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ing for Tomorrow Review
Band | |
---|---|
Album | Heading for Tomorrow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19, 1990 |
Genres | Power Metal, Heavy Metal |
Labels | Noise Records |
Length | 49:18 |
Ranked | #12 for 1990 , #229 all-time |
Album rating : 89.7 / 100
Votes : 69 (5 reviews)
Votes : 69 (5 reviews)
August 30, 2013
Helloween의 음악적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앨범과 [Live in the U.K.] 을 발표한 이후 Helloween의 결성 멤버이자 Michael Weikath와 함께 작곡의 중추로 활동해 온 Kai Hansen은 Helloween에서 탈퇴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온갖 추측이 나돌았고, 지금까지도 그의 Helloween 탈퇴는 설왕설래가 오가는 사건이기도 하다. 혹자는 애초에 Helloween의 스타일을 거부했기에 참여를 거절했던 보컬리스트 Michael Kiske와의 갈등이 있었다고도 하는데, 이건 지금까지도 Hansen과 Kiske가 절친한 관계라는 걸 미뤄 봤을 때, 또한 Gamma ray에서 Scheepers가 탈퇴했을 때 Hansen이 제일 먼저 연락한 보컬리스트가 Kiske란 걸 생각해 보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고... 역시 밴드 내부의 파워 게임에서 자신과 함께 송라이팅의 중심이던 Weikath와의 갈등이 가장 핵심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어쨌든 밴드를 떠난 Hansen은 음악 자체를 떠나기로 하거나 한 건 아니었기에, 당연히 자신이 주축이 된 밴드를 만들게 되었다. 이 시점에 그가 처음으로 연락한 보컬리스트가 바로 Tyran pace란 밴드에서 프런트맨을 맡고 있던 Ralph Scheepers였다. Scheepers는 이미 Hansen과 면식이 있었고, 기타리스트와 프런트맨을 병행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Hansen의 부탁으로 Helloween의 프런트맨으로서 투어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보컬리스트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Kiske 못지 않은 무시무시한 음역과 파워를 가진 괴물 보컬리스트였으니까, 어쩌면 Hansen이 Scheepers에게 연락한 것은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Scheepers를 프런트맨 자리에 앉힌 Kai Hansen은 자신의 밴드, Gamma ray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킨다. 그리고 그 선두에 서 있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 [Heading for tomorrow] 앨범이다. 결과는? 역시나 Helloween에서의 긴 시간 동안 음악적 역량을 갈고 닦아 온 Kai Hansen이 출범시킨 밴드답게 아주 훌륭한 퀄리티의 앨범을 뽑아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 퀄리티라면 이해가 간단할 것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역시 괴물같은 Ralph Scheepers의 보컬 퍼포먼스일 것이다. Scheepers 탈퇴 이후 Hansen이 다시 마이크를 잡은 Gamma ray와 이 시절의 Gamma ray를 비교하면... 곡들은 이 때나 그 때나 비슷한 레벨이라 치면, 역시 보컬 퍼포먼스에서는 이 쪽에 점수를 높이 줄 수밖에 없다. 특히 Heaven can wait에서의 그 기나긴 샤우팅은... 정말 괴물이란 말 밖엔.
구성 자체도 훌륭하며-이건 어떻게 보면 훌륭하단 말이 안 나오면 우스울 일이지만, Hansen이 그 근간을 닦았던 Keeper 앨범의 구성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굉장히 안정적이면서도 팬들에게 스스로가 어떤 음악을 할 지에 대해 또렷하게 말하고 있는 그런 구성이니까. 거기에 Hansen은 그 구성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송라이팅 하나 하나도 훌륭하다.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멋진 멜로디 메이킹은 이 앨범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데, Kai Hansen과 Michael Weikath의 송라이팅에 있어서의 차이점을 확연히 알 수 있다고 말하겠다. 예를 들자면, 역시 Eagle fly free와 Heaven can wait를 비교해 보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마무리 대곡 Heading for tomorrow에서의 그 길고도 썰렁한 텅 빈 솔로는... 좋은 평가를 하기 어렵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박진감 넘치는 서두와 압도적인 마무리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운데가 텅 비어 있어 아쉬운 느낌이랄까. 거기다 앨범의 마무리를 맡아주기 딱 좋은 그 곡 뒤에 또 다른 곡이 배치되어 있는 덕에 앨범 전체의 마무리가 다소 두서없어지는 느낌이 들어 좀 아쉽긴 하다. 하지만 Kai Hansen의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앨범이란 점에서 역시 높은 평가가 가능할 앨범이라 하겠다.
어쨌든 밴드를 떠난 Hansen은 음악 자체를 떠나기로 하거나 한 건 아니었기에, 당연히 자신이 주축이 된 밴드를 만들게 되었다. 이 시점에 그가 처음으로 연락한 보컬리스트가 바로 Tyran pace란 밴드에서 프런트맨을 맡고 있던 Ralph Scheepers였다. Scheepers는 이미 Hansen과 면식이 있었고, 기타리스트와 프런트맨을 병행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Hansen의 부탁으로 Helloween의 프런트맨으로서 투어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보컬리스트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Kiske 못지 않은 무시무시한 음역과 파워를 가진 괴물 보컬리스트였으니까, 어쩌면 Hansen이 Scheepers에게 연락한 것은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Scheepers를 프런트맨 자리에 앉힌 Kai Hansen은 자신의 밴드, Gamma ray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킨다. 그리고 그 선두에 서 있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 [Heading for tomorrow] 앨범이다. 결과는? 역시나 Helloween에서의 긴 시간 동안 음악적 역량을 갈고 닦아 온 Kai Hansen이 출범시킨 밴드답게 아주 훌륭한 퀄리티의 앨범을 뽑아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 퀄리티라면 이해가 간단할 것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역시 괴물같은 Ralph Scheepers의 보컬 퍼포먼스일 것이다. Scheepers 탈퇴 이후 Hansen이 다시 마이크를 잡은 Gamma ray와 이 시절의 Gamma ray를 비교하면... 곡들은 이 때나 그 때나 비슷한 레벨이라 치면, 역시 보컬 퍼포먼스에서는 이 쪽에 점수를 높이 줄 수밖에 없다. 특히 Heaven can wait에서의 그 기나긴 샤우팅은... 정말 괴물이란 말 밖엔.
구성 자체도 훌륭하며-이건 어떻게 보면 훌륭하단 말이 안 나오면 우스울 일이지만, Hansen이 그 근간을 닦았던 Keeper 앨범의 구성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굉장히 안정적이면서도 팬들에게 스스로가 어떤 음악을 할 지에 대해 또렷하게 말하고 있는 그런 구성이니까. 거기에 Hansen은 그 구성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송라이팅 하나 하나도 훌륭하다.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멋진 멜로디 메이킹은 이 앨범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데, Kai Hansen과 Michael Weikath의 송라이팅에 있어서의 차이점을 확연히 알 수 있다고 말하겠다. 예를 들자면, 역시 Eagle fly free와 Heaven can wait를 비교해 보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마무리 대곡 Heading for tomorrow에서의 그 길고도 썰렁한 텅 빈 솔로는... 좋은 평가를 하기 어렵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박진감 넘치는 서두와 압도적인 마무리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운데가 텅 비어 있어 아쉬운 느낌이랄까. 거기다 앨범의 마무리를 맡아주기 딱 좋은 그 곡 뒤에 또 다른 곡이 배치되어 있는 덕에 앨범 전체의 마무리가 다소 두서없어지는 느낌이 들어 좀 아쉽긴 하다. 하지만 Kai Hansen의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앨범이란 점에서 역시 높은 평가가 가능할 앨범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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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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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Welcome | 1:00 | 81.8 | 13 | |
2. | Lust for Life | 5:01 | 91.6 | 18 | Audio |
3. | Heaven Can Wait | 4:23 | 93.8 | 20 | Audio |
4. | Space Eater | 4:34 | 84.6 | 15 | Music Video |
5. | Money | 3:40 | 80.9 | 13 | |
6. | The Silence | 6:20 | 91.5 | 19 | Audio |
7. | Hold Your Ground | 4:48 | 85.5 | 12 | Audio |
8. | Free Time | 5:01 | 82.7 | 13 | |
9. | Heading for Tomorrow | 14:30 | 90 | 16 | Audio |
Line-up (members)
- Ralf Scheepers : Vocals
- Kai Hansen : Guitars, Additional Vocals on "Money" and "Heading for Tomorrow"
- Uwe Wessel : Bass
- Matthias Burchardt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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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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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6, 2020 Likes : 8
90년대 중반, 걸출한 역량의 보컬리스트 Ralf Scheepers의 부재로 Gamma Ray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그것도 밴드에 중대한 위기가 몰아닥친 그 시점에 Gamma Ray가 상한가를 달렸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최고 수준의 보컬리스트의 탈퇴와 함께 밴드에게 전성기가 찾... Read More
Rock'nRolf 90/100
Dec 30, 2018 Likes : 6
헬로윈을 탈퇴한 카이 한젠이 이듬해에 타이런 페이스 출신의 보컬리스트 랄프 쉐퍼스와 의기투합하여 만든 프로젝트성 앨범을 발매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날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당시에 별로 없었을것이다. 이유인즉 이미 헬로윈 시절의 스타일에서 크게 ... Read More
Rock'nRolf 90/100
Jun 22, 2018 Likes : 5
랄프 쉐퍼스의 마지막 참여작! 1집과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의 본질을 그대로 살렸지만 카이 한젠과 디르크 슐레흐터의 보컬 참여는 좀 쌩뚱맞다. 랄프의 탈퇴의 이유가 아마도 그 때문이 아닐까? 랄프의 영역을 멤버들 스스로 깨뜨려놨으니..... Read More
▶ Heading for Tomorrow Review (1990)
Apache 90/100
Aug 30, 2013 Likes : 5
Helloween의 음악적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앨범과 [Live in the U.K.] 을 발표한 이후 Helloween의 결성 멤버이자 Michael Weikath와 함께 작곡의 중추로 활동해 온 Kai Hansen은 Helloween에서 탈퇴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온갖 추측이 나돌았고, 지금까지도 그의...
blackdiaforever 75/100
May 8, 2020 Likes : 4
이 앨범은 장단점이 너무 확실하다. 아직 이 앨범에서는 카이한센의 보컬이 각성전이라고 느껴진다. 물론 각성한 다음에도 썩 좋은 보컬은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멜로디 메이킹, 듣기 좋은 연주가 받쳐주고 있으나 보컬라인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심각하게 밋밋하다. 한 옥타브안에서 ... Read More
Blast From the Past Review (2000) [Compilation]
즈와스 85/100
Jul 22, 2021 Likes : 3
개인적으로는 Ralf Scheepers의 목소리를 아주 선호하지는 않는다. 날리는 느낌의 보컬로 안정감이 부족하며, 소위 '헤비메탈'스러운 중량감은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Walls of Jericho 앨범에서 들려준, 가창 실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거칠고 날것 느낌의 Kai Hansen의 보컬을 좋아했다. ... Read More
SilentScream213 90/100
Jul 27, 2023 Likes : 2
Land of the Free was a great album, but I feel this one right here is where Gamma Ray finally proved they were one of the greatest Power Metal bands of the 90’s, and an even rival to Helloween. Seriously, all the musicianship here is phenomenal. Incredibly powerful drumming, absolutely loaded with double bass and giving Thrash Metal a run for it’s money at times. The guitar... Read More
hellcorpse 95/100
Sep 10, 2019 Likes : 2
랄프 쉬퍼스가 나간 후로, 본인은 Gamma Ray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랄프 탈퇴 이후에 나온 Land of Free 앨범이 나에게는 너무나 실망스럽게 다가왔기에, 이 앨범이 나오고 나서 1년 정도 뒤에 친구가 테잎을 줘서 들었는데... 이건 정말 충격이었다.
카이의 보컬을 별로 안 좋아했지만, 첫...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