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the Empire: Live from the 013 Review
Band | |
---|---|
Album | I Am the Empire: Live from the 013 |
Type | Live album |
Released | August 14, 2020 |
Genres | Symphonic Metal, Power Metal |
Labels | Napalm Records |
Length | 1:45:01 |
Ranked | #18 for 2020 , #1,017 all-time |
Album rating : 91.7 / 100
Votes : 11 (2 reviews)
Votes : 11 (2 reviews)
August 29, 2020
미국 출신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 Kamelot의 세 번째 라이브 앨범입니다. 정규앨범의 8~9집의 후속 확장판으로 끼워진 라이브 CD까지 라이브 앨범으로 카운트 한다면 이 앨범은 다섯 번째가 되겠습니다. 다만 이 앨범은 2012년에 Roy Khan(로이 칸)을 대신해 밴드에 합류한 토미 카레빅(Tommy Karevik)이 참여한 최초의 라이브 앨범이라는 데 더 의미가 있습니다.
밴드에서 보컬이 바뀌는 것은 메인 송라이터가 바뀌는 것 이상으로 민감한 사항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활약하기 시작한 다른 파워 메탈 밴드들만 보더라도 타르야 떠난 나이트위시, 앙드레나 에두 떠난 앙그라, 파비오 떠난 랩소디 오브 파이어 등이 팬들에게 상당히 아쉽게 남는 것은, 그 보컬이 활약하던 전성기의 시절을 다시금 재현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상술한 밴드들의 후임으로 아네트(나이트위시), 파비오(앙그라), 쟈코모(랩소디)에게 호평은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이 피력되는 것은 그 연장선이겠죠. 카멜롯 역시 밴드의 정체성을 강하게 어필하던 보컬리스트 로이 칸의 탈퇴는 큰 손실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토미가 가입한 이후 세 장의 앨범을 통해카멜롯은 보다 현대적인 스타일로 변화했고, 그 과정에서 "이제 (로이 칸 시절) 카멜롯의 느낌은 희미하다/사라졌다"는 비판을 오래도록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라이브 앨범은 지금까지 카멜롯의 토미 카레빅의 활약을 결산하고 이제는 그가 카멜롯의 보컬임을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로도 여겨집니다. 앨범의 수록곡 21곡 중 인트로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제외한 19곡은 Karma(2001)에서 1곡, The Black Halo(2005)에서 2곡, Ghost Opera(2007)에서 1곡, Poetry for the Poisoned(2010)에서 1곡, Silverthorn(2012)에서 3곡, HAVEN(2015)에서 6곡, The Shadow Theory(2018)에서 5곡입니다. 로이 칸 시절의 곡이 5곡, 토미 영입 이후의 곡이 14곡으로 이 앨범이 결산하고자 하는 그들의 디스코그라피가 어느 지점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앨범의 퍼포먼스는 훌륭합니다. 본가인 Seventh Wonder에서 날아다니는 토미의 보컬은 본인이 불렀던 곡 위주로 짜인 셋리스트를 통해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로이 칸 시절의 곡도 March of Mephisto 정도만 뺴면 준수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객들에게 잠시 내려와 팬들에게 마이크를 잠시 넘기고 손 한 번씩 맞대주고 가는 무대 매너까지 보여줄 정도로 여유 넘치는 모습입니다. 이름 날리는 드러머는 아니지만 루카 투릴리스 랩소디에서 카멜롯으로 넘어와서 관객 조련하는 멋진 드럼 솔로를 보여준 알렉스 란덴버그, 거기에 4집의 타이틀 곡 The Fourth Legacy의 메인 프레이즈를 얹은 키보디스트 올리버 팔로타이의 팬서비스도 특기할 만 하며, Alissa White-Gluz(Arch Enemy), Elize Ryd(Amaranth), Sascha Paeth 등 그 동안 카멜롯의 단골 게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라이브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March of Mephisto의 원래 피처링 아티스트였던 샤그라스 대신 알리사 화이트가 그의 파트를 대신 소화하는 것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멜로딕 파워 메탈계 밴드 상당수가 그렇듯 몇몇 곡들의 조성을 반음 내려서 라이브했다는 점, 그리고 토미 시절 카멜롯의 가장 손꼽는 명곡인 Liar Liar가 앨범 정규 음원이 아닌 MV의 축약본을 바탕으로 라이브가 이뤄졌다는 점, 그리고 토마스 영블러드의 몇몇 기타 솔로에서 멜로디가 두드러졌던 부분들을 윤색하게 만들었던 점 등입니다.
일단 겉모습은 굉장히 화려하게 나온 앨범인지라, 이런 세부적인 부분까지 짚고 넘어가면 아쉬운 부분들도 역시 존재하기 마련입니다만, 전 이 시점에서 카멜롯에서의 토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이런 라이브 앨범을 낸 것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 앨범에서 드러나는 로이 칸 지우기를 보면서 지금의 카멜롯이 있기까지 훌륭한 밑바탕이 되어준 Roy Khan Era를 저버렸다고 불만을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토미가 모든 카멜롯의 시대를 아우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만, 그게 안 된다는 걸 느끼고 있으니, 현재의 방향을 굳게 밀고 나가려는 카멜롯의 행보를 응원하며, 올해 가을부터 작업한다는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 Best Tracks
Phantom Divine, Veil of Elysium, Under Grey Skies, Sacrimony, Burns to Embrace, Liar Liar (Wasteland Mornachy)
밴드에서 보컬이 바뀌는 것은 메인 송라이터가 바뀌는 것 이상으로 민감한 사항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활약하기 시작한 다른 파워 메탈 밴드들만 보더라도 타르야 떠난 나이트위시, 앙드레나 에두 떠난 앙그라, 파비오 떠난 랩소디 오브 파이어 등이 팬들에게 상당히 아쉽게 남는 것은, 그 보컬이 활약하던 전성기의 시절을 다시금 재현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합니다. 상술한 밴드들의 후임으로 아네트(나이트위시), 파비오(앙그라), 쟈코모(랩소디)에게 호평은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이 피력되는 것은 그 연장선이겠죠. 카멜롯 역시 밴드의 정체성을 강하게 어필하던 보컬리스트 로이 칸의 탈퇴는 큰 손실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토미가 가입한 이후 세 장의 앨범을 통해카멜롯은 보다 현대적인 스타일로 변화했고, 그 과정에서 "이제 (로이 칸 시절) 카멜롯의 느낌은 희미하다/사라졌다"는 비판을 오래도록 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라이브 앨범은 지금까지 카멜롯의 토미 카레빅의 활약을 결산하고 이제는 그가 카멜롯의 보컬임을 받아들이라는 메시지로도 여겨집니다. 앨범의 수록곡 21곡 중 인트로와 라이브 퍼포먼스를 제외한 19곡은 Karma(2001)에서 1곡, The Black Halo(2005)에서 2곡, Ghost Opera(2007)에서 1곡, Poetry for the Poisoned(2010)에서 1곡, Silverthorn(2012)에서 3곡, HAVEN(2015)에서 6곡, The Shadow Theory(2018)에서 5곡입니다. 로이 칸 시절의 곡이 5곡, 토미 영입 이후의 곡이 14곡으로 이 앨범이 결산하고자 하는 그들의 디스코그라피가 어느 지점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앨범의 퍼포먼스는 훌륭합니다. 본가인 Seventh Wonder에서 날아다니는 토미의 보컬은 본인이 불렀던 곡 위주로 짜인 셋리스트를 통해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로이 칸 시절의 곡도 March of Mephisto 정도만 뺴면 준수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객들에게 잠시 내려와 팬들에게 마이크를 잠시 넘기고 손 한 번씩 맞대주고 가는 무대 매너까지 보여줄 정도로 여유 넘치는 모습입니다. 이름 날리는 드러머는 아니지만 루카 투릴리스 랩소디에서 카멜롯으로 넘어와서 관객 조련하는 멋진 드럼 솔로를 보여준 알렉스 란덴버그, 거기에 4집의 타이틀 곡 The Fourth Legacy의 메인 프레이즈를 얹은 키보디스트 올리버 팔로타이의 팬서비스도 특기할 만 하며, Alissa White-Gluz(Arch Enemy), Elize Ryd(Amaranth), Sascha Paeth 등 그 동안 카멜롯의 단골 게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라이브의 퀄리티를 한층 높여주었습니다. March of Mephisto의 원래 피처링 아티스트였던 샤그라스 대신 알리사 화이트가 그의 파트를 대신 소화하는 것도 나름 신선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멜로딕 파워 메탈계 밴드 상당수가 그렇듯 몇몇 곡들의 조성을 반음 내려서 라이브했다는 점, 그리고 토미 시절 카멜롯의 가장 손꼽는 명곡인 Liar Liar가 앨범 정규 음원이 아닌 MV의 축약본을 바탕으로 라이브가 이뤄졌다는 점, 그리고 토마스 영블러드의 몇몇 기타 솔로에서 멜로디가 두드러졌던 부분들을 윤색하게 만들었던 점 등입니다.
일단 겉모습은 굉장히 화려하게 나온 앨범인지라, 이런 세부적인 부분까지 짚고 넘어가면 아쉬운 부분들도 역시 존재하기 마련입니다만, 전 이 시점에서 카멜롯에서의 토미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이런 라이브 앨범을 낸 것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 앨범에서 드러나는 로이 칸 지우기를 보면서 지금의 카멜롯이 있기까지 훌륭한 밑바탕이 되어준 Roy Khan Era를 저버렸다고 불만을 가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토미가 모든 카멜롯의 시대를 아우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만, 그게 안 된다는 걸 느끼고 있으니, 현재의 방향을 굳게 밀고 나가려는 카멜롯의 행보를 응원하며, 올해 가을부터 작업한다는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 Best Tracks
Phantom Divine, Veil of Elysium, Under Grey Skies, Sacrimony, Burns to Embrace, Liar Liar (Wasteland Mornachy)
7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CD 1 | |||||
1. | Transcendence (Live) | 2:02 | 80 | 1 | |
2. | Phantom Divine (Shadow Empire) (Live) | 4:04 | 90 | 1 | Live Video |
3. | Rule the World (Live) | 3:47 | 90 | 1 | |
4. | Insomnia (Live) | 3:49 | 90 | 1 | |
5. | The Great Pandemonium (Live) | 4:33 | 90 | 1 | |
6. | When the Lights Are Down (Live) | 4:20 | 90 | 1 | |
7. | My Confession (Live) | 7:15 | 100 | 1 | |
8. | Veil of Elysium (Live) | 4:23 | 90 | 1 | |
9. | Under Grey Skies (Live) | 5:10 | 95 | 1 | Live Video |
10. | Ravenlight (Live) | 3:32 | 95 | 1 | |
11. | End of Innocence (Live) | 4:25 | 90 | 1 | |
12. | March of Mephisto (Live) | 5:52 | 95 | 1 | |
13. | Amnesiac (Live) | 3:52 | 90 | 1 | |
CD 2 | |||||
1. | Manus Dei (Live) | 0:36 | 80 | 1 | |
2. | Sacrimony (Angel of Afterlife) (Live) | 4:18 | 90 | 1 | Live Video |
3. | Drums and Keys Solo (Live) | 4:57 | 80 | 1 | |
4. | Here's to the Fall (Live) | 4:55 | 90 | 1 | |
5. | Forever (Live) | 14:11 | 95 | 1 | |
6. | Burns to Embrace (Live) | 8:45 | 95 | 1 | |
7. | Liar Liar (Wasteland Monarchy) (Live) | 5:07 | 95 | 1 | |
8. | Ministrium (Shadow Key) (Live) | 5:08 | 80 | 1 |
Line-up (members)
- Tommy Karevik : Vocals
- Thomas Youngblood : Guitars
- Sean Tibbetts : Bass
- Casey Grillo : Drums
- Oliver Palotai : Keyboards
5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ternity Review (1995) | 50 | Nov 8, 2024 | 0 | ||||
I Am the Empire: Live from the 013 Review (2020) [Live] | 80 | Jun 16, 2024 | 2 | ||||
The Black Halo Review (2005) | 95 | Jul 19, 2023 | 4 | ||||
The Awakening Review (2023) | 90 | Apr 5, 2023 | 11 | ||||
Haven Review (2015) | 90 | Aug 1, 2022 | 6 | ||||
Haven Review (2015) | 95 | Oct 16, 2020 | 8 | ||||
Silverthorn Review (2012) | 90 | Oct 15, 2020 | 8 | ||||
▶ I Am the Empire: Live from the 013 Review (2020) [Live] | 90 | Aug 29, 2020 | 7 | ||||
Ghost Opera Review (2007) | 95 | Aug 22, 2020 | 11 | ||||
One Cold Winter's Night Review (2006) [Video] | 100 | Jan 4, 2020 | 2 | ||||
The Shadow Theory Review (2018) | 85 | Nov 4, 2019 | 4 | ||||
Karma Review (2001) | 95 | Sep 14, 2019 | 6 | ||||
The Fourth Legacy Review (1999) | 90 | Sep 14, 2019 | 3 | ||||
Haven Review (2015) | 95 | Sep 3, 2019 | 1 | ||||
The Black Halo Review (2005) | 95 | Jul 26, 2019 | 10 | ||||
The Black Halo Review (2005) | 100 | Jun 27, 2019 | 4 | ||||
Karma Review (2001) | 100 | Jun 27, 2019 | 4 | ||||
Karma Review (2001) | 100 | Feb 1, 2017 | 8 | ||||
Haven Review (2015) | 90 | May 21, 2015 | 6 | ||||
Silverthorn Review (2012) | 80 | Jan 1, 2015 | 1 |
The Awakening Review (2023)
SamSinGi 90/100
Apr 5, 2023 Likes : 11
어느덧 Tommy Karevik 체제의 카멜롯이 낸 네 번째 앨범. 사운드의 맥시멀리즘이 두드러져 역대 앨범들에 비해 상당히 화려한 사운드를 선보입니다.
전반적인 사운드 및 트랙의 구성은 HAVEN을 계승했습니다. 전반부 트랙에서는 의욕 넘치는 듯 다양한 악기들을 활용한 심포닉 사운드의 향연... Read More
Ghost Opera Review (2007)
BlueZebra 95/100
Aug 22, 2020 Likes : 11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앨범... 걸출한 보컬 로이 칸에게선 더 이상 예전 The Fourth Legacy나 Karma 때의 맑고 카랑카랑한 고음을 들을 수 없지만, 어두컴컴하고 웅장하고 우울한 멜로디와 그의 중후해진 보컬이 만나 걸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첫인상은 The Black Halo에 비해 실망스러... Read More
The Black Halo Review (2005)
구르는 돌 95/100
Jul 26, 2019 Likes : 10
유명한 밴드의 유명하지 않은 앨범을 굳이 찾아듣는 것은 아마 밴드에 대한 어지간한 애정이 있지 않고서는 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팬을 자처할 정도로 Kamelot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은 결코 아니다. 이들에 대한 나의 애호는 Power Metal 밴드들 중에 Blind Guardian이나 Iced Earth에 비하면... Read More
Haven Review (2015)
SamSinGi 95/100
Oct 16, 2020 Likes : 8
미국 플로리다 출신 심포닉 파워 메탈 밴드 카멜롯의 11번째 작품이자, 밴드의 3대 보컬 토미 카레빅(Tommy Karevik)이 참여한 두 번째 앨범입니다. 전작 Silverthorn(2012)이 카멜롯의 과거와 현재 어느 한 곳에도 분명하게 발을 걸치지 않은 과도기적 성격의 작품이라면 이 앨범은 카멜롯 사운드의... Read More
Silverthorn Review (2012)
SamSinGi 90/100
Oct 15, 2020 Likes : 8
과도기(過渡期)란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로 옮아가거나 바뀌어 가는 도중의 시기를 말합니다. 과도기에는 개인이나 집단의 사상, 행동 등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이 때를 잘 추스르는 것이 개인과 집단의 경영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하자면 입이 아픈 일일 겁니다.
2011년... Read More
Karma Review (2001)
재월 100/100
Feb 1, 2017 Likes : 8
1991년 Nirvana의 2집 Nevermind의 발매와 동시에 미국 락 음악계의 강줄기는 테크니컬한 헤비메탈에 비해 다소 간소화된 멜로디와 반항적인 가사 등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이른바 '알터너티브 락'으로 바뀌었다. 30 Seconds to Mars, Alter Bridge, Boys Like Girls, Hoobastank, Linkin Park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Read More
Haven Review (2015)
구르는 돌 90/100
Aug 1, 2022 Likes : 6
걸출한 보컬리스트 Roy Khan이 Kamelot에 가입하면서 밴드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그의 호소력 넘치는 보이스와 Thomas Youngblood의 지휘 아래 Kamelot은 미국 밴드로서는 특이하게 유럽태생 밴드들보다도 더 유럽적인 감성을 꾹꾹 눌러담은 우수한 작품들을 거듭 발표해왔다. Roy Khan의 가세 이후 범... Read More
Karma Review (2001)
BlueZebra 95/100
Sep 14, 2019 Likes : 6
정말 대단한 작품이고, The Black Halo가 없었다면 망설임 없이 100점을 줬을 것입니다. 십수년 전 저에게 처음으로 Kamelot을 접하게 해준 명곡 Karma가 수록된 앨범. 1분에 달하는 간주 끝에 쿵쿵대는 묵직한 드럼과 함께 흘러나오는 너무나 멋진 Roy Khan의 보컬! "나는 영예와 부를 모두 갖춘 왕이다... Read More
Haven Review (2015)
Bera 90/100
May 21, 2015 Likes : 6
개인적으로 카멜롯 앨범을 다 챙겨 모으고 있을 만큼 애정을 품고있는 밴드다보니, 이번 신보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역시나 로이 칸의 탈퇴....
-> 제가 카멜롯을 '들은' 이유도, 카멜롯의 곡이 좋고 나쁨보다는, '로이 칸'이라는 보컬이 너무나 매력적이였... Read More
The Black Halo Review (2005)
realrocker 95/100
Jul 19, 2023 Likes : 4
Helloween을 80년대 중후반에 접한 이후 이른바 멜로딕 스피드 메틀 앨범을 외면해 왔었다.
Keeper of The Seven Keys Pt1 이라는 불멸의 장르 대표적인 앨범은 나에게 늘 이 장르의 표본이었으며, 이들을 대체할 다른 그룹, 다른 앨범들은 나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90년대 중반부터... Read More
The Black Halo Review (2005)
SamSinGi 100/100
Jun 27, 2019 Likes : 4
2019.09.17. 코멘트에서 리뷰로 전환
제가 카멜롯의 작품을 듣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았던 앨범은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의 Epica, 그리고 그 후속작인 이 작품이었습니다. 그 때도 에피카보다는 이 앨범에 먼저 귀가 쏠렸는데, 그건 마치 섀도우 갤러리의 작품을 들을 때 저명한 작품인 Tyran... Read More
Karma Review (2001)
SamSinGi 100/100
Jun 27, 2019 Likes : 4
2019.09.18. 코멘트에서 리뷰로 전환
카멜롯 전성기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 이미 호황의 징조를 보였지만 이 작품은 더욱 더 안정적이고 탄탄한 사운드로 밴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집니다. 동양의 '업보' 사상을 타이틀로 삼아, 죽음과 관련된 여러 소재와 오리엔탈리즘... Read More
One Cold Winter's Night Review (2006) [Live]
Apache 90/100
Sep 11, 2013 Likes : 4
Kamelot에게 있어 Roy Khan의 합류는, 이문열의 평역 삼국지-개인적으로 전혀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그의 문학적 성취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평역 초반부에 조조가 읇는 단가행의 번역은... 그 이상의 번역을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개판이 되어가지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