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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ing for Tomorrow Review

Gamma Ray - Heading for Tomorrow
Band
Albumpreview 

Heading for Tomorrow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Heavy Metal
LabelsNoise Records
Length49:18
Ranked#12 for 1990 , #229 all-time
Album rating :  89.7 / 100
Votes :  69  (5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90 / 100
Helloween의 음악적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2] 앨범과 [Live in the U.K.] 을 발표한 이후 Helloween의 결성 멤버이자 Michael Weikath와 함께 작곡의 중추로 활동해 온 Kai Hansen은 Helloween에서 탈퇴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하기에 이른다. 온갖 추측이 나돌았고, 지금까지도 그의 Helloween 탈퇴는 설왕설래가 오가는 사건이기도 하다. 혹자는 애초에 Helloween의 스타일을 거부했기에 참여를 거절했던 보컬리스트 Michael Kiske와의 갈등이 있었다고도 하는데, 이건 지금까지도 Hansen과 Kiske가 절친한 관계라는 걸 미뤄 봤을 때, 또한 Gamma ray에서 Scheepers가 탈퇴했을 때 Hansen이 제일 먼저 연락한 보컬리스트가 Kiske란 걸 생각해 보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고... 역시 밴드 내부의 파워 게임에서 자신과 함께 송라이팅의 중심이던 Weikath와의 갈등이 가장 핵심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어쨌든 밴드를 떠난 Hansen은 음악 자체를 떠나기로 하거나 한 건 아니었기에, 당연히 자신이 주축이 된 밴드를 만들게 되었다. 이 시점에 그가 처음으로 연락한 보컬리스트가 바로 Tyran pace란 밴드에서 프런트맨을 맡고 있던 Ralph Scheepers였다. Scheepers는 이미 Hansen과 면식이 있었고, 기타리스트와 프런트맨을 병행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던 Hansen의 부탁으로 Helloween의 프런트맨으로서 투어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보컬리스트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Kiske 못지 않은 무시무시한 음역과 파워를 가진 괴물 보컬리스트였으니까, 어쩌면 Hansen이 Scheepers에게 연락한 것은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Scheepers를 프런트맨 자리에 앉힌 Kai Hansen은 자신의 밴드, Gamma ray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킨다. 그리고 그 선두에 서 있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 [Heading for tomorrow] 앨범이다. 결과는? 역시나 Helloween에서의 긴 시간 동안 음악적 역량을 갈고 닦아 온 Kai Hansen이 출범시킨 밴드답게 아주 훌륭한 퀄리티의 앨범을 뽑아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 퀄리티라면 이해가 간단할 것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역시 괴물같은 Ralph Scheepers의 보컬 퍼포먼스일 것이다. Scheepers 탈퇴 이후 Hansen이 다시 마이크를 잡은 Gamma ray와 이 시절의 Gamma ray를 비교하면... 곡들은 이 때나 그 때나 비슷한 레벨이라 치면, 역시 보컬 퍼포먼스에서는 이 쪽에 점수를 높이 줄 수밖에 없다. 특히 Heaven can wait에서의 그 기나긴 샤우팅은... 정말 괴물이란 말 밖엔.

구성 자체도 훌륭하며-이건 어떻게 보면 훌륭하단 말이 안 나오면 우스울 일이지만, Hansen이 그 근간을 닦았던 Keeper 앨범의 구성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굉장히 안정적이면서도 팬들에게 스스로가 어떤 음악을 할 지에 대해 또렷하게 말하고 있는 그런 구성이니까. 거기에 Hansen은 그 구성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아니었던가?-, 송라이팅 하나 하나도 훌륭하다. 귀에 쏙쏙 들어와 박히는 멋진 멜로디 메이킹은 이 앨범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데, Kai Hansen과 Michael Weikath의 송라이팅에 있어서의 차이점을 확연히 알 수 있다고 말하겠다. 예를 들자면, 역시 Eagle fly free와 Heaven can wait를 비교해 보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마무리 대곡 Heading for tomorrow에서의 그 길고도 썰렁한 텅 빈 솔로는... 좋은 평가를 하기 어렵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박진감 넘치는 서두와 압도적인 마무리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운데가 텅 비어 있어 아쉬운 느낌이랄까. 거기다 앨범의 마무리를 맡아주기 딱 좋은 그 곡 뒤에 또 다른 곡이 배치되어 있는 덕에 앨범 전체의 마무리가 다소 두서없어지는 느낌이 들어 좀 아쉽긴 하다. 하지만 Kai Hansen의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는 앨범이란 점에서 역시 높은 평가가 가능할 앨범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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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Welcome1:0081.813
2.Lust for Life5:0191.618Audio
3.Heaven Can Wait4:2393.820Audio
4.Space Eater4:3484.615Music Video
5.Money3:4080.913
6.The Silence6:2091.519Audio
7.Hold Your Ground4:4885.512Audio
8.Free Time5:0182.713
9.Heading for Tomorrow14:309016Audio

Line-up (members)

  • Ralf Scheepers : Vocals
  • Kai Hansen : Guitars, Additional Vocals on "Money" and "Heading for Tomorrow"
  • Uwe Wessel : Bass
  • Matthias Burchardt : Drums
10,446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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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95/100
May 16, 2020       Likes :  8
90년대 중반, 걸출한 역량의 보컬리스트 Ralf Scheepers의 부재로 Gamma Ray는 위기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그것도 밴드에 중대한 위기가 몰아닥친 그 시점에 Gamma Ray가 상한가를 달렸다는 사실이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최고 수준의 보컬리스트의 탈퇴와 함께 밴드에게 전성기가 찾...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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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20, 2019       Likes :  6
Gamma Ray는 Land of the Free로 파워 메탈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거듭났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밴드는 Kai Hansen이라는 거물 뮤지션이 이끌었던 만큼 원래 주목받는 존재이기는 했지만, Gamma Ray가 정말 역사에 남을 명작을 남긴 것은 네 번째 앨범을 발표할 때였다. 이 시기에 Kai Hansen은 거듭... Read More
Heading for Tomorrow
level 19 Rock'nRolf   90/100
Dec 30, 2018       Likes :  6
헬로윈을 탈퇴한 카이 한젠이 이듬해에 타이런 페이스 출신의 보컬리스트 랄프 쉐퍼스와 의기투합하여 만든 프로젝트성 앨범을 발매하였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날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당시에 별로 없었을것이다. 이유인즉 이미 헬로윈 시절의 스타일에서 크게 ... Read More
Land of the Free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Jul 21, 2018       Likes :  6
Land of Free는 Gamma Ray가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Ralf Scheepers를 떠나보내고 Kai Hansen이 본격적으로 보컬을 맡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앨범부터 그 뒤를 이어 발표한 Somewhere Out in Space와 Powerplant로 Gamma Ray는 European Power Metal씬을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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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9 Rock'nRolf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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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쉐퍼스의 마지막 참여작! 1집과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으로 멜로딕 파워 메탈의 본질을 그대로 살렸지만 카이 한젠과 디르크 슐레흐터의 보컬 참여는 좀 쌩뚱맞다. 랄프의 탈퇴의 이유가 아마도 그 때문이 아닐까? 랄프의 영역을 멤버들 스스로 깨뜨려놨으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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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ding for Tomorrow Review (1990)
level 11 Apache   90/100
Aug 30, 2013       Likes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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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8, 2020       Likes :  4
이 앨범은 장단점이 너무 확실하다. 아직 이 앨범에서는 카이한센의 보컬이 각성전이라고 느껴진다. 물론 각성한 다음에도 썩 좋은 보컬은 아니지만. 정말 괜찮은 멜로디 메이킹, 듣기 좋은 연주가 받쳐주고 있으나 보컬라인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심각하게 밋밋하다. 한 옥타브안에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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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Ralf Scheepers의 목소리를 아주 선호하지는 않는다. 날리는 느낌의 보컬로 안정감이 부족하며, 소위 '헤비메탈'스러운 중량감은 느끼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Walls of Jericho 앨범에서 들려준, 가창 실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거칠고 날것 느낌의 Kai Hansen의 보컬을 좋아했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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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85/100
Apr 25, 2012       Likes :  3
Helloween의 Live in the U.K. 앨범을 끝으로 밴드를 등지고 떠난 Kai Hansen은 Blind Guardian의 Hansi Kürsch와 스튜디오 작업을 함께 하며 새로운 밴드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86년부터 알고 지내던 보컬리스트 Ralf Scheepers와 함께 새로운 밴드를 결성할 의지를 확고히 하였다. 이어 앨범 작업에 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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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8 이준기   90/100
Apr 24, 2009       Likes :  3
카이한센이 헬로윈을 탈퇴하고 독자노선을 타고 만든 밴드로.. 기존 헬로윈과 비슷한 멜로디며 음색으로 이루어져 키퍼 3 라는 별명도 붙여졌었다. 보컬은 랄프 쉬퍼스라는 아주 초고음이 매력적인? 그런 분으로 익살스러운 카이한센과 랄프의 목소리가 만나 아주 재미있는 앨범이 만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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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23       Likes :  2
Land of the Free was a great album, but I feel this one right here is where Gamma Ray finally proved they were one of the greatest Power Metal bands of the 90’s, and an even rival to Helloween. Seriously, all the musicianship here is phenomenal. Incredibly powerful drumming, absolutely loaded with double bass and giving Thrash Metal a run for it’s money at times. The guitar...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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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9 hellcorpse   95/100
Sep 10, 2019       Likes :  2
랄프 쉬퍼스가 나간 후로, 본인은 Gamma Ray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랄프 탈퇴 이후에 나온 Land of Free 앨범이 나에게는 너무나 실망스럽게 다가왔기에, 이 앨범이 나오고 나서 1년 정도 뒤에 친구가 테잎을 줘서 들었는데... 이건 정말 충격이었다. 카이의 보컬을 별로 안 좋아했지만, 첫...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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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4, 2013       Likes :  2
개인적으로 [Land of the free] 앨범부터 [Powerplant] 까지로 이어지는 3연타를 Gamma ray 최고의 시대로 본다. 그리고 그 세 장의 앨범들 중 가장 앞서는 건 역시 [Land of the free] 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앨범, [Somewhere out in space] 앨범은 바로 그 뒤를 차지하는 앨범 정도... 로 평가하고 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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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nity and Genius는 Gamma Ray의 작품들 중에서 아마도 가장 저평가 받는 작품일 것이다. 그러한 이유 중 하나는 이 앨범 이후로 나오는 막강한 후속작들 Land of the Free, Somewhere Out in Space, Powerplant로 이어지는 명반 라인에 비교하면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불행은 첫 번째가 Gamma R...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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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2 Poslife   90/100
May 27, 2011       Likes :  2
내가 처음으로 들었던 Gamma Ray의 명반 Ralf Scheepers가 나가고 나서 Kai Hansen 의 걸걸한 보컬이 Gamma Ray를 채운다 !! 물론 Ralf Scheepers에 비하면 매력없는 Kai Hansen의 보컬이지만 , 그 나름대로의 매력으로 각 곡들의 특성을 잘 살리고 있다. 곡들의 구성력 , 작곡력도 뛰어나서 좋게 들을 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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