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 Equilibrium Review
Band | |
---|---|
Album | IX Equilibrium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15, 1999 |
Genres | Symphonic Black Metal, Black Metal |
Labels | Candlelight Records |
Length | 43:35 |
Ranked | #41 for 1999 , #1,422 all-time |
Album rating : 86.3 / 100
Votes : 28 (3 reviews)
Votes : 28 (3 reviews)
October 27, 2010
[음악을 통해 생생하게 묘사된 지옥도(地獄圖)]
트윈기타가 서로 따로 노는듯 하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며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자아내는 기타리프, 청천벽력과도 같은 드러밍, 사악한 비장미를 그려내는 신디사이저,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나온 영혼의 울림을 담아낸듯한 목소리... 이 모든 것은 그 악명 높은 노르웨이안 블랙메탈씬을 이끌었던 밴드중 하나인 Emperor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90년대 초반에 산발적으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휘말려 Emperor도 역시 멤버들이 자주 변동되는 진통을 앓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발매된 두장의 역사적 앨범, 즉 "In The Nightside Eclipse"와 "Anthems To The Welkin At Dusk"로 인해 당시 메탈씬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동료밴드 격인 Burzum이나 Darkthrone이 그랬듯, Emperor도 이 두 장의 앨범으로 수많은 추종자와 골수팬들을 양산해내었습니다. 특히 Emperor는 여타 블랙메탈 밴드들과는 음악적으로 차별화를 선언하며 보다 더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로울링과 클린보컬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보컬라인, 오케스트라를 방불케하는 신디사이저의 활용, 매우 복잡한 리듬라인과 악곡이 그 핵심요인입니다. 그러한 Emperor만의 특성이 더욱더 노골적으로 드러난 앨범이 본작 "IX Equilibrium" 되겠습니다.
대다수의 팬들이 1,2집을 이들의 최고작으로 꼽곤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작품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 음악적으로 이쪽이 특별히 더 우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보다 깔끔해지고 선명해진 레코딩 덕분에 앞의 두 앨범보다 감상이 더 용이해졌고, 그만큼 와닿는 정도도 강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전작의 "With Strength I Burn"에서 들려준 주옥같은 멜로디는 없지만, 앨범전체적으로 뿜어내는 압도적인 분위기는 전작들과 비교해도 전혀 아쉬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앞서 언급한 양질의 레코딩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바로 Ihsahn의 보컬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작들에서는 붕뜨고 흩어진 느낌으로 보컬이 녹음된 탓에 주변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많았던 반면, 본작에서는 Ihsahn의 보컬에서 아주 미세한 부분도 선명하게 녹음되어 음악상에서 당당히 주역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이러한 그의 보컬은 Arcturus의 "The Sham Mirror"에서도 톡톡히 그 빛을 발합니다.) 또, 신디사이저에 묻히거나 불분명한 음을 들려주기 일쑤였던 기타도 역시 향상된 녹음 상태덕에 이번작에서는 온전히 느낄수 있게 되었습니다.
Ihsahn과 Samoth의 트윈기타조합은 보다더 복잡한 구성을 취하며 청자를 압박해옵니다. Emperor를 처음 듣기 시작하던 때에는 이러한 연주방식이 산만할 뿐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계속 듣다보니 두 기타가 어울려 하나의 주제(Theme)를 형성하는 구조가 느껴졌고 그 후로는 기타라인에만 집중하고 있어도 순식간에 러닝타임이 다 끝나버리는 놀라운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더군요. Trym의 강력한 드러밍도 Emperor가 추구하는 사운드에 멋지게 부합하고 있습니다. 연주에서 감지되는 파괴력이라는 측면에서는 Mayhem의 Hellhammer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을 만한 그의 드러밍 역시 리듬라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mperor의 모든 앨범들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Ihsahn의 신디사이저 활용능력은 너무나도 탁월한 것 같습니다. 단 한부분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그의 신디사이저는 "무엇이 Emperor가 그토록 추앙받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수많은 답변중 하나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Emperor라는 밴드의 정체성 형성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보컬입니다. 그로울링과 클린보컬을 모두 구사하는 보컬중 Ihsahn보다 더 뛰어난 보컬은 찾아보기 힘들정도입니다. 클린보컬에서도 매우 호소력 짙은 보컬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 그로울링에서조차도 평범하고도 건조하기만 한 그로울링이 아닌 여러 감정이 적절히 배어 나오는 그로울링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별적 요소들이 모여 이 "IX Equilibrium"이라는 큰틀을 잘 이루어 내었습니다.
확실히 블랙메탈은 처음에 접하기 어려운 장르중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저도 처음 Mayhem을 들었을때는 난 평생 이런 음악 듣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리 길다고는 할 수없는 제 음악생활에서 그래도 깨달은 바가 하나 있다면 '명불허전'이라는 것입니다. 그 형식이 무엇이건 많은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지는데에는 그만큼 대단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란걸 저는 늘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의 명성이 Metallica같은 밴드에는 비할바가 안되긴 하지만, Emperor역시 이 바닥에서는 대단한 네임밸류와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밴드인 만큼 일청을 해볼만한 가치 역시 충분하다고 봅니다. 가만히 기대어 앉아 이들이 그려나가는 지옥의 분위기를 마음으로 관망해보시기 바랍니다.
트윈기타가 서로 따로 노는듯 하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며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자아내는 기타리프, 청천벽력과도 같은 드러밍, 사악한 비장미를 그려내는 신디사이저, 내면 깊숙한 곳으로부터 나온 영혼의 울림을 담아낸듯한 목소리... 이 모든 것은 그 악명 높은 노르웨이안 블랙메탈씬을 이끌었던 밴드중 하나인 Emperor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90년대 초반에 산발적으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휘말려 Emperor도 역시 멤버들이 자주 변동되는 진통을 앓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발매된 두장의 역사적 앨범, 즉 "In The Nightside Eclipse"와 "Anthems To The Welkin At Dusk"로 인해 당시 메탈씬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동료밴드 격인 Burzum이나 Darkthrone이 그랬듯, Emperor도 이 두 장의 앨범으로 수많은 추종자와 골수팬들을 양산해내었습니다. 특히 Emperor는 여타 블랙메탈 밴드들과는 음악적으로 차별화를 선언하며 보다 더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로울링과 클린보컬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보컬라인, 오케스트라를 방불케하는 신디사이저의 활용, 매우 복잡한 리듬라인과 악곡이 그 핵심요인입니다. 그러한 Emperor만의 특성이 더욱더 노골적으로 드러난 앨범이 본작 "IX Equilibrium" 되겠습니다.
대다수의 팬들이 1,2집을 이들의 최고작으로 꼽곤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작품에 가장 애착이 갑니다. 음악적으로 이쪽이 특별히 더 우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보다 깔끔해지고 선명해진 레코딩 덕분에 앞의 두 앨범보다 감상이 더 용이해졌고, 그만큼 와닿는 정도도 강했기 때문입니다. 비록 전작의 "With Strength I Burn"에서 들려준 주옥같은 멜로디는 없지만, 앨범전체적으로 뿜어내는 압도적인 분위기는 전작들과 비교해도 전혀 아쉬움이 없을 정도입니다.
앞서 언급한 양질의 레코딩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바로 Ihsahn의 보컬이 아닐까 싶습니다.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작들에서는 붕뜨고 흩어진 느낌으로 보컬이 녹음된 탓에 주변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많았던 반면, 본작에서는 Ihsahn의 보컬에서 아주 미세한 부분도 선명하게 녹음되어 음악상에서 당당히 주역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이러한 그의 보컬은 Arcturus의 "The Sham Mirror"에서도 톡톡히 그 빛을 발합니다.) 또, 신디사이저에 묻히거나 불분명한 음을 들려주기 일쑤였던 기타도 역시 향상된 녹음 상태덕에 이번작에서는 온전히 느낄수 있게 되었습니다.
Ihsahn과 Samoth의 트윈기타조합은 보다더 복잡한 구성을 취하며 청자를 압박해옵니다. Emperor를 처음 듣기 시작하던 때에는 이러한 연주방식이 산만할 뿐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계속 듣다보니 두 기타가 어울려 하나의 주제(Theme)를 형성하는 구조가 느껴졌고 그 후로는 기타라인에만 집중하고 있어도 순식간에 러닝타임이 다 끝나버리는 놀라운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더군요. Trym의 강력한 드러밍도 Emperor가 추구하는 사운드에 멋지게 부합하고 있습니다. 연주에서 감지되는 파괴력이라는 측면에서는 Mayhem의 Hellhammer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을 만한 그의 드러밍 역시 리듬라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Emperor의 모든 앨범들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Ihsahn의 신디사이저 활용능력은 너무나도 탁월한 것 같습니다. 단 한부분도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그의 신디사이저는 "무엇이 Emperor가 그토록 추앙받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수많은 답변중 하나가 될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Emperor라는 밴드의 정체성 형성에 있어 가장 큰 요인은 바로 보컬입니다. 그로울링과 클린보컬을 모두 구사하는 보컬중 Ihsahn보다 더 뛰어난 보컬은 찾아보기 힘들정도입니다. 클린보컬에서도 매우 호소력 짙은 보컬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 그로울링에서조차도 평범하고도 건조하기만 한 그로울링이 아닌 여러 감정이 적절히 배어 나오는 그로울링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별적 요소들이 모여 이 "IX Equilibrium"이라는 큰틀을 잘 이루어 내었습니다.
확실히 블랙메탈은 처음에 접하기 어려운 장르중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저도 처음 Mayhem을 들었을때는 난 평생 이런 음악 듣지 않을거야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그리 길다고는 할 수없는 제 음악생활에서 그래도 깨달은 바가 하나 있다면 '명불허전'이라는 것입니다. 그 형식이 무엇이건 많은 사람들의 입으로 전해지는데에는 그만큼 대단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란걸 저는 늘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의 명성이 Metallica같은 밴드에는 비할바가 안되긴 하지만, Emperor역시 이 바닥에서는 대단한 네임밸류와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밴드인 만큼 일청을 해볼만한 가치 역시 충분하다고 봅니다. 가만히 기대어 앉아 이들이 그려나가는 지옥의 분위기를 마음으로 관망해보시기 바랍니다.
3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Curse You All Men! | 4:41 | 94 | 12 |
2. | Decrystallizing Reason | 6:23 | 91.1 | 9 |
3. | An Elegy of Icaros | 6:39 | 85.6 | 10 |
4. | The Source of Icon E | 3:43 | 91.3 | 10 |
5. | Sworn | 4:30 | 85.6 | 8 |
6. | Nonus Aequilibrium | 5:49 | 85.7 | 7 |
7. | The Warriors of Modern Death | 5:00 | 90.6 | 8 |
8. | Of Blindness and Subsequent Seers | 6:48 | 85 | 7 |
Line-up (members)
- Ihsahn : Vocals, Guitars, Keyboards, Bass, Music, Lyrics
- Samoth : Rhythm Guitars
- Trym : Drums, Percussion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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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 Oct 28, 2010 | 0 | |||||
Thornography Review (2006) | 60 | Oct 28, 2010 | 4 | ||||
Dawn of Victory Review (2000) | 90 | Oct 27, 2010 | 3 | ||||
Angel of Retribution Review (2005) | 90 | Oct 27, 2010 | 4 | ||||
▶ IX Equilibrium Review (1999) | 90 | Oct 27, 2010 | 3 | ||||
The Blackening Review (2007) | 90 | Oct 26, 2010 | 3 | ||||
Witchkrieg Review (2010) | 80 | Oct 26, 2010 | 1 | ||||
Elodia Review (1999) | 100 | Oct 25, 2010 | 5 | ||||
Écailles de lune Review (2010) | 100 | Oct 25, 2010 | 2 | ||||
Threshold Review (2006) | 90 | Oct 24, 2010 | 0 | ||||
92 | Oct 24, 2010 | 0 | |||||
88 | Oct 24, 2010 | 0 | |||||
Abrahadabra Review (2010) | 90 | Oct 23, 2010 | 6 | ||||
86 | Oct 23, 2010 | 0 | |||||
Night Is the New Day Review (2009) | 90 | Oct 23, 2010 | 0 | ||||
96 | Oct 23, 2010 | 1 | |||||
N.E.W.S Review (2007) | 80 | Oct 23, 2010 | 2 | ||||
Core Review (2006) | 90 | Oct 22, 2010 | 5 | ||||
Splenetic Review (2006) | 90 | Oct 21, 2010 | 2 | ||||
75 | Oct 21, 2010 | 0 |
In Embrace 95/100
May 27, 2013 Likes : 5
<'대부'에서 다시 '황제'로>
지금은 해체됬지만 Emperor를 떠올릴 때면 항상 밴드 이름 그대로 '황제'라는 웅장하면서도 장엄한 타이틀을 가장 먼저 상기하게 된다. 다만 그 타이틀은 본작 이전에 발매한 1,2집 시절의 Emperor에게 해당되는 얘기다. 지글거리는 리프에차디찬 노르웨이의 숲... Read More
TheBerzerker 98/100
Feb 28, 2008 Likes : 5
12/27 수정
'황제' 식 블랙 메탈. Symphonic Black Metal 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길을 열어주고, 많은 후배들에게 이 장르에 도전하게 만든, 블랙메탈 청자들이 서베이에서 거의 항상 명반 1순위로 뽑는 Emperor 의 In The Nightside Eclipse.
무엇이 이 앨범을 최고의 자리로 올려놓았을까? 쉽게 설명하긴 힘... Read More
SilentScream213 90/100
Jun 4, 2022 Likes : 2
While Master’s Hammer actually take the accolade for the first Symphonic Black Metal album, few would disagree that Emperor’s debut improved on and perfected the genre. In the Nightside Eclipse may have singlehandedly launched the boom of Sympho Black albums in the late nineties, and became the template for the genre’s sound. It’s still regarded as widely the greatest S... Read More
Emperor / Hordanes Land Review (1993) [Split]
똘복이 85/100
Apr 4, 2023 Likes : 1
사실 1990년대 초중반의 노르웨이 블랙메탈은 무엇을 들어도 실패가 없고, 무엇을 들어도 가치 없는 것을 찾기 힘들다.
이들의 경우도 그렇다. 이 두 밴드가 노르웨이, 아니 블랙메탈사를 놓고 봤을때 얼마나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지는 알 것이다.
Emperor야 뭐 여전히 잘한다.
다만... Read More
Emperial Live Ceremony Review (2000) [Live]
구르는 돌 85/100
Sep 16, 2014 Likes : 1
Black Metal의 황제 Emperor의 첫 공식 라이브 앨범. 본작은 황제라는 이름에 걸맞는 라이브 앨범이라 할 수 있겠다. Emperial Live Ceremony는 이 밴드가 얼마나 라이브 무대에서 역동적인 힘을 발휘하는지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세트리스트부터 앨범은 정말 알찬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Emperor의 최... Read More
IX Equilibrium Review (1999)
구르는 돌 85/100
Jul 4, 2014 Likes : 1
In the Nightside Eclipse의 휘광에 가려져 Emperor의 후속작들은 종종 잊혀지곤 하는데 무시해도 될 정도의 널럴한 작품들은 결코 아니다. 두 번째 작품인 Anthems to the Welkin At Dusk도 그렇거니와 세 번째 작품인 IX Equilibrium 역시 Emperor의 압도적인 역량이 결집된 역작이다. 만약 다른 밴드들이 이와 같... Read More
Emperial Live Ceremony Review (2000) [Live]
TheBerzerker 86/100
Apr 3, 2010 Likes : 1
09년 4월 20일에 발매된 라이브 Live Inferno 앨범과 비교하여 상당히 높은 퀄리티를 갖추고 있는 수작
셋리스트 부터가 상당히 감동적인 앨범이다..
음악으로만 들으면서도 이샨의 무대 매너가 생생히 보이는 듯한 착각을 일게 하는 앨범 - 개인적으로 레코딩 상태는 그닥 좋지 않다고 생각한... Read More
IX Equilibrium Review (1999)
TheBerzerker 92/100
Jan 1, 2009 Likes : 1
1, 2집 앨범에 비해서 3집의 느낌은 몽롱하고, 곡 전체적인 분위기들이 통일되어 가는 그런 식으로 흘러가는데, 이 앨범 역시 극찬 받을만한 명반이다. Emperor 식 블랙메탈이 2집에서 완성되었다면, 3집부터는 조금씩 다른 느낌의 음악을 들려주는데, 사실 나는 귀에 잘 안들어온다는 느낌을 ... Read More
TheBerzerker 92/100
Jan 1, 2009 Likes : 1
1집에서 시작된 Emperor 식 블랙메탈은 2집에서 완성의 길로 다다른다. 1집에 비해 확 끌리는 멜로디나 웅장함은 덜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더 완성된 듯한 느낌이다. 앨범의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고 해야하나.. 데뷔 앨범의 미숙함은 모두 떨쳐내고 2집에서는 이제 완전 성숙한 느낌의 음악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