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ost Opera Review
Band | |
---|---|
Album | Ghost Opera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4, 2007 |
Genres | Power Metal |
Labels | Steamhammer |
Length | 44:07 |
Ranked | #48 for 2007 , #1,536 all-time |
Album rating : 83.1 / 100
Votes : 53 (5 reviews)
Votes : 53 (5 reviews)
August 22, 2020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앨범... 걸출한 보컬 로이 칸에게선 더 이상 예전 The Fourth Legacy나 Karma 때의 맑고 카랑카랑한 고음을 들을 수 없지만, 어두컴컴하고 웅장하고 우울한 멜로디와 그의 중후해진 보컬이 만나 걸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첫인상은 The Black Halo에 비해 실망스러웠지만, 최애곡인 The Human Stain를 비롯해 이제는 원숙함이 느껴지는 로이 칸의 매력적인 음색이 들을 때마다 제 귀를 사로잡습니다.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되는 킬링 트랙인 Rule the World는 말할 것도 없고,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귀를 팍팍 때리는 달리는 넘버 Ghost Opera.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인 묵직한 템포의 The Human Stain... 로이 칸의 목소리가 최고조로 빛을 발하는 곡 스타일입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어낼까요. 살아가는 것은 고통스럽단다, 나의 친구여. 이 침묵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흘러가는 유목에 불과하다. 한번만이라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니? 아주 잠시만이라도.
밴드와 각별한 사이인 시모네 시몬이 참여한 Blücher를 지나 Love You to Death... 전작의 처절한 발라드였던 Abandoned와 비할 만큼 걸출한 발라드 트랙입니다. 애절한 가사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로이 칸의 보컬. 전성기 시절의 맑은 목소리의 로이 칸의 대표 발라드가 Don't You Cry였다면, 후반기 칸의 발라드 대표곡은 바로 이 곡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라는 진부한 제목이지만... 죽어가는 소녀의 슬픈 심정을 노래하는 아만다의 보컬, 슬픔을 참고 답변하는 듯한 로이의 보컬. 어떤 말로 이 곡을 표현할 수 있을지. 특히 솔로 부분은 백미입니다.
심포닉 요소를 더욱 강조한, 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인 Up Through the Ashes, 게스트와의 호흡이 일품인 Mourning Star,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달려주는 트랙 Silence of the Darkness. 이번에는 여성 게스트 없이 로이의 솔로 발라드 트랙 Anthem. 키보드 선율이 인상적인 이 곡은 도입부의 What's the miracle, if life itself is not? 부분에서 이미 녹아내립니다. 특히 후렴구 부분에서의 가성은 정말... EdenEcho는 이 아름다운 앨범의 마무리에 아주 적합한 곡입니다. 비를 갈망하는 흙처럼 당신을 원한다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샤샤 패스의 프로듀싱과 시모네 및 아만다를 비롯한 게스트 보컬들의 참여. 무엇보다 로이의 중후한 보이스가 가장 빛을 발하는 걸작입니다. 전작이 워낙 뛰어난 작품이어서 그렇지, 본작도 카멜롯의 팬들에게는 아주 의미가 깊은 앨범으로 남을 것입니다. 버릴 곡 하나 없는 앨범... 오늘 밤은 Love You to Death를 들으며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라이브에서 자주 연주되는 킬링 트랙인 Rule the World는 말할 것도 없고,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귀를 팍팍 때리는 달리는 넘버 Ghost Opera.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인 묵직한 템포의 The Human Stain... 로이 칸의 목소리가 최고조로 빛을 발하는 곡 스타일입니다. 서정적인 가사와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들어낼까요. 살아가는 것은 고통스럽단다, 나의 친구여. 이 침묵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흘러가는 유목에 불과하다. 한번만이라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니? 아주 잠시만이라도.
밴드와 각별한 사이인 시모네 시몬이 참여한 Blücher를 지나 Love You to Death... 전작의 처절한 발라드였던 Abandoned와 비할 만큼 걸출한 발라드 트랙입니다. 애절한 가사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로이 칸의 보컬. 전성기 시절의 맑은 목소리의 로이 칸의 대표 발라드가 Don't You Cry였다면, 후반기 칸의 발라드 대표곡은 바로 이 곡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라는 진부한 제목이지만... 죽어가는 소녀의 슬픈 심정을 노래하는 아만다의 보컬, 슬픔을 참고 답변하는 듯한 로이의 보컬. 어떤 말로 이 곡을 표현할 수 있을지. 특히 솔로 부분은 백미입니다.
심포닉 요소를 더욱 강조한, 후렴구 멜로디가 인상적인 Up Through the Ashes, 게스트와의 호흡이 일품인 Mourning Star,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달려주는 트랙 Silence of the Darkness. 이번에는 여성 게스트 없이 로이의 솔로 발라드 트랙 Anthem. 키보드 선율이 인상적인 이 곡은 도입부의 What's the miracle, if life itself is not? 부분에서 이미 녹아내립니다. 특히 후렴구 부분에서의 가성은 정말... EdenEcho는 이 아름다운 앨범의 마무리에 아주 적합한 곡입니다. 비를 갈망하는 흙처럼 당신을 원한다는 가사가 인상적입니다.
샤샤 패스의 프로듀싱과 시모네 및 아만다를 비롯한 게스트 보컬들의 참여. 무엇보다 로이의 중후한 보이스가 가장 빛을 발하는 걸작입니다. 전작이 워낙 뛰어난 작품이어서 그렇지, 본작도 카멜롯의 팬들에게는 아주 의미가 깊은 앨범으로 남을 것입니다. 버릴 곡 하나 없는 앨범... 오늘 밤은 Love You to Death를 들으며 잠을 청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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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olitaire | 1:00 | 84 | 5 | |
2. | Rule the World | 3:41 | 95 | 10 | Music Video |
3. | Ghost Opera | 4:06 | 95 | 13 | Music Video |
4. | The Human Stain | 4:01 | 93.1 | 10 | |
5. | Blücher | 4:04 | 88.3 | 6 | |
6. | Love You to Death | 5:13 | 95 | 9 | Music Video |
7. | Up Through the Ashes | 4:59 | 89.2 | 6 | |
8. | Mourning Star | 4:38 | 85.8 | 6 | |
9. | Silence of the Darkness | 3:43 | 85.7 | 7 | |
10. | Anthem | 4:25 | 89.3 | 7 | |
11. | EdenEcho | 4:13 | 88 | 5 |
Line-up (members)
- Roy Khan : Vocals
- Thomas Youngblood : Guitars
- Glenn Barry : Bass
- Casey Grillo : Drums
- Oliver Palotai : Keyboards
5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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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5, 2020 Likes : 8
과도기(過渡期)란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로 옮아가거나 바뀌어 가는 도중의 시기를 말합니다. 과도기에는 개인이나 집단의 사상, 행동 등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이 때를 잘 추스르는 것이 개인과 집단의 경영에 있어 중요하다는 것은 말하자면 입이 아픈 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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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Nirvana의 2집 Nevermind의 발매와 동시에 미국 락 음악계의 강줄기는 테크니컬한 헤비메탈에 비해 다소 간소화된 멜로디와 반항적인 가사 등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이른바 '알터너티브 락'으로 바뀌었다. 30 Seconds to Mars, Alter Bridge, Boys Like Girls, Hoobastank, Linkin Park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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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멜로딕 파워 메탈 밴드 Kamelot의 세 번째 라이브 앨범입니다. 정규앨범의 8~9집의 후속 확장판으로 끼워진 라이브 CD까지 라이브 앨범으로 카운트 한다면 이 앨범은 다섯 번째가 되겠습니다. 다만 이 앨범은 2012년에 Roy Khan(로이 칸)을 대신해 밴드에 합류한 토미 카레빅(Tommy Karevik)...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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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출한 보컬리스트 Roy Khan이 Kamelot에 가입하면서 밴드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그의 호소력 넘치는 보이스와 Thomas Youngblood의 지휘 아래 Kamelot은 미국 밴드로서는 특이하게 유럽태생 밴드들보다도 더 유럽적인 감성을 꾹꾹 눌러담은 우수한 작품들을 거듭 발표해왔다. Roy Khan의 가세 이후 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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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작품이고, The Black Halo가 없었다면 망설임 없이 100점을 줬을 것입니다. 십수년 전 저에게 처음으로 Kamelot을 접하게 해준 명곡 Karma가 수록된 앨범. 1분에 달하는 간주 끝에 쿵쿵대는 묵직한 드럼과 함께 흘러나오는 너무나 멋진 Roy Khan의 보컬! "나는 영예와 부를 모두 갖춘 왕이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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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카멜롯 앨범을 다 챙겨 모으고 있을 만큼 애정을 품고있는 밴드다보니, 이번 신보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역시나 로이 칸의 탈퇴....
-> 제가 카멜롯을 '들은' 이유도, 카멜롯의 곡이 좋고 나쁨보다는, '로이 칸'이라는 보컬이 너무나 매력적이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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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ween을 80년대 중후반에 접한 이후 이른바 멜로딕 스피드 메틀 앨범을 외면해 왔었다.
Keeper of The Seven Keys Pt1 이라는 불멸의 장르 대표적인 앨범은 나에게 늘 이 장르의 표본이었으며, 이들을 대체할 다른 그룹, 다른 앨범들은 나에게 별 감흥을 주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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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코멘트에서 리뷰로 전환
제가 카멜롯의 작품을 듣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았던 앨범은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의 Epica, 그리고 그 후속작인 이 작품이었습니다. 그 때도 에피카보다는 이 앨범에 먼저 귀가 쏠렸는데, 그건 마치 섀도우 갤러리의 작품을 들을 때 저명한 작품인 Tyran...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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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7, 2019 Likes : 4
2019.09.18. 코멘트에서 리뷰로 전환
카멜롯 전성기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 이미 호황의 징조를 보였지만 이 작품은 더욱 더 안정적이고 탄탄한 사운드로 밴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집니다. 동양의 '업보' 사상을 타이틀로 삼아, 죽음과 관련된 여러 소재와 오리엔탈리즘... Read More
One Cold Winter's Night Review (2006) [Live]
Apache 90/100
Sep 11, 2013 Likes : 4
Kamelot에게 있어 Roy Khan의 합류는, 이문열의 평역 삼국지-개인적으로 전혀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지만, 그의 문학적 성취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평역 초반부에 조조가 읇는 단가행의 번역은... 그 이상의 번역을 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개판이 되어가지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