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enetic Review
October 21, 2010
라트비아출신 테크니컬/프로그레시브 데쓰메탈밴드 Neglected Fields 의 3집 앨범이자 마지막앨범이다. 메탈팬들에게 동유럽은 제3세계 변방으로만 인식되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라트비아' 라는 국가명은 들어보긴했지만 어디에 위치한 나라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북동유럽 발트해의 동해안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인구는 고작 200만명 정도밖에 안되는 곳인데, 메탈중에서도 데쓰메탈, 그중에서도 테크니컬데쓰를 표방하는 밴드를 배출해냈다는 것이 참 놀라운 일이다.
솔직히 처음엔 동유럽출신이라는 편견을 갖고 이들을 접했는데, 음악을 처음 듣는 순간 그것은 나의 어리석은 실수였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단순히 기계적인 테크닉에 치중한 음악일거라 생각했는데, 계속 음악을 듣다보니 주된 리듬에서 살짝 뒤로 물러나있는, 은은하게 깔아주는 키보드가 앨범의 일관된 분위기와 사운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면서도 곡의 테크니컬한 전개에 맞물려서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연출해내고 있었다. 멜데쓰에서 사용하는 키보드의 화려한 사운드와는 느낌이 다른, 곡의 템포에 따라서 그 흐름을 달리하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른 파트와의 유기적인 플레이도 상당히 수준급으로, 데쓰메탈팬이라면 대부분 만족할만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만약 당신이 동유럽출신 밴드에 대한 일종의 편견을 갖고 있다면, 이들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기를 권한다. 지금까지 가지고있던 동유럽=메탈변방지역 이라는 공식을 한방에 날려버릴 것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메탈 듣는 재미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밴드를 발견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처음엔 동유럽출신이라는 편견을 갖고 이들을 접했는데, 음악을 처음 듣는 순간 그것은 나의 어리석은 실수였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단순히 기계적인 테크닉에 치중한 음악일거라 생각했는데, 계속 음악을 듣다보니 주된 리듬에서 살짝 뒤로 물러나있는, 은은하게 깔아주는 키보드가 앨범의 일관된 분위기와 사운드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면서도 곡의 테크니컬한 전개에 맞물려서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연출해내고 있었다. 멜데쓰에서 사용하는 키보드의 화려한 사운드와는 느낌이 다른, 곡의 템포에 따라서 그 흐름을 달리하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른 파트와의 유기적인 플레이도 상당히 수준급으로, 데쓰메탈팬이라면 대부분 만족할만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만약 당신이 동유럽출신 밴드에 대한 일종의 편견을 갖고 있다면, 이들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기를 권한다. 지금까지 가지고있던 동유럽=메탈변방지역 이라는 공식을 한방에 날려버릴 것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메탈 듣는 재미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밴드를 발견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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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Intro | 0:47 | - | 0 |
2. | The Spectator | 3:31 | - | 0 |
3. | Teufelswerk | 4:29 | - | 0 |
4. | Ov Snake | 4:42 | - | 0 |
5. | The Cosm, the Vacuum, the Wave | 3:52 | - | 0 |
6. | Splenetic / Confusion | 6:20 | - | 0 |
7. | For Those Beneath Me | 4:08 | - | 0 |
8. | Triplicity | 1:38 | - | 0 |
9. | Khert Neter | 5:14 | - | 0 |
Line-up (members)
- Sergej : Bass
- Destruction : Guitars, Vocals
- Filth : Guitars
- Karlis : Drums
- George : Keyboards
10,44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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