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주목받지만, 추천하고픈 메가데스 앨범별 한곡!
라이브에서도 별로 자주 연주되지 않고,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는 횟수도 적은 곡들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묻혀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자주들게 하는... 그런 '저만의 숨겨진 명곡들'을 쭉 나열해보았습니다. 안들어보신 분은 한번씩 꼭 들어보세요!
From "Killing Is My Business...And Business Is Good"
Looking Down The Cross
: 1집자체가 Mechanix빼고는 그리 큰 관심을 받는 곡이 없긴 하지만 이곡은 정말 곡 퀼리티에 비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 곡 자체가 다른 수록곡들에 비해서 좀 긴편인데요, 그에 걸맞게 곡의 구성도 범상치 않습니다. 상당히 거친 느낌이 묻어 있는 환상적인 연주는 당연하구요.
From "Peace Sells...But Who's Buying?"
Good Mourning / Black Friday
: 개인적으로는 2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심지어 Peace Sells나 Wake Up Dead보다 훨씬 더 좋아하는 곡인데요. 곡 전반적으로 흐르는 분위기 자체가 너무나 좋습니다. Good Mourning에서 Black Friday로 넘어가는 부분의 기타솔로도 너무 좋네요.
From "So Far, So Good...So What?"
Mary Jane
: 전 왜 이 앨범에서 주목받는 곡이 그렇게 적은지 알수가 없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앨범인데 안타깝긴 해요. 커버곡인 Anarchy In The UK를 제외하면 인지도 있다고 볼수 있는 트랙이 In My Darkest Hour, Hook In Mouth정도 밖에 없는데, 이건 너무나도 불공정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특히 이 앨범은 무슨 곡을 선정할까 고민이 꽤 많았는데요, 역시 전 Mary Jane이 가장 좋네요. 기타솔로도 일품인데다가 클라이막스부분 머스테인의 절규가 정말 소름끼치는 곡입니다 !
From "Rust In Peace"
Poison Was The Cure
: 이 앨범 수록곡들은 하나같이 다 유명한지라 무슨 트랙을 굳이 하나 집기가 곤란하네요ㅡㅡ... 그래도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트랙중 하나 꼽자면 바로 이 Poison Was The Cure 되겠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곡중 하나가 아닐까싶네요. 테크니컬하면서도 엄청나게 빠른 리프뒤로 나타나는 마티의 솔로는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해요.
From "Countdown To Extinction"
Countdown To Extinction
: 이 앨범도 생각보다 좋은곡은 많지만 몇몇 곡만 조명을 많이 받는 앨범인 듯 합니다. 딱히 기타솔로라고 할만한 연주는 없지만, 두 기타리스트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멜로디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곡입니다. 악기간의 어울림도 아주 훌륭합니다.
From "Youthanasia"
Victory
: 전 이 곡에도 왜 그렇게 관심이 적은지 잘 모르겠네요. 기타솔로 직전의 분위기 바꾸는 리프부터 기타솔로 배틀이 끝날때까지의 부분은 이 앨범의 베스트파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또, 이전에 발표되었던 곡들의 제목을 짜맞춰 만든 가사도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From "Cryptic Writing"
F.F.F.
: 깔끔한 레코딩으로 연주되는 쓰래쉬메탈이라고나 할까요? 이 앨범 전체에 깔려있는 70년대적인 분위기에 빠른 템포의 메가데스 스타일이 잘 입혀진 좋은 곡입니다. 처음 리프의 리듬이 메탈리카의 Motobreath를 연상시켜서 처음 들었을 당시에 좀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From "Risk"
Ecstasy
: 제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팝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가 않네요. 마티프리드먼의 서정적인 느낌이 가장 빛을 발하는 곡입니다. 두번째 후렴구가 끝나고 기타솔로가 나올때면 언제나 북받치는 감정을 경험합니다.
From "The World Needs A Hero"
Disconnect
: 메가데스 앨범중 가장 애착이 없어서 찾는 빈도수는 적지만, 한번씩 듣다 보면 '의외로 좋은걸'하는 느낌을 자주 받는 앨범입니다. 그러한 느낌을 들게 하는데 큰 공헌을 하는 곡 중 하나가 첫곡인 Disconnect입니다. 처음으로 메가데스 커버를 시도한 곡이라서 더 좋게 들리는지도 모르겠네요. 리프 하나하나가 너무 좋고, 무엇보다 아주 긴 분량의 머스테인 솔로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From "The System Has Failed"
Tears In A Vial
: 묵직한 기타리프를 담고 있지만 의외로 서정적인 선율을 자랑하는 곡입니다. 상실감이 느껴지는 머스테인의 보컬과 솔로연주, 따라부르기 쉬운 보컬라인도 꼭 체크해야 할 주요 포인트라 할 수 있겠네요.
From "United Abomination"
Burnt Ice
: 메탈킹덤의 이 앨범 페이지에 보면 가장 주를 이루는 의견이 '처음은 괜찮은데 뒤가 별로다'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맨 마지막 곡인 Burnt Ice는 그런 비판을 받기는 무척 아까운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앞부분에서는 바로 전 곡으로부터 이어받은듯한 분위기로 조금 풀린듯한 연주를 들려주지만 잘 들어보면 꽤 중독성있고 좋은 리프와 솔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부분은 글렌드로버의 솔로와 함께 템포와 분위기가 급반전되는 부분부터인데요. 점점 급박하게 치달아 오르다가 펑하고 터지는 머스테인과 글렌드로버의 솔로는 전율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From "Endgame"
How The Story Ends
: 거의 마지막에 위치한 곡답게 슬슬 앨범을 마무리하는 느낌이 강하게 나는 곡입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머스테인의 어쿠스틱 솔로와, 그 뒤로 곧바로 작렬하는 크리스브로더릭의 솔로, 그 후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리프... 이 삼연타로 '역시 메가데스!'라는 탄성을 저도 모르게 하게끔 합니다.
슬홀 2010-12-04 16:57 | ||
Good Mourning/Black Friday 저도 좋아합니다. 2집 전곡들을 다 좋아하죠 ㅋㅋ | ||
Sentinel 2010-12-04 21:01 | ||
저는 피스 셀즈 앨범에서 마지막곡인 마이 래스트 워드를 젤 좋아합니다. 기타솔로와 엔딩 떼창은 정말 전율이죠 | ||
Morbid-Saint 2010-12-31 09:26 | ||
Poison Was The Cure 정말 어처구니 없는곡이죠.. 진짜 데이브 머스테인은 도대체 어떻게 그 복잡하고 현란한 리프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지 - _ -.. 정말 기타 실력하나는 최고인듯. 물론 곡도 최고! | ||
SledgeRock80 2011-01-09 00:08 | ||
메데는 그 1,2집이 거칠고 리프가 덜 다듬어진 맛이있어서.. (물론 스피디함이라던지,스래쉬 진국은 제대로지만..) 3집부터가 끌리더군요.. 녹음상태도 선호도에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갠적으로는 쏘파쏘왓을 가장 좋아합니다.^^ | ||
seawolf 2011-02-12 23:36 | ||
볼텍스를 왜 안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능... 정말 좋은뎅. 소파소굿소왓 앨범이 저도 잴 좋습니다.. | ||
Mefisto 2011-02-13 08:39 | |||
저도 FFF랑 Vortex사이에서 뭐 꼽을까 고민했답니다 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