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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th Dimension Review

Stratovarius - Fourth Dimension
Band
Albumpreview 

Fourth Dimension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LabelsT&T Records
Length59:30
Ranked#36 for 1995 , #1,801 all-time
Album rating :  83.9 / 100
Votes :  38  (4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80 / 100
Stratovarius의 역사는 길다. 1989년 이들은 처음으로 메인스트림을 향해 올라서기 시작했고, 이것을 그들의 역사에 있어 시작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1994년까지 이전의 Stratovarius는... 뭐랄까, 밋밋하다고 해야 하나? 아직 설익었다고 해야 하나? 아니, 그것보다 더 아래의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을지도 모르겠다. 전문 보컬리스트 없이 기타리스트 Timo Tolkki가 프런트맨을 맡던 이 시절의 Stratovarius는 정확한 지향점을 알기 어려운 그런 느낌의 음악을 하고 있었다. 물론 앞으로 하게 될 음악의 씨앗은 이미 뿌려져 있었지만, 그 씨앗이 제대로 싹을 티우지 못하고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1994년 발표된 [Dreamspace] 앨범까지의 Stratovarius를 그들의 역사에서 첫 토막으로 자를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앨범, [Fourth dimension] 은 그런 Stratovarius의 역사에 있어 두 번째 시기, 그리고 최고의 황금기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앨범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황금기의 시작은 역시 전문 프런트맨 Timo Kotipelto를 영입한 데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헬싱키의 음악 학교에서 보컬리스트로서 기초를 닦은 후 Filthy Asses라는 아마추어 커버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던 Kotipelto는 1994년 여름 Stratovarius의 프런트맨 모집 공고에 지원해 합격했고, 그 선택은 Stratovarius 역사상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Stratovarius의 정체성 중 하나는 Timo Kotipelto의 맑고 깨끗한 하이 피치 보컬 퍼포먼스에 있으니까. 이 선택이 Stratovarius라는 밴드의 정체성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이다.

Timo Kotipelto는 이 앨범이 발표될 당시 만으로 27세에 불과한 젊은 보컬리스트였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Kotipelto는 젊음의 기백이 넘치는 힘찬 보컬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Against the wind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고음역과 그 바로 뒤에 이어지는 Distant skies에서의 다이나믹한 보컬은 왜 그가 Stratovarius의 새로운 프런트맨으로 낙점된 것인지를 확연히 깨닫게 해 준다. 그 2단 콤보 이후에 등장할 묵직한 미들 템포 발라드곡 Winter에서는 한없이 서정적이면서도 힘이 실려 있는 그의 보컬까지 감상할 수 있으니, 젊은 Kotipelto의 목소리가 어디까지 치달을 수 있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망설임 없이 이 앨범을 집어야 할 것이다.

다만 뭐랄까... 그런 Kotipelto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Stratovarius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우리가 기대할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다, 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 역시 아직 우리가 아는 그 화려한 멤버 구성이 이루어지지 않아서일런지도 모르겠지만, 곡들의 퀄리티가 다소 들쭉날쭉하다는 느낌이 든다. 거기에 사운드 자체도 [Episode] 이후의 그 깔끔한 프로듀싱을 거친 그런 느낌이 아닌, 아직 데뷔 앨범 시절부터 [Dreamspace] 까지의 좀 깔끔하지 못한 사운드를 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그 자체로 좋은 연주력과 좋은 보컬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건만, 아직 그 멤버들이 자신의 기량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야 하려나. 비유해서 말하자면, 전교 1등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학생이 전교 10등 정도 한 이후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라 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선생의 심정이랄까.

하지만 어쨌든, 이 앨범이 그들의 커리어에 있어 큰 기점이 된 앨범이란 사실만큼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Stratovarius가 Stratovarius일 수 있게 만드는 모든 것을 일단 담기 시작한 첫 앨범이니까. 그리고 이들의 이후 앨범 [Episode] 에서는 그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있는 모습을, 그 후속작인 [Visions] 에서는 마침내 우리가 아는 그 Stratovarius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 그 시작점이 되는 [Fourth dimension] , 한 번쯤 감상하고 넘어가기에 충분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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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Against the Wind3:4895.317Audio
2.Distant Skies4:1093.815
3.Galaxies5:0188.314
4.Winter6:3284.512
5.Stratovarius6:2287.313
6.Lord of the Wasteland6:1090.513
7.303665:477712
8.Nightfall5:097812
9.We Hold the Key7:5391.314
10.Twilight Symphony7:0091.515
11.Call of the Wilderness1:308112

Line-up (members)

10,446 reviews
cover art Artist Album review Reviewer Rating Date Likes
Labyrinthpreview85Aug 31, 20130
Winter Rosepreview90Aug 31, 20134
Streets of Firepreview70Aug 31, 20130
Place Vendomepreview80Aug 31, 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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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urth Dimension Review (1995)
80Aug 31, 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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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lower Review (1998)  [Split]
95Aug 30, 20130
Heading for Tomorrowpreview90Aug 30, 20135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 Ipreview90Aug 30, 20130
Abolishing the Obsolete Systempreview85Aug 30, 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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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in Sao Paulo Review (2007)  [Live]
85Aug 29, 2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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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World Bleedspreview95Aug 29, 20134
Before the Night Takes Uspreview80Aug 29, 20130
Subhuman Racepreview80Aug 29, 20132
1912preview90Aug 28, 20130
Abigailpreview90Aug 28, 20136
The Inheritancepreview85Aug 28, 20130
Oceanbornpreview95Aug 27, 20138
Bondage Goat Zombiepreview90Aug 27, 20131
Infinitepreview90Aug 26, 20139
Survive
level 10 건치미소   85/100
Oct 20, 2022       Likes :  13
Djent하면 주로 메탈코어와의 결합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걸 부분적으로나마 파워와 결합시킨점은 상당히 놀랍다. 또한 이런일을 해낸 밴드가 파릇파릇한 신인밴드가 아니라 오랜 커리어를 가진, 유러피안 파워의 베테랑중 하나인 Stratovarius라는 점은 이런 놀라움을 두배로 배가시키기에는... Read More
Eternal
level 10 Redretina   90/100
Sep 2, 2016       Likes :  12
본작을 듣고 나서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이전 앨범들을 다시 듣지 않을 수가 없었다. 톨키가 탈퇴한 이후 Polaris-Elysium-Nemesis로 이어지는 과정들을 보면 이들은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새로운 스트라토바리우스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예전의 무겁고 서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신비롭고 웅... Read More
Visions
level 13 BlueZebra   100/100
Jun 15, 2019       Likes :  11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모든 앨범 중 Infinite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앨범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파워 메탈 팬으로서 Helloween의 키퍼 시리즈, Rhapsody of Fire의 심포니 1과 함께 해당 장르에서 최고로 꼽는 작품입니다. '버릴 곡 없는 앨범'이란 바로 이 앨범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전... Read More
Destiny
level 8 Exhumed.   100/100
Mar 3, 2020       Likes :  10
이앨범은 나에게있어서 파워메탈을 알려주고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꼴로는 꼭듣는 앨범이다. 그만큼 음악성이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상 가장 뛰어난 음악을 보여주는데 초반 여성 소프라노로 시작해 시원한 메탈로 끝내즈는 Destiny를 시작으로 우리 티모형님의 맛깔나는 기타가 귀에 ... Read More
Nemesis
level 13 BlueZebra   95/100
Jun 9, 2019       Likes :  9
톨키의 탈퇴 이후 발매된 앨범 중 가장 줗아하는 앨범입니다. 뭐 노래에 뽕삘이 꽉꽉 차있지만, 뽕짝이면 어떠냐 노래만 좋으면 그만이지. 파워 메탈의 중요한 요소는 뭘까요? 저는 단지 흥겹고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앨범은 높은 점수를 줄 만합니... Read More
Infinite
level 11 Apache   90/100
Aug 26, 2013       Likes :  9
Stratovarius에게 1996년부터 1998년까지의 3년간은 매우 특별한 시간이라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1996년의 [Episode], 1997년의 [Visions], 1998년의 [Destiny] 로 이어지는 3단 콤보, 이 위력적인 트로이카는 유러피언 파워 메탈 밴드 중 그 누구라도 쉽사리 따라잡는다고 할 수 없을 정도 완성도의 앨범을 연... Read More
Survive
level 1 infocastle   90/100
Oct 6, 2022       Likes :  8
메탈입문을 이 밴드로 했는데,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실망한 앨범이 없었고(셀프타이틀 앨범도 괜찮게 들음...), 이번 앨범도 기대만큼 좋게 듣고 있다. 파워메탈 밴드들이 다들 나자빠지고 왕년타령할 동안에 어떻게 매번 식상하고 진부하지 않은 음악을 이리 뽑아내는지 경이롭다. 앨범커... Read More
Eternal
level 5 개념   90/100
Sep 27, 2015       Likes :  8
벌써 그들의 통산 15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톨키가 떠난지도 7년이나 지났고 그사이 4장이나 되는 앨범을 발표했다. 톨키시절의 화려했던 클래식 스트라토바리우스는 더이상 없지만 이제는, 그 과거를 다 털어도 될만큼의 세월이 지나지 않았나 싶기도하고, 전작으로 어느정도 새로운 스... Read More
Visions
level 11 Apache   95/100
Sep 10, 2013       Likes :  8
Jens Johansson과 Jorg Michael을 각각 키보드와 드럼 파트에 포진시키면서 진정한 공룡 밴드로 거듭난 Stratovarius는 1996년작 [Episode] 에서 본격적으로 메인스트림에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Episode] 는 뭐랄까... 훌륭한 앨범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이 어디까지 나설 수 있는 지에 대해서 확신이 없... Read More
Destiny
level 11 Apache   80/100
Aug 29, 2013       Likes :  8
Stratovarius의 중기 걸작 3연타를 장식하는 마지막 앨범-개인적으로 [Infinite] 도 이 라인에 넣긴 하지만, 1년 반에 이르는 공백이 이 앨범 이후로 펼쳐졌기에 일종의 에필로그,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이라고 할 수 있을 이 앨범 [Destiny] 는 평이 상당히 갈리는 면이 있다. 그도 그럴 게, 전작인 [E... Read More
Survive
level 7 Krister   75/100
Sep 27, 2022       Likes :  7
전반적으로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색채를 계승하고 있지만 이전 앨범들과는 살풋 다른 모습들이 엿보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터널보단 네메시스와 더 근접한 느낌... 현대 메탈코어의 작법에 영향을 받은 보다 모던한 노선으로 선회했는데, 이러한 변화가 제일 잘 드러나는 부분이 마티아... Read More
Elysium
level 11 Apache   85/100
Feb 9, 2020       Likes :  7
Timo Tolki. Stratovarius의 역사를 다루는 데 있어 이 사람의 이름을 뺀 서술은 의미가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 그 이름이 없는 Stratovarius의 역사는 결코 이뤄질 수 없는 개념이라는 데에 말이다. 흥미로운 지점은 Stratovarius를 상징하는 것이나 다름 없던 이 괴물 기타리스트... Read More
Destiny
level 8 blackdiaforever   100/100
Aug 21, 2019       Likes :  7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최전성기의 중간쯤에 있는 앨범. 이들의 최전성기를 EPISODE 부터 ELEMENT PT.1까지로 본다면 딱 중간에 있기도하면서, 그 앨범중에 가장 어둡고 차가운 이미지의 앨범이다. 실제로 곡들의 코드진행도 상당히 어두운느낌을 많이 주기도한다. 약간 헬로윈 중기의 DARK RIDE 같은... Read More
Episode
level 18 이준기   100/100
Feb 23, 2014       Likes :  7
스트라토바리우스를 처음으로 접한 앨범으로 개인적으로 드림씨어터 2집과 함께 최고의 명반중 하나이다. 파워메탈로서 시원시원하고 스피디한 곡 전개면에서는 Visions가 좀더 낫기도 하고 여러 팬들도 비전을 최고의 음반으로 꼽는 경우가 많지만 나는 속도감은 좀 떨어지더라도 옌스 요... Read More
Nemesis
level 10 주난   85/100
Apr 12, 2013       Likes :  7
높이 날아오를수록 깊이 추락하고 영광의 시절이 길수록 암흑의 터널도 긴 법인가? 유럽 멜로딕 파워메틀을 주름잡던 최고의 그룹은 시대의 조류에 헤매고 내분으로 상처 입은 채 무참히 몰락하며 기억에서 사라져갔다. 그러나 다 타버린 벌판에 다시금 새싹이 돋아나듯이 이들은 돌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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