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fic Compositions of Decomposition Review
Band | |
---|---|
Album | Horrific Compositions of Decompositio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 2021 |
Genres | Goregrind |
Labels | Rotten Roll Rex |
Length | 21:50 |
Ranked | #10 for 2021 , #543 all-time |
Album rating : 100 / 100
Votes : 3 (1 review)
Votes : 3 (1 review)
March 1, 2021
기다리고 기다리던 15년만의 Last Days of Humanity 정규 앨범이다. 기대했던 만큼 괴악한 사운드로 청자를 압박해버리고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보컬 톤으로 새로운 역겨움을 선사한다.
1집의 꾸준한 불쾌함, 2집의 역겹고 변태스러움, 3집의 극악무도함에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청자를 짓누르고 압박하는 사운드로의 변화가 참 놀랍다. 이 밴드는 맨날 이펙터 떡칠하고 대충 만든다 라고 평을 받기도 하지만 적어도 나에겐 아니었다. 앨범마다의 확연한 특징이 보였고, 만들고자 하는 분위기를 청자로 하여금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이들이 대단하기만 하다.
고어그라인드 밴드의 경우 대부분 초기엔 누구보다 잔악무도하게 나온다. 정말 고막이 갈리고 머리통까지 갈려버리는 듯한 앨범들, 지독하기 짝이 없는 역겨운 앨범들 말이다. 그런데 많은 밴드들이 초반의 끔찍한 그 스타일을 금세 잊어먹는다. 고어그라인드로 롱런하기 힘들어서인지, 어정쩡하게 모던한 선을 타며 흐름을 따라가는 건지, 초기의 패기를 잊은 건지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밴드들의 장르 전향, 이도저도 아닌 모던한 구성에 깔끔해진 모습 등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LDoH도 이번 앨범을 보면 최근 그라인드코어류에서 자주 보이는 전개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초창기 고어그라인드의 맛과 향수를 절대 잊지 않았다. 고어그라인드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원하던 그 지독함과 잔악무도함을 또다시 선물한 것이다. 역시 Last Days of Humanity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너무나 고마운 행보이다.
1989년도 결성 이후 33년째 1타 고어그라인드 밴드로 달리고 있는 LDoH이지만 단 한 번도 이들에게 실망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15년만의 정규인지라 다음 작품은 대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뭐든간에 나온다면 또다시 기대에 대한 보답을 줄 것이라 믿는다.
1집의 꾸준한 불쾌함, 2집의 역겹고 변태스러움, 3집의 극악무도함에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청자를 짓누르고 압박하는 사운드로의 변화가 참 놀랍다. 이 밴드는 맨날 이펙터 떡칠하고 대충 만든다 라고 평을 받기도 하지만 적어도 나에겐 아니었다. 앨범마다의 확연한 특징이 보였고, 만들고자 하는 분위기를 청자로 하여금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이들이 대단하기만 하다.
고어그라인드 밴드의 경우 대부분 초기엔 누구보다 잔악무도하게 나온다. 정말 고막이 갈리고 머리통까지 갈려버리는 듯한 앨범들, 지독하기 짝이 없는 역겨운 앨범들 말이다. 그런데 많은 밴드들이 초반의 끔찍한 그 스타일을 금세 잊어먹는다. 고어그라인드로 롱런하기 힘들어서인지, 어정쩡하게 모던한 선을 타며 흐름을 따라가는 건지, 초기의 패기를 잊은 건지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밴드들의 장르 전향, 이도저도 아닌 모던한 구성에 깔끔해진 모습 등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LDoH도 이번 앨범을 보면 최근 그라인드코어류에서 자주 보이는 전개방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은 초창기 고어그라인드의 맛과 향수를 절대 잊지 않았다. 고어그라인드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원하던 그 지독함과 잔악무도함을 또다시 선물한 것이다. 역시 Last Days of Humanity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는 너무나 고마운 행보이다.
1989년도 결성 이후 33년째 1타 고어그라인드 밴드로 달리고 있는 LDoH이지만 단 한 번도 이들에게 실망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15년만의 정규인지라 다음 작품은 대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뭐든간에 나온다면 또다시 기대에 대한 보답을 줄 것이라 믿는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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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Hematopoietic System Tissue and Lymphoid Fail | 2:07 | - | 0 |
2. | Molecular shutdown of the Hematopoietic cells | 0:39 | - | 0 |
3. | Within the Putrefying Realms of Clinical Pathology | 0:27 | - | 0 |
4. | Structural Alterations of Morphological Cell Changes from Within | 0:10 | - | 0 |
5. | Roots of Pathos | 0:51 | - | 0 |
6. | Sickening Analysis of Reeking Body Fluids and Tissues | 0:36 | - | 0 |
7. | Malignant Melanoma disorder by Excisional Biopsy | 0:13 | - | 0 |
8. | Diagnostic Statistical Mental Disorders | 0:13 | - | 0 |
9. | Visual Representations of General Pathology | 0:36 | - | 0 |
10. | Coagulative Necrosis | 0:54 | - | 0 |
11. | Mass Chromatography | 1:06 | - | 0 |
12. | Molecular Pathological Epidemiology of Colorectal Neoplasia | 0:46 | - | 0 |
13. | Distinguishing Between Validuty and Utility of Psychiatric Diagoses | 1:02 | - | 0 |
14. | Nonculture Molecular Techniques for Diagnosis of Bacterial Infections | 0:27 | - | 0 |
15. | Brachio Proctic Defloration in Septic Atrophy | 0:17 | - | 0 |
16. | Tumorous Parenchyma of Red Corpuscles | 0:43 | - | 0 |
17. | Running Through the Blood (Fear of God) | 1:09 | - | 0 |
18. | Dark Pathways of Specific Pathogens and Mental Disorders | 0:23 | - | 0 |
19. | Cellular Destruction Under the Eyes of the Cytopatholgist | 0:23 | - | 0 |
20. | Partial Remains Under Post-mortem Examination | 0:16 | - | 0 |
21. | Putrid Emphysema in Hypodermic Tissue | 0:30 | - | 0 |
22. | Fusing Symblepharon | 0:33 | - | 0 |
23. | A Dive in the Primordical Swamp of Human Putrefaction | 0:15 | - | 0 |
24. | Cringe in Repulsion | 0:40 | - | 0 |
25. | Examination of Reeking Putrifying Organs, Tissues, Body Fluids | 1:15 | - | 0 |
26. | Principles of Pathology | 0:59 | - | 0 |
27. | Six Distinctive Morphological Patterns of Necrosis | 0:12 | - | 0 |
28. | Ciotus Analis and Defloration | 0:48 | - | 0 |
29. | Coagulative Myocytolysis Degeneration of the Myocardium | 0:21 | - | 0 |
30. | A Specific Pattern of Irreversible Fibrinoid Necrosis | 0:27 | - | 0 |
31. | In Myocardial Infarction | 0:44 | - | 0 |
32. | Disruption of Partial Adipocerous Derma | 0:30 | - | 0 |
33. | Analyzing the clinical adnormalities of rigor mortis | 1:09 | - | 0 |
Line-up (members)
- Bas van Geffen : Guitars, Bass
- Paul Niessen : Drums
- Hans Smits : Vocals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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