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gled in Reins Review
Band | |
---|---|
Album | Tangled in Rein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9, 1992 |
Genres | Hard Rock, Glam Metal |
Labels | MCA Records |
Length | 53:29 |
Ranked | #43 for 1992 , #1,626 all-time |
Album rating : 87.7 / 100
Votes : 17 (4 reviews)
Votes : 17 (4 reviews)
January 23, 2006
한국에서 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는 밴드를 세 개만 꼽으라면, Stryper와 Skid row, 그리고 Steelheart의 3S 밴드를 꼽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1980년대, 헤비 메탈의 전성기이자 소위 L.A 메탈이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에 인기를 끌었던 세 밴드지만, 한국에서는 그들의 초고음역까지 이르는 하이 피치 보컬 퍼포먼스에 초점이 지나칠 정도로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들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일 하이 피치 보컬 퍼포먼스가 이들에 대한 평가를 갉아먹는 양날의 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하이 피치 보컬 퍼포먼스의 매력에 흠뻑 취해 있는 소위 [고음병 환자] 들에 대한 비판이 Steelheart, Stryper, Skid row 등의 밴드들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 으로 흘러가는 데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기본적으로 Steelheart의 2집 [Tangled in reins] 는 데뷔 앨범인 [Steelheart] 에서 구축한 스타일, 아니 어느 정도는 정형화된 L.A 메탈의 구성 양식을 따라가고 있는 앨범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1집 [Steelheart] 에서 보여준 모습보다는 확연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teelheart는 상당히 우수한 수준의 송라이팅 능력을 [Tangled in reins] 에서 발휘하고 있다. 각 트랙이 5분에서 6분에 이르는 상당히 긴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이 상당히 긴 곡들이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송라이팅 능력이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당대 이런 정도의 송라이팅 능력을 발휘하는 L.A 메탈 밴드는 결코 흔한 것이 아니다. L.A 메탈 특유의 다이나믹한 박진감과 밴드가 보유하고 있는 상당한 수준의 송라이팅 능력이 결합한 결과물이라고나 할까.
특히나 Mike Matijevic의 소름끼치는 가창력은 여전하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그의 넓은 음역과 애절한 표현력은 그가 단순한 고음병 환자들의 우상의 자리에만 머무르기엔 아까운 보컬리스트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Mama don't you cry에서의 그 애절한 음색은... 들으면서 마음이 숙연해지는, 그런 기분마저 느껴지는 Steelheart의 명 발라드 대열에 포함시키기에 충분한 곡이다. 이러한 애절한 표현력을 넘어 Steelheart에서 들려주는 그의 폭발적인 보컬 퍼포먼스는 그의 역량을 제대로 입증해 주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의 Matijevic은 대표적인 고음병 환자들의 우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동시에 엄청난 [비난] 의 대상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결국 전반적으로 정형화되어 있는 L.A 메탈의 송라이팅을 상당히 충실하게 따라가는 데 그치는 인상이 강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이 앨범의 한계라 하겠다. 하지만 Steelheart에는 Matijevic이 있다. 걸출한 보컬리스트의 존재가 밴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Judas priest와 Iron maiden에서 우리 모두가 느꼈을 것임에 분명하다. 그의 화려한 동시에 압도적인 보컬 퍼포먼스와 상당한 수준의 송라이팅의 조합은... 좋다. 하지만 좋다는 말 이상이 될, 훌륭하다는 찬사까지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지만.
이 앨범을 감상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들어봐도 보컬이 아깝다. 만약 Matijevic이 좀 더 실력이 우수한 동료들과 함께 밴드를 짜고, Denver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메탈계에서 Steelheart는 한 족적을 긋는 밴드로 남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그의 운명 아니었을까. 그는 영화 [Rock star]의 OST에도 참여했는데, 거기서 그 원을 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Zakk Wylde, Jason Bonham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뮤지션이 흔하지는 않을 테니까. 그리고 2008년 [Good 2b alive] 라는 앨범을 내며 드디어 오랜 칩거 생활을 깨고 돌아오기에 이르렀는데, 40대 중반을 넘어선 Matijevic이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런지 궁금하다.
[2010. 4.4 수정]
사실 기본적으로 Steelheart의 2집 [Tangled in reins] 는 데뷔 앨범인 [Steelheart] 에서 구축한 스타일, 아니 어느 정도는 정형화된 L.A 메탈의 구성 양식을 따라가고 있는 앨범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1집 [Steelheart] 에서 보여준 모습보다는 확연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teelheart는 상당히 우수한 수준의 송라이팅 능력을 [Tangled in reins] 에서 발휘하고 있다. 각 트랙이 5분에서 6분에 이르는 상당히 긴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이 상당히 긴 곡들이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 않고 지루하지 않게 전개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송라이팅 능력이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당대 이런 정도의 송라이팅 능력을 발휘하는 L.A 메탈 밴드는 결코 흔한 것이 아니다. L.A 메탈 특유의 다이나믹한 박진감과 밴드가 보유하고 있는 상당한 수준의 송라이팅 능력이 결합한 결과물이라고나 할까.
특히나 Mike Matijevic의 소름끼치는 가창력은 여전하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그의 넓은 음역과 애절한 표현력은 그가 단순한 고음병 환자들의 우상의 자리에만 머무르기엔 아까운 보컬리스트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Mama don't you cry에서의 그 애절한 음색은... 들으면서 마음이 숙연해지는, 그런 기분마저 느껴지는 Steelheart의 명 발라드 대열에 포함시키기에 충분한 곡이다. 이러한 애절한 표현력을 넘어 Steelheart에서 들려주는 그의 폭발적인 보컬 퍼포먼스는 그의 역량을 제대로 입증해 주고 있다. 물론 한국에서의 Matijevic은 대표적인 고음병 환자들의 우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동시에 엄청난 [비난] 의 대상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결국 전반적으로 정형화되어 있는 L.A 메탈의 송라이팅을 상당히 충실하게 따라가는 데 그치는 인상이 강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이 앨범의 한계라 하겠다. 하지만 Steelheart에는 Matijevic이 있다. 걸출한 보컬리스트의 존재가 밴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는 Judas priest와 Iron maiden에서 우리 모두가 느꼈을 것임에 분명하다. 그의 화려한 동시에 압도적인 보컬 퍼포먼스와 상당한 수준의 송라이팅의 조합은... 좋다. 하지만 좋다는 말 이상이 될, 훌륭하다는 찬사까지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은 그다지 들지 않지만.
이 앨범을 감상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무리 들어봐도 보컬이 아깝다. 만약 Matijevic이 좀 더 실력이 우수한 동료들과 함께 밴드를 짜고, Denver에서 부상을 당하지 않았더라면, 메탈계에서 Steelheart는 한 족적을 긋는 밴드로 남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그의 운명 아니었을까. 그는 영화 [Rock star]의 OST에도 참여했는데, 거기서 그 원을 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Zakk Wylde, Jason Bonham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뮤지션이 흔하지는 않을 테니까. 그리고 2008년 [Good 2b alive] 라는 앨범을 내며 드디어 오랜 칩거 생활을 깨고 돌아오기에 이르렀는데, 40대 중반을 넘어선 Matijevic이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런지 궁금하다.
[2010. 4.4 수정]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Loaded Mutha | 5:43 | 90 | 1 |
2. | Sticky Side Up | 4:32 | 88.3 | 3 |
3. | Electric Love Child | 6:27 | 90 | 1 |
4. | Late for the Party | 4:17 | 95 | 2 |
5. | All Your Love | 6:53 | 95 | 1 |
6. | Love 'Em and I'm Gone | 5:38 | 90 | 1 |
7. | Take Me Back Home | 4:43 | 95 | 1 |
8. | Steelheart | 5:43 | 92.5 | 2 |
9. | Mama Don't You Cry | 5:49 | 95 | 1 |
10. | Dancin' in the Fire | 3:48 | 85 | 1 |
Line-up (members)
- Mike Matijevic : Vocals, Piano, Rhythm Guitar
- Chris Risola : Lead Guitar
- Frank DiCostanzo : Guitars
- James Ward : Bass
- John Fowler : Drums
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Tangled in Reins Review (1992) | 100 | Apr 4, 2021 | 1 | ||||
Wait Review (1996) | 60 | Sep 13, 2019 | 1 | ||||
Tangled in Reins Review (1992) | 85 | May 11, 2015 | 3 | ||||
Steelheart Review (1990) | 85 | Oct 2, 2014 | 3 | ||||
Tangled in Reins Review (1992) | 95 | Aug 25, 2014 | 3 | ||||
Steelheart Review (1990) | 96 | Apr 3, 2009 | 5 | ||||
Steelheart Review (1990) | 86 | Sep 19, 2008 | 4 | ||||
▶ Tangled in Reins Review (1992) | 80 | Jan 23, 2006 | 3 | ||||
Steelheart Review (1990) | 90 | Nov 9, 2005 | 4 |
1
Steelheart Review (1990)
이준기 96/100
Apr 3, 2009 Likes : 5
쉬즈곤 때문에 유명한 이앨범은 오히여 그노래때문에 쓸데없이 욕먹기도 햇던것같다.
정말 좋은 노래로 꽉찬.. 90년대 메탈 최고의 앨범이라고 칭하고 싶다.
노래제목들만 봐도 사랑이야기로 가득한 앨범..
8번은 락앤롤의 정석인 싱글로 보고 싶다.
헤비메탈을 알면 이앨범도 꼭 들어보... Read More
Steelheart Review (1990)
thy_divine 86/100
Sep 19, 2008 Likes : 4
8년전 메탈에 입문하기 전 락이라는 장르를 접하게 한 장 본인(?)들. 당시에는 이들의 노래를 테이프로 들었었다. 그때에는 메탈도 아니고 락이라는 큰 범위의 장르에 입문한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소위 단순히 듣기 좋아서, 멜로디가 좋아서, 보컬의 샤우팅이 맘에 들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 Read More
Steelheart Review (1990)
Eagles 90/100
Nov 9, 2005 Likes : 4
Mike Matijevic을 중심으로 하여 Red Alert란 밴드명으로 활동하다 MCA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Steelheart로 개명하였다. 본작은 Steelheart의 셀프타이틀 데뷔작으로 서정적인 록발라드와 경쾌한 메틀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She's Gone이란 곡 하나로 Steelheart를 평가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것이겠지만 역시... Read More
Steelheart Review (1990)
구르는 돌 85/100
Oct 2, 2014 Likes : 3
Steelheart는 Glam Metal, Pop Metal의 인기가 식을 즈음에 등장한 밴드다. 그래서 그런지 이들이 발표한 앨범들은 작품성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밴드가 바로 Firehouse인데, 이 두 밴드가 시기를 잘못 만나 저평가받는 밴드의 대명사가 아닌가... Read More
▶ Tangled in Reins Review (1992)
Apache 80/100
Jan 23, 2006 Likes : 3
한국에서 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는 밴드를 세 개만 꼽으라면, Stryper와 Skid row, 그리고 Steelheart의 3S 밴드를 꼽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1980년대, 헤비 메탈의 전성기이자 소위 L.A 메탈이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에 인기를 끌었던 세 밴드지만, 한국에서는 그들의 초고음역까지 이르는 하이 피치 ...
rockerman 100/100
Apr 4, 2021 Likes : 1
My 207th most played album. SteelHeart - Tangled in Reins. One of the best singers in rock and roll! Great songs as well. It only hit #144 on the top charts, it only sold 100,000 copies in the U.S., I think it rules! What amazing vocals! Great songs as well! I don’t need to see other people like an album for me to like it, this album rocks! Another great band that died in 199... Read More
Wait Review (1996)
구르는 돌 60/100
Sep 13, 2019 Likes : 1
Steelheart가 준수한 작품인 Tangled in Reins를 발표했던 것이 92년이었다. 이 시절은 이미 대안록의 공세로 헤비 메탈씬은 토붕와해 직전이었다. 그럼에도 Steelheart는 글램 메탈 충실한 작품을 선보여 그들의 팬들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러고나서 4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사이에 헤비 메탈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