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en Review
August 1, 2022
걸출한 보컬리스트 Roy Khan이 Kamelot에 가입하면서 밴드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그의 호소력 넘치는 보이스와 Thomas Youngblood의 지휘 아래 Kamelot은 미국 밴드로서는 특이하게 유럽태생 밴드들보다도 더 유럽적인 감성을 꾹꾹 눌러담은 우수한 작품들을 거듭 발표해왔다. Roy Khan의 가세 이후 범작이 없을 정도로 준수한 활동을 해온 Kamelot이지만, 개중에는 정말 특출난 앨범도 있다. 그들 최고의 앨범을 꼽아야한다면 아마도 Karma, Epica, The Black Halo 세 장의 앨범 중에서 골라야 할 것이다. 이 세 장의 앨범들은 Kamelot을 유로피언 파워 메탈의 대표주자로 만들어준 작품들이며, 하나같이 빼어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다. 고르기 어렵겠지만,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작품으로는 아마도 The Black Halo일 것이다. 이 앨범은 Kamelot의 디스코그래피를 넘어 파워 메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도 잦은 빈도로 언급되곤 한다. 개인적으로도 이 앨범을 지지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 앨범 이후로 Roy Khan의 성량은 급격히 악화되고, Kamelot의 작품 활동도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팬들은 슬슬 불안감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결국 Poetry for the Poisoned 앨범을 마지막으로 밴드의 전성기를 견인했던 Roy Khan이 탈퇴하고 만다. 이제 Kamelot의 미래에 대한 팬들의 우려는 불안감만 자아내던 상황을 넘어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 밴드의 보컬로 새로이 낙점된 이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Seventh Wonder의 Tommy Karevik이었다. 실력은 이미 검증된 보컬이었지만 Kamelot에 어울릴지는 미지수여서 팬들의 의구심은 계속 커져만 가는 상황이었다. 개인적으론 그가 가입하고 나서 처음 선보인 앨범 Silverthorn을 통해 보컬 교체에 대한 우려는 더 이상 안 하게 되었다. Tommy Karevik의 목소리와 Kamelot의 궁합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보였기 때문이다.
이제 새로운 보컬은 막중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그 다음 시험 대상자는 앨범제작에 가장 큰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Thomas Youngblood였다. The Black Halo 이후에도 밴드는 수작을 발표해왔지만, 항상 불만에 휩싸인 팬들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The Black Halo 투어를 기점으로 시작한 Roy Khan의 하락한 성량도 불평의 대상이었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저주나 다름없게 작용한 걸작이 남긴 후유증이었다. Ghost Opera나 Poetry for the Poisoned도 범작이기는커녕 준수한 작품이지만 팬들의 눈에 차지 않았으니, Kamelot의 기성 팬들이 이들에 대해 얼마나 높은 기준을 적용했는지는 가히 알 만하다. Silverthorn의 경우 보컬 교체 이후 첫 작품이라 다소 너그럽게 어떻게 넘어갔다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체제의 안착을 위해서라도 좋은 앨범이 밴드 입장에서도 절실한 상황이었다.
옛말에 궁하면 통한다라고 했듯이, 밴드의 위기의식이 결국 또 한 장의 명반을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에 남기게 했다. Tommy Karevik이 앞으로도 Kamelot의 보컬을 역임하면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Haven은 그의 커리어에서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남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섣부른 예측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이 앨범은 탁월한 수준으로 제작되었다. Roy Khan 시절을 대표하는 작품이 The Black Halo라면, 현시점에서 Tommy Karevik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앨범은 Haven이라고 본다. 이전 앨범에 만족하지 못했던 팬들도 Haven은 얼마든지 호감을 표했다. 근 10년만에 Kamelot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다시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본작에 수록된 모든 곡들의 퀄리티는 거의 Kamelot의 찬란한 디스코그래피에서도 역대급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Roy Khan의 보컬 역임 시절의 대표작들이 비록 찬탄할 만한 작품들이었음에도, 앨범의 중반부에는 간혹 지루한 트랙들이 꼭 있어왔다. 그 시절의 명반으로 불리는 Karma나 Epica도 이 같은 사례에 해당되고 있다. 유기성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그 작품들을 보게 된다면 그와 같은 트랙들도 존재의의가 충분하지만 듣는 리스너 입장에서는 때론 재미를 반감시키는 경향도 없지않아 있었다. 오직 대외적으로 Kamelot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The Black Halo만이 그와 같은 단점을 피해갔다. The Black Halo는 앨범 전체의 유기성도 훌륭하지만, 지루한 트랙 하나없는 무결점의 역작이라고 불리울 만한 작품이었다. Haven 또한 각곡들의 퀄리티는 The Black Halo에 필적할 만한 작품이라고 보고 있다.
앨범의 서두를 여는 Fallen Star는 사람의 귀를 끄는 매력이 있는 트랙이다. 본작의 베스트 트랙중 하나로 서서히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Tommy Karevik의 수려한 보컬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명곡은 파워 메탈 넘버로서는 질주감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중후한 매력을 훌륭히 어필하여 파워 메탈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데 조금의 부족함도 없다. 개인적으로 Kamelot이 기존에 만들었던 대표곡 Forever나 Center of the Universe 못지않게 좋아하게 된 트랙이다. 현대적인 어프로치와 세련된 감각이 빛을 발한 Insomnia도 청자의 귀를 사로잡으며, Veil of Elysium은 전형성을 띤 파워 메탈 넘버다. 오케스트라의 고급전 전개가 빠른 스피드, 미려한 멜로디와 함께 이 곡을 매력있게 만들고 있다. Tommy Karevik과 Charlotte Wessels의 같이 부르는 서정적인 발라드 Under Grey Skies도 놓칠 수 없는 명트랙이다. 앨범의 후반부에 수록된 Liar Liar(Wasteland Monarchy)는 본작의 하이라이트나 다름없는 트랙이다. 드라마틱한 구성, 클래시컬한 오케스트라, 그로울링 등 밴드는 자신들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 한곡에 쏟아부었다. Tommy Karevik의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능력은 결코 전임자 못지 않고 있다. 그들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명곡으로 The Black Halo에 수록된 Memento Mori에 필적할 정도다. 곡의 호흡이 다소 짧다는 지적도 있지만, 군더더기 없이 타이트하게 만든 것이 오히려 밴드가 혜안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Haven은 Roy Khan 시절의 걸작 The Black Halo에 비결할 만한 작품이긴 한 걸까?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정도 수준에는 살짝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본작에 수록된 곡들은 The Black Halo에 수록된 명트랙들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유기성 부분에서 The Black Halo에 이르기에는 다소 모자라다고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Haven의 수록곡들을 더 좋아하고 있지만, 본작은 The Black Halo와 동급으로 보기는 다소 어렵다고 생각되고, Karma나 Epica에 준하는 작품으로는 얼마든지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Haven은 단순히 잘 만든 것 이상의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워낙 전임자의 그림자가 거대한지라 밴드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은 Silverthorn만으로도 해소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 앨범으로 팬들 사이에 계속해서 남아있었던 불안감은 거의 가신 듯하다.
하지만 이 앨범 이후로 Roy Khan의 성량은 급격히 악화되고, Kamelot의 작품 활동도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팬들은 슬슬 불안감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결국 Poetry for the Poisoned 앨범을 마지막으로 밴드의 전성기를 견인했던 Roy Khan이 탈퇴하고 만다. 이제 Kamelot의 미래에 대한 팬들의 우려는 불안감만 자아내던 상황을 넘어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 밴드의 보컬로 새로이 낙점된 이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Seventh Wonder의 Tommy Karevik이었다. 실력은 이미 검증된 보컬이었지만 Kamelot에 어울릴지는 미지수여서 팬들의 의구심은 계속 커져만 가는 상황이었다. 개인적으론 그가 가입하고 나서 처음 선보인 앨범 Silverthorn을 통해 보컬 교체에 대한 우려는 더 이상 안 하게 되었다. Tommy Karevik의 목소리와 Kamelot의 궁합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보였기 때문이다.
이제 새로운 보컬은 막중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그 다음 시험 대상자는 앨범제작에 가장 큰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Thomas Youngblood였다. The Black Halo 이후에도 밴드는 수작을 발표해왔지만, 항상 불만에 휩싸인 팬들을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The Black Halo 투어를 기점으로 시작한 Roy Khan의 하락한 성량도 불평의 대상이었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저주나 다름없게 작용한 걸작이 남긴 후유증이었다. Ghost Opera나 Poetry for the Poisoned도 범작이기는커녕 준수한 작품이지만 팬들의 눈에 차지 않았으니, Kamelot의 기성 팬들이 이들에 대해 얼마나 높은 기준을 적용했는지는 가히 알 만하다. Silverthorn의 경우 보컬 교체 이후 첫 작품이라 다소 너그럽게 어떻게 넘어갔다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체제의 안착을 위해서라도 좋은 앨범이 밴드 입장에서도 절실한 상황이었다.
옛말에 궁하면 통한다라고 했듯이, 밴드의 위기의식이 결국 또 한 장의 명반을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에 남기게 했다. Tommy Karevik이 앞으로도 Kamelot의 보컬을 역임하면서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Haven은 그의 커리어에서 최고 수준의 작품으로 남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섣부른 예측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이 앨범은 탁월한 수준으로 제작되었다. Roy Khan 시절을 대표하는 작품이 The Black Halo라면, 현시점에서 Tommy Karevik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앨범은 Haven이라고 본다. 이전 앨범에 만족하지 못했던 팬들도 Haven은 얼마든지 호감을 표했다. 근 10년만에 Kamelot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다시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본작에 수록된 모든 곡들의 퀄리티는 거의 Kamelot의 찬란한 디스코그래피에서도 역대급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Roy Khan의 보컬 역임 시절의 대표작들이 비록 찬탄할 만한 작품들이었음에도, 앨범의 중반부에는 간혹 지루한 트랙들이 꼭 있어왔다. 그 시절의 명반으로 불리는 Karma나 Epica도 이 같은 사례에 해당되고 있다. 유기성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그 작품들을 보게 된다면 그와 같은 트랙들도 존재의의가 충분하지만 듣는 리스너 입장에서는 때론 재미를 반감시키는 경향도 없지않아 있었다. 오직 대외적으로 Kamelot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The Black Halo만이 그와 같은 단점을 피해갔다. The Black Halo는 앨범 전체의 유기성도 훌륭하지만, 지루한 트랙 하나없는 무결점의 역작이라고 불리울 만한 작품이었다. Haven 또한 각곡들의 퀄리티는 The Black Halo에 필적할 만한 작품이라고 보고 있다.
앨범의 서두를 여는 Fallen Star는 사람의 귀를 끄는 매력이 있는 트랙이다. 본작의 베스트 트랙중 하나로 서서히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Tommy Karevik의 수려한 보컬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명곡은 파워 메탈 넘버로서는 질주감이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중후한 매력을 훌륭히 어필하여 파워 메탈 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데 조금의 부족함도 없다. 개인적으로 Kamelot이 기존에 만들었던 대표곡 Forever나 Center of the Universe 못지않게 좋아하게 된 트랙이다. 현대적인 어프로치와 세련된 감각이 빛을 발한 Insomnia도 청자의 귀를 사로잡으며, Veil of Elysium은 전형성을 띤 파워 메탈 넘버다. 오케스트라의 고급전 전개가 빠른 스피드, 미려한 멜로디와 함께 이 곡을 매력있게 만들고 있다. Tommy Karevik과 Charlotte Wessels의 같이 부르는 서정적인 발라드 Under Grey Skies도 놓칠 수 없는 명트랙이다. 앨범의 후반부에 수록된 Liar Liar(Wasteland Monarchy)는 본작의 하이라이트나 다름없는 트랙이다. 드라마틱한 구성, 클래시컬한 오케스트라, 그로울링 등 밴드는 자신들이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 한곡에 쏟아부었다. Tommy Karevik의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능력은 결코 전임자 못지 않고 있다. 그들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명곡으로 The Black Halo에 수록된 Memento Mori에 필적할 정도다. 곡의 호흡이 다소 짧다는 지적도 있지만, 군더더기 없이 타이트하게 만든 것이 오히려 밴드가 혜안이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Haven은 Roy Khan 시절의 걸작 The Black Halo에 비결할 만한 작품이긴 한 걸까? 객관적으로 봤을 때 그정도 수준에는 살짝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본작에 수록된 곡들은 The Black Halo에 수록된 명트랙들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유기성 부분에서 The Black Halo에 이르기에는 다소 모자라다고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Haven의 수록곡들을 더 좋아하고 있지만, 본작은 The Black Halo와 동급으로 보기는 다소 어렵다고 생각되고, Karma나 Epica에 준하는 작품으로는 얼마든지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Haven은 단순히 잘 만든 것 이상의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워낙 전임자의 그림자가 거대한지라 밴드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은 Silverthorn만으로도 해소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 앨범으로 팬들 사이에 계속해서 남아있었던 불안감은 거의 가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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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Fallen Star | 4:39 | 93.2 | 13 | Audio |
2. | Insomnia | 4:13 | 90.8 | 15 | Music Video |
3. | Citizen Zero | 5:49 | 86.7 | 14 | |
4. | Veil of Elysium | 3:54 | 90.3 | 17 | Lyric Video |
5. | Under Grey Skies | 4:52 | 89.6 | 14 | Lyric Video |
6. | My Therapy | 4:26 | 90 | 13 | Music Video |
7. | Ecclesia | 0:44 | 73.1 | 10 | |
8. | End of Innocence | 3:49 | 84.4 | 11 | |
9. | Beautiful Apocalypse | 4:25 | 88.5 | 12 | Audio |
10. | Liar Liar (Wasteland Monarchy) | 5:54 | 95.9 | 20 | Music Video |
11. | Here's to the Fall | 4:04 | 81.1 | 9 | |
12. | Revolution | 4:49 | 85.6 | 8 | |
13. | Haven | 2:14 | 80 | 9 |
Line-up (members)
- Tommy Karevik : Vocals
- Thomas Youngblood : Guitars, Orchestral Arrangement
- Casey Grillo : Drums, Percussion
- Sean Tibbetts : Bass
- Oliver Palotai : Keyboards, Orchest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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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Tommy Karevik 체제의 카멜롯이 낸 네 번째 앨범. 사운드의 맥시멀리즘이 두드러져 역대 앨범들에 비해 상당히 화려한 사운드를 선보입니다.
전반적인 사운드 및 트랙의 구성은 HAVEN을 계승했습니다. 전반부 트랙에서는 의욕 넘치는 듯 다양한 악기들을 활용한 심포닉 사운드의 향연...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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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앨범... 걸출한 보컬 로이 칸에게선 더 이상 예전 The Fourth Legacy나 Karma 때의 맑고 카랑카랑한 고음을 들을 수 없지만, 어두컴컴하고 웅장하고 우울한 멜로디와 그의 중후해진 보컬이 만나 걸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첫인상은 The Black Halo에 비해 실망스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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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밴드의 유명하지 않은 앨범을 굳이 찾아듣는 것은 아마 밴드에 대한 어지간한 애정이 있지 않고서는 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팬을 자처할 정도로 Kamelot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은 결코 아니다. 이들에 대한 나의 애호는 Power Metal 밴드들 중에 Blind Guardian이나 Iced Earth에 비하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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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6, 2020 Likes : 8
미국 플로리다 출신 심포닉 파워 메탈 밴드 카멜롯의 11번째 작품이자, 밴드의 3대 보컬 토미 카레빅(Tommy Karevik)이 참여한 두 번째 앨범입니다. 전작 Silverthorn(2012)이 카멜롯의 과거와 현재 어느 한 곳에도 분명하게 발을 걸치지 않은 과도기적 성격의 작품이라면 이 앨범은 카멜롯 사운드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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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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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Nirvana의 2집 Nevermind의 발매와 동시에 미국 락 음악계의 강줄기는 테크니컬한 헤비메탈에 비해 다소 간소화된 멜로디와 반항적인 가사 등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이른바 '알터너티브 락'으로 바뀌었다. 30 Seconds to Mars, Alter Bridge, Boys Like Girls, Hoobastank, Linkin Park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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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 Kamelot의 세 번째 라이브 앨범입니다. 정규앨범의 8~9집의 후속 확장판으로 끼워진 라이브 CD까지 라이브 앨범으로 카운트 한다면 이 앨범은 다섯 번째가 되겠습니다. 다만 이 앨범은 2012년에 Roy Khan(로이 칸)을 대신해 밴드에 합류한 토미 카레빅(Tommy Karevik)...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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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Zebra 95/100
Sep 14, 2019 Likes : 6
정말 대단한 작품이고, The Black Halo가 없었다면 망설임 없이 100점을 줬을 것입니다. 십수년 전 저에게 처음으로 Kamelot을 접하게 해준 명곡 Karma가 수록된 앨범. 1분에 달하는 간주 끝에 쿵쿵대는 묵직한 드럼과 함께 흘러나오는 너무나 멋진 Roy Khan의 보컬! "나는 영예와 부를 모두 갖춘 왕이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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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5 Likes : 6
개인적으로 카멜롯 앨범을 다 챙겨 모으고 있을 만큼 애정을 품고있는 밴드다보니, 이번 신보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역시나 로이 칸의 탈퇴....
-> 제가 카멜롯을 '들은' 이유도, 카멜롯의 곡이 좋고 나쁨보다는, '로이 칸'이라는 보컬이 너무나 매력적이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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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ween을 80년대 중후반에 접한 이후 이른바 멜로딕 스피드 메틀 앨범을 외면해 왔었다.
Keeper of The Seven Keys Pt1 이라는 불멸의 장르 대표적인 앨범은 나에게 늘 이 장르의 표본이었으며, 이들을 대체할 다른 그룹, 다른 앨범들은 나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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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ack Halo Review (2005)
SamSinGi 100/100
Jun 27, 2019 Likes : 4
2019.09.17. 코멘트에서 리뷰로 전환
제가 카멜롯의 작품을 듣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았던 앨범은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의 Epica, 그리고 그 후속작인 이 작품이었습니다. 그 때도 에피카보다는 이 앨범에 먼저 귀가 쏠렸는데, 그건 마치 섀도우 갤러리의 작품을 들을 때 저명한 작품인 Tyran... Read More
Karma Review (2001)
SamSinGi 100/100
Jun 27, 2019 Likes : 4
2019.09.18. 코멘트에서 리뷰로 전환
카멜롯 전성기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 이미 호황의 징조를 보였지만 이 작품은 더욱 더 안정적이고 탄탄한 사운드로 밴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집니다. 동양의 '업보' 사상을 타이틀로 삼아, 죽음과 관련된 여러 소재와 오리엔탈리즘... Read More
One Cold Winter's Night Review (2006) [Live]
Apache 90/100
Sep 11, 2013 Likes : 4
Kamelot에게 있어 Roy Khan의 합류는, 이문열의 평역 삼국지-개인적으로 전혀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그의 문학적 성취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평역 초반부에 조조가 읇는 단가행의 번역은... 그 이상의 번역을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개판이 되어가지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