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sh of the Titans 다녀왔습니다. (Testament, Kreator, Possessed)
어제(9월 18일) Klash of the Titans (North America 2024) 공연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에 Insomnium, Omnium Gatherum 이후 간만에 문화생활 했네요. 이번 투어 라인업은 Testament, Kreator, Possessed. 제가 있는 밴쿠버에 이 공연을 필두로 21일 토요일 Amorphis와 Dark Tranquillty의 합동공연, 그리고 이틀 후 23일 월요일에 Deicide와 Krisiun 포함한 4팀의 합동 공연이 연달아 있습니다. 저는 Deicide는 패스하고 앞의 두 공연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어제 공연이 9만원 좀 안되고, 토요일 공연이 4만원대 중반이니까 한국에 비해 혜자이긴 하네요. 하지만 이번 Dream Theater의 40주년 투어 역시 제외될 정도로 급이 좀 올라가면 또 눈물을 흘리게 되는 밴쿠버이기도 합니다. 시애틀까지 가서 봐야 하나...ㅠㅠ
6시 50분에 시작된 공연은 Possessed이 오프닝밴드입니다. 나름 Death Metal의 창시자격인 Possessed가 오프닝이라니...이건 놓칠 수 없죠. 한국에는 거의 올 가망성이 없으니 말입니다. 약 35분간 8곡 정도 주구장창 떄려부셔주고 내려갑니다. 관중들이 One More Song을 외쳤지만...그래도 setlist 보니 다른 곳 보다 한 곡 더 부른 것 같더군요.
30분가량 열심히 무대가 정비되고 뭔가 장치가 많이 걸립니다. Kreator의 순서. Kreator도 좋아라하는 밴드지만 사실 헤드라이너 Testament, 특히 Alex Skolnick을 좋아하는지라 Kreator는 뭐 하던데로 잘 하겠지...했는데...정말 가슴이 뻥 뚫립니다. 솔직히 다음무대인 Testament보다 더 좋더라구요. 특히 보컬 Mille Petrozza에 감탄했습니다. 에너지도 엄청나고 성량이나 파워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정말 어제 공연 중 다시보고 싶은 팀을 꼽으라면 단연 Kreator 입니다. 이건 라이브앨범으로는 몰라요. 직접 들어봐야 압니다.
75분 정도 Kreator 공연이 끝나고 또 무대정비. Testament의 순서입니다. 역시 비슷한 시간 공연을 했고, 관록있는 팀 답게 안정적인 공연이었습니다. Alex Skolnick 멋졌고 Eric Peterson의 기타도, Chuck Billy 보컬도 좋았습니다. 지금 드럼이 Dave Lombardo인가요? 덩치로 봐서는 Gene Hoglan 아닌듯 하던데...중간에 드럼솔로 끝내주더군요. Testament의 선곡은 초기 두 장의 앨범에서 각각 7곡씩 구성했더라구요. 최근에 리마스터링 되어서 그런 것 같던데...한 편으로는 가장 혈기왕성할때 음악을 아직도 이렇게 잘 해내는 것 보면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이렇게 3팀의 공연을 장장 4시간 좀 넘게(중간에 무대정비 빼면 대략 3시간) 봤는데 지난번 Insomnium때와 공연장이 다르기도 했고 2층에 자리도 있어서 내내 앉아서 봤습니다. (토요일에는 Insomnium 봤던 공연장이니 다시 스탠딩 할 것 같네요.) 중간에 Mille가 자기네들이 북미에서 1989년 정도부터 활동했는데 여기 온 사람들 중에 1989년 이전 출생 소리질러봐, 1989년 이후 출생 소리질러봐...그랬는데....1989년 이전이 월등히 많습니다. 제 주변을 봐도 70-80% 정도는 왕년에 한가닥 하시던 부장님급들 이네요. 다들 덩치는 왜 이리 크던지...ㅎㅎㅎ
용량 제한이 있어 동영상은 힘들고, 사진은 자꾸 뒤집혀서 올라가네요. ㅠㅠ setlist만 올려볼께요.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은 제 인스타에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DAHOO7fTnO8/?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6시 50분에 시작된 공연은 Possessed이 오프닝밴드입니다. 나름 Death Metal의 창시자격인 Possessed가 오프닝이라니...이건 놓칠 수 없죠. 한국에는 거의 올 가망성이 없으니 말입니다. 약 35분간 8곡 정도 주구장창 떄려부셔주고 내려갑니다. 관중들이 One More Song을 외쳤지만...그래도 setlist 보니 다른 곳 보다 한 곡 더 부른 것 같더군요.
30분가량 열심히 무대가 정비되고 뭔가 장치가 많이 걸립니다. Kreator의 순서. Kreator도 좋아라하는 밴드지만 사실 헤드라이너 Testament, 특히 Alex Skolnick을 좋아하는지라 Kreator는 뭐 하던데로 잘 하겠지...했는데...정말 가슴이 뻥 뚫립니다. 솔직히 다음무대인 Testament보다 더 좋더라구요. 특히 보컬 Mille Petrozza에 감탄했습니다. 에너지도 엄청나고 성량이나 파워도 장난 아니더라구요. 정말 어제 공연 중 다시보고 싶은 팀을 꼽으라면 단연 Kreator 입니다. 이건 라이브앨범으로는 몰라요. 직접 들어봐야 압니다.
75분 정도 Kreator 공연이 끝나고 또 무대정비. Testament의 순서입니다. 역시 비슷한 시간 공연을 했고, 관록있는 팀 답게 안정적인 공연이었습니다. Alex Skolnick 멋졌고 Eric Peterson의 기타도, Chuck Billy 보컬도 좋았습니다. 지금 드럼이 Dave Lombardo인가요? 덩치로 봐서는 Gene Hoglan 아닌듯 하던데...중간에 드럼솔로 끝내주더군요. Testament의 선곡은 초기 두 장의 앨범에서 각각 7곡씩 구성했더라구요. 최근에 리마스터링 되어서 그런 것 같던데...한 편으로는 가장 혈기왕성할때 음악을 아직도 이렇게 잘 해내는 것 보면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이렇게 3팀의 공연을 장장 4시간 좀 넘게(중간에 무대정비 빼면 대략 3시간) 봤는데 지난번 Insomnium때와 공연장이 다르기도 했고 2층에 자리도 있어서 내내 앉아서 봤습니다. (토요일에는 Insomnium 봤던 공연장이니 다시 스탠딩 할 것 같네요.) 중간에 Mille가 자기네들이 북미에서 1989년 정도부터 활동했는데 여기 온 사람들 중에 1989년 이전 출생 소리질러봐, 1989년 이후 출생 소리질러봐...그랬는데....1989년 이전이 월등히 많습니다. 제 주변을 봐도 70-80% 정도는 왕년에 한가닥 하시던 부장님급들 이네요. 다들 덩치는 왜 이리 크던지...ㅎㅎㅎ
용량 제한이 있어 동영상은 힘들고, 사진은 자꾸 뒤집혀서 올라가네요. ㅠㅠ setlist만 올려볼께요.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은 제 인스타에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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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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