어느날 퇴근길에 음반점이 폐업세일 하는걸 보고 들어가봤죠.
Bon Jovi 3집 CD를 5천원에 팔길래 싼맛에 골랐죠. White Zombie 음반과 함께 샀던거 같아요. 오랜만에 만나는 팀이라 다시 들어보면 괜찮으려나 생각에 사본거였는데 결과는 어땠느냐. 전 죽을때까지 Bon Jovi 를
좋아할 것이며 본 고해성사로 제 죄악이 조금이나마 씼겨 나가길 고대합니다.
늘 그렇듯 거창한척 내용은 없는 제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들 하셨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Bon Jovi 만세!!!!!!!!!!!!!!!!
존 본 조비는 죽을때까지 " 오빠 " 로 불리울 운명이 틀림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 형님 " 이라...........
글쎄요 대단히 안어울리지 않나요? 같은세대인 메탈리카 멤버들은 형님소리가 어울립니다만.
Bon Jovi 와 첫만남은 이미 다른글에 언급했었지요? 아직도 그때만 생각하면 가슴이 콩닥콩닥 얼굴은 발그레
갑자기 더워지며 목이 타고 숨이 가빠지는군요. ( 대체 사람이 어찌 그리 멋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 3집 , 4집
테이프 늘어질때까지 듣고 또사서 듣고 했었지요. 나중엔 레코드를 사서 열심히 들어댔습니다. 당연히 친구들
붙들고 " 느그 본조비 아나? 머? 모른다꼬? 야들이 머하고 있노! 그것도 모리나! 머라? 듀란듀란? 야야 치아라! 그기 노래가! 팝송크먼 본조비 아이가! 딴기 머있노? 함부레 치아뿌고 본조비 들어바라! 여는 블써 인물이 틀린다. 아나? " 불을 뿜는 연설을 해대곤 했지요. (경상도사람 아닌 분들을 위하여 표준어 자막 제공하겠습니다.)
"너희들 본조비 아니? 뭐? 몰라? 얘들이 뭐하는 거야! 그것도 몰라! 뭐? 듀란듀란? 야야 집어치워! 그게 노래냐!
팝송하면 본조비잖아! 다른게 뭐 있냐? 다 관두고 본조비 들어봐. 이사람은 애초에 외모부터 남달라 알겠어? "
Bon Jovi 와 사랑을 나누며 세월가는줄 모르고 있었고 1988년 겨울 Slayer 1집 빽판을 샀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기절하고 말았죠! 이렇게 빠르고 무서운 노래가 있구나. 마르고 닳도록 들어댔죠. Bon Jovi 에
약간의 실망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아니 존 오빠는 왜 이런 노래 안 만드나? 안되면 리치 오빠한테 시키던지
왜 이래? " 1년후 Metallica 4집 샀습니다. 좀더 강해진 실망감. " 왜! 이렇게 두꺼운 노래 안 만드는 거야!!! 너무한거 아냐!!! " 그후 스래쉬 메탈 밴드 여러팀을 듣게 되며 점점 Bon Jovi 를 멀리하다 급기야! 드디어! 마침내!
기어코! 결국! 1992년 화창한 초여름날 친구들에게 사자후를 토해내고 맙니다. " 난 헤비메탈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Bon Jovi 따위는 인정할 수 없다 사실 가수라 할수도 없으며 지들이 만들걸 노래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음악이란 단어를 모독한다 그리고 알고 보면 얼굴도 웃기게 생겼다 " Bon Jovi 레코드들 시원하게
내다버렸죠. 이제 1997년 전 직장인이 됐고 어느날 퇴근길에 음반점이 폐업세일 하는걸 보고 들어가봤죠.
Bon Jovi 3집 CD를 5천원에 팔길래 싼맛에 골랐죠. White Zombie 음반과 함께 샀던거 같아요. 오랜만에 만나는 팀이라 다시 들어보면 괜찮으려나 생각에 사본거였는데 결과는 어땠느냐. 전 죽을때까지 Bon Jovi 를
좋아할 것이며 본 고해성사로 제 죄악이 조금이나마 씼겨 나가길 고대합니다.
늘 그렇듯 거창한척 내용은 없는 제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들 하셨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Bon Jovi 만세!!!!!!!!!!!!!!!!
Rookiess 2021-06-09 00:33 | ||
본 조비를 시작으로 메탈로 입문 하신거 같네요. 그러다 슬레이어, 메탈리카 등을 들으시면서 본 조비를 버리셨다가 다시 들으시는거같습니다ㅋㅋㅋㅋ 저랑 어찌보면 반대되 보이네요. 전 스틸하트의 그 유명한 She's Gone을 시작으로 메탈을 접하고 초기엔 스틸하트만이 아닌 주다스 프리스트, 스키드 로우, 스트라이퍼, 건즈 앤 로지스같은 80년대 메탈을 즐겨들었지만 본 조비는 메탈파들에게 까였다는 것과 팝도 아니고 메탈도 아니란 소리 들은거 때문에 걸렀죠. 이젠 파워메탈, 멜데스 등 유럽산 메탈을 즐겨듣다 다시 80년대 메탈도 같이 많이 듣는데 본 조비는 오히려 요즘들어 듣고 있어요ㅋㅋㅋㅋ 저 평을 믿고 걸렀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았고 지금은 본 조비도 좋아한답니다ㅋㅋㅋ 6년전에 메탈 듣기 시작한 젊은 아해라서 그런걸까요ㅎㅎ | ||
금언니 2021-06-09 22:30 | |||
Bon Jovi 외 80년대 활동했던 멋진 팀들 많으니 찾아보세요. 취향에 맞는 팀 만날 수 있을겁니다. | |||
ween74 2021-06-09 04:26 | ||
그래서 제가 앨범 포토란에 본조비랑 올렸잖아요ㅠㅠ 좋아요라도 함 눌러 주던가요 ㅠㅠ 술멱고 횡설수설... 금언니님 말고 내가요. | ||
금언니 2021-06-09 22:31 | |||
ㅎㅎㅎ Bon Jovi 만세입니다! | |||
ween74 2021-06-12 01:27 | |||
머야! 아직도 좋아요 안눌렀네 | |||
Rock'nRolf 2021-06-09 07:59 | ||
본 조비는 사랑입니다. 저도 본 조비 앨범이 유독 많습니다.^^ | ||
금언니 2021-06-09 22:32 | |||
ㅎㅎㅎ Bon Jovi 만만세입니다!! | |||
Poslife 2021-06-09 10:03 | ||
본조비 너무 저평가 되고 있죠.. 듣다보면 본조비 만큼 탁월한 보컬도 없습니다. 쇼맨십, 열정, 감정, 명곡, 음색 모두 빠지지 않는 전설이죠 너무 일찍 성공해서 보컬이 많이 상하긴 했지만,, 1995 까지는 탑티어 보컬이었습니다. | ||
금언니 2021-06-09 22:33 | |||
심지어 연기도 잘하죠!! ㅎㅎㅎ Bon Jovi 만세만세 만만세입니다!!! | |||
앤더스 2021-06-09 10:55 | ||
저는 처음부터 본조비가 좋았습니다 these days 라는 노래로 알게됐는데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 후로 Cross Road 베스트 앨범을 사서 주구장창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매우 즐겨 듣습니다 | ||
금언니 2021-06-09 22:36 | |||
" 오늘날 " 그 노래도 참 좋죠! 베스트앨범 " 사거리 " 사진도 멋있습니다. Bon Jovi 만세! ㅎㅎㅎ 만세삼창!!! | |||
Testament 2021-06-09 18:42 | ||
메탈범주에 애매하더라도 명실상부한 락밴드죠 예전엔 우물안 개구리들이 팝밴드니 락배신자라느니 헛소리들 많이했는데 앨범 판매량만봐도 저평가니 뭐니 말꺼낼수도 없을정도죠 | ||
금언니 2021-06-09 22:37 | |||
맞습니다. 40년 가까이 세계인을 덩실덩실 춤추게 한다는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죠. Bon Jovi 만세! ㅎㅎㅎ 만세삼창!!! | |||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5.180.4.107 | ||
금언니 2021-06-10 17:06 | |||
" 기도하며 살아보세 " 캬~! 명곡이죠. " 넌 날 쪽팔리게 했어 " (You give love a bad name) 에 버금가는 노래입니다. " 항상 " 또한 명곡이죠. " 한결같이 "로 번역하면 노래하기 힘들더군요 ㅎㅎㅎ Always 번역해서 불러보시면 되게 재미있습니다 ㅎㅎㅎ Bon Jovi 만세! 만세! | |||
Harlequin 2021-06-10 16:36 | ||
잘생겨서 평가절하되는 면도 있지 않을까요. 만약 본 조비가 허먼 리처럼 생겼었다면 판매량은 반토막 났을지언정 모든 매니아들이 인정하는 숨은 실력파 괴수 보컬리스트 정도로 기억됐을 것 같습니다 ㅋㅋ | ||
금언니 2021-06-10 16:46 | |||
맞아요 그게 다 존 오빠의 미모를 시샘하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비난한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그 인간을 초월한 얼굴과 몸매를 시샘한단 말입니까? 우러러보고 찬양해야 마땅하거늘!!!! ( 죄송합니다 또 과장법이 넘쳐 흐르는 글을 기어이 끄적이고 마는군요 ㅎㅎㅎ) 허먼 리란 사람은 모릅니다만 검색하니 유명한 기타리스트라 하네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Bon Jovi 만세 삼창!!!! ㅎㅎㅎ | |||
D.C.Cooper 2021-06-10 21:25 | ||
뭔가 꽂히면 이유없이 좋아만하게도 되더라구요. 저에게 디씨쿠퍼가 그렇구요 ㅎ 얼마나 본조비가 좋으셨으면, 다른 스타일의 음악까지 하길 바라신건가요?ㅋㅋ | ||
금언니 2021-06-10 21:35 | |||
아하! 그런 생각은 못해봤는데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 우리 Bon Jovi 오빠들은 무엇이든 척척 해내야 해!!! 세상의 모든 메탈을 정복하고 말테야!!! " 제가 아마 그런 생각을 했었나 보군요 ㅎㅎㅎ "섹스 앤 더 시티" 에 존 본 조비가 출연할건 보곤 이 작품이야말로 인류역사상 가장 훌륭한 미국TV시리즈가 아니냐면서 난리쳤던 기억도 납니다 ㅎ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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