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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0 NC Duality
Date :  2014-06-09 03:16
Hits :  8381

Rhapsody of Fire 내한공연 후기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에 크게 감동을 받으면 마음에 울컥해지거나 눈물을 흘린다.

나는 오늘 Rhapsody of Fire 내한공연에 눈물을 흘리다

 

 

누군가 저한테 '파워메탈밴드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밴드가 누구인가요?' 라고 묻는 다면 저는 어떤 망설임 없이 바로 Rhapsody of Fire 라고 말할겁니다. 어제 6월 8일 에픽메탈의 전설 Rhapsody of Fire 께서 내한공연이 있던 날이였습니다. 사실 Rhapsody of Fire 는 2002년에 한국에 내한공연을 한적이 있는데 오늘이후로 한국에 오신것은 두번째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밴드답게 상당히 기대를 했습니다.

 

처음 공연 입장당시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 공연은 대박이 나겠군' 라고 생각을 했지만 사실 공연장 안에는 사람들이 거의 200명 조금 넘을정도의 사람들이 오신것 같았습니다. 티켓 600장 한정이였지만 별루 오지 않아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Rhapsody of Fire 는 이에 실망을 하지 않으시고 한번 제데로 놀아볼듯한 모습으로 열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셨습니다. 파비오께서는 '언재나 우리를 사랑해주는 미친 한국팬들에게 감사한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셨습니다. 아직도 파비오의 한말을 잊을수가없습니다. 이번 공연에 불러 주셨던 곡들은 (순서없이 마구잡이로 썻습니다.)

 

Vis Divina

Rising From Tragic Flames

Custode Fi Pace (기타연주)

Dark Wings Of Steel

Land of Immortals

Emerald Sword

Dawn Of Victory

Holy Thunderforce

The Village Of Dwarves

Knightrider Of Doom

The March of the Swordmaster

Lamento Eroico

Unholy Warcry

The Magic of the Wizard's Dream

Triumph or Agony

Reign of Terror

드럼연주

이렇게 불러주셨습니다.

확실히 오디오로듣는 음악과 라이브로 듣는 음악은 확실히 다릅니다. 모든곡마다 이 공연에 참석해주신 팬들 께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큰소리로 거침없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신가게 날뛰고 소리지르고를 반봅하며 정말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마 Rhapsody of Fire 께서 마지막 곡으로 불러 주셨던 Emerald Sword 로 팬들과 이별을 해야하는 아쉬움 마음을 달래는듯이 어떤 곡들보다도 매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팬들 또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가장 감동깊게 보았던 것은 Lamento Eroico 와 The Magic of the Wizard's Dream 입니다. 파비오의 거침없이 목에서 나오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정신을 빼앗기고 참다못해 눈물까지 흘리고야 말았습니다. 마음까지에도 와닿는 감동...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공연이 끝나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Rhapsody of Fire 는 절대 죽지 않았다!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계속 울고있습니다.


이글을 마치기전 Rhapsody of Fire 맴버들에게 편지를 보내고싶습니다.

Rhapsody of Fire 맴버형님들께

형님들 께서는 이탈리아 출신이시니깐 한국어를 모르실건 알지만, 이렇게 라도 형님들께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입니다.

형님들. 다시한번더 한국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언재나 형님들에 팬으로서 형님들이 언잰가는 다시 한국에 오시기를 항상 바랬는데, 덕분에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셨고 ​재 생의 최고의 라이브공연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다음생에도 Rhapsody of Fire 이라는 이름을 반드시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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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6 나의 평화     2014-06-09 07:48
파비오 까시는 분들 반성하시길~^^ㅋ
level 21 melodic     2014-06-09 08:31
파비오를 본게 저같은 경우 Vision divine 공연에서였습니다. 아티스트 이름을 잘 못외워서.. 거기 기타리스트도 장난아닌데 파비오 진짜 카리스마에 노래 실력 짱입니다. 음폭이 전 꽤 넓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앙그라 색깔하고 잘 안맞는다고 할까나.. 앙그라의 경우 가늘고 길게 올라간다고 하면 파비오는 넓게 올라간 형태다보니 스타일 자체가 완전히 틀릴수 밖에.. 어쨌든 랩소디 공연이 성사되어서 정말 기쁘네요. 저는 일본 동경, 오사카 공연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level 12 광태랑     2014-06-09 11:33
파비오 정말 엄청나더군요 성악 기반에 하이톤은 물론이고 레인 오브 테러에서는 스크리밍까지 직접 들으니 감동이 엄청났어요
level 1 유애찾음     2014-06-09 12:28
진짜 잘하더만요 ㅎㅎ
level 6 메탈갑     2014-06-09 17:37
파비오가 쩔었죠 ㅋㅋㅋ...
level 8 cruxdrum     2014-06-09 21:20
눈물..축하합니다 ^^
level 2 Manowarking     2014-06-10 00:05
공연 정말 좋았나보군요. 정말 좋아하는 곡 들으면 감동의 눈물이 나오죠. 그 뭐랄까 감동의 기분을 느끼면서... 앞으로 평생기억에 남으시겠네요...한 20년뒤에 "아 내가 그때 랩소디공연보다가 울었었지" 하고요 ㅎ
level 16 나의 평화     2014-06-11 08:06
"아 그때 내가 궁상떨었구나~"ㅠ.ㅠ
level 9 Mercenary     2014-06-11 17:07
파비오는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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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아씨 2024-12-24 23:35
해피홀리데이~
metalnrock 2024-12-24 21:49
하루 종일 캐롤 박살 메탈 박살 하십시요
앤더스 2024-12-24 19:47
메리 메탈 크리스마스요~ 연말 막바지 음반 스퍼트 되세요들!!
gusco1975 2024-12-24 16:44
메리 크리스마스~!!!
MasterChef 2024-12-14 02:05
물론 이름 바꾼 Patriarkh였지만 볼만한 공연이었습니다
gusco75 2024-12-13 11:48
서버가 또...불안정하네요ㅠㅠ
서태지 2024-12-12 07:52
바트쉬카 장난 아니었나 보군요 ㄷㄷ 내년에는 Cult of fire 오길 기도합니다
MasterChef 2024-12-09 18:35
어제 바트쉬카 내한 정말 지렸습니다 이름 바꾼김에 제대로 활동 해줬으면..
jun163516 2024-12-08 23:36
저는 블랙메탈... 이모탈 듣고있습니다 내일 출근이라 맥주는 다음에 ㅋㅋ
앤더스 2024-12-08 14:43
데스메탈의 후끈함이 필요한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