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switch Engage 보고왔습니다.
바로 어제 킬스위치 인게이지 뉴욕 맨하탄 공연 Disarm The Descent tour을 보고왔습니다.
게스트로는 Affiance와 The Word Alive라는 다소 생소한 메틀코어 밴드 두팀 그리고 나름대로 유명한 Darkest Hour와 Miss May I 였는데요.
사실 게스트가 Miss May I 와 As I lay Dying이었습니다마는 As I lay dying은 다들 알고 계시는 그사건으로 인해서 다른 3팀으로 빈자리를 채운 모양입니다.
공연 시작이 7시 반이라 늦을 줄 알고 회사 퇴근하고 허겁지겁 뛰어갔습니다만 그럭저럭 여유잇게 공연장에서 술도 마시면서 즐겁게 관람하엿네요
먼저 Affiance라는 팀은 클린보컬 위주(?)의 음악을 보여줬고 The Word Alive라는 밴드는 약간 전자음이 섞인 트렌디한 메틀코어를 보여주더군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라이브 실력과 괜찮은 음악을 보여주더군요. 특히 The Word Alive는 As I Lay Dying 못온것에 대한 한을 풀어준다는 듯이 94 hours를 불러주었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위 두 팀이 지나가고나서는 제가 킬스위치 다음으로 기대했던 밴드, Darkest Hour였는데요.
엄청난 라이브실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줌과 동시에 초창기 유명곡도 많이 불러주어 저는 너무나도 기뻤는데 이상하게 미국인들은 정작 이전 밴드들에는 그렇게 환호하더니 Darkest Hour때는 잠잠하더군요.. 아마도 다키스트 아워가 멜데적 요소가 다분해서 메틀코어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어필을 못했던 것인지는 몰라도 저만 너무 신낫던거 같았습니다. 다키스트아워가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서 킬스위치 인게이지 이번 공연에서 As I Lay Dying이 게스트에서 빠진 한(?)을 시원하게 날려주었네요. 그런데 원래 그런지는 몰라도 게스트들의 공연이 상당히 길더군요.. 한 3~40분은 잡고 공연을 했던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메탈페스티벌이라도 온 기분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그 인기많다던 Miss May I 공연이었는데요. 미국인들은 정말 이밴드 나오자마자 미친듯이 열광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그렇게 정이 가는 밴드는 아니라서;; 멤버들이 상당히 어려보이던데 참 잘하더군요.
그렇게 장장 2~3시간에 걸친 게스트공연도 모두 마무리되고 한국에 있었더라면 차시간을 걱정할만한 시각이었던 10시반쯤 Killswitch engage가 나왔는데요.
정말 킬스위치 인게이지가 미국에서 인기가 이정도인가... 실감하는 수준이엇습니다. 공연장을 꽉 메우는 관중들은 물론이거니와 빈 소년 합창단 저리가라 할만한 떼창까지.
거의 전곡을 다들 따라부르더군요. 관중들 무대 즐기는 태도에 있어서는 한국 관객들이 엄청나다는 얘기도 잇엇는데 이날 관객들은 거의 반 미쳐있더군요.. 전원 슬램에 완벽한 떼창. 그리고 제시리치와 애덤의 특유 라이브 팬서비스까지! 아주 완벽한 공연이었습니다.
셋리스트로는
The New Awakening
A Bid Farewell
Fixation on the Darkness
The Hell in Me
Life to Lifeless
No End in Sight
Take This Oath
The Arms of Sorrow
Beyond the Flames
This Is Absolution
All We Have
Rose of Sharyn
Numbered Days
Self Revolution
In Due Time
My Curse
The End of Heartache
My Last Serenade
였습니다. 사실 제시의 라이브 실력도 실력이지마는 대부분이 떼창으로 이루어진 공연이라 정말 전율이 더햇던 공연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여태까지 통틀어 본 공연중 단연 최고가 아니었나..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공연 킬스위치 인게이지가 한국에도 가서 보여주엇으면 좋겠네요!
phoenix 2013-06-13 07:09 | ||
AILD는 이글보고 이제알았는데 정말 안습이군요.. 크리스천 밴드의 프론트맨이 저따위 짓을.. 헐.. 킬스위치의 인기가 실감이 나는군요 ㅋㅋ The Word Alive는 나름대로는 유명한 밴드죠 ㅋㅋ Affiance는 데뷔앨범은 별론데 이번 두번째 앨범에서는 좀 신경쓴거 같더라고요 킬스위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할 정도면 많이 컸네요 ㅎㅎ | ||
녹터노스 2013-06-13 08:57 | |||
아 The Word Alive가 그런대로 인지도 있는 밴드였군요! 저는 생전 처음들은 밴드였는데 라이브 실력이 아주 장난아니더군요.. 조만간 음반도 하나 구매해볼까 생각중입니다ㅋㅋ 정말 킬스위치 미국에서는 거의 우리나라 윤도현 밴드 수준으로 인기가 많은것같더군요. 그렇게 전곡 떼창은 한국 지산락페스티벌때 뮤즈 이후로 처음들었습니다. | |||
피규어no5 2013-06-13 09:21 | ||
맨하탄 사시나요? KsE 서부도 오나 체크함 해봐야겠네요 | ||
녹터노스 2013-06-13 10:49 | |||
사는 곳은 뉴저지 입니다 버스한방에 맨하탄 나가서요! 서부는 들렀는지 모르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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