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m Arts of Melancholy Review
Band | |
---|---|
Album | Grim Arts of Melancholy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4, 2008 |
Genres | Black Metal |
Labels | Northern Heritage |
Length | 56:25 |
Ranked | #153 for 2008 , #5,427 all-time |
Album rating : 85.2 / 100
Votes : 5 (1 review)
Votes : 5 (1 review)
August 13, 2014
진짜 좋은 블랙메탈.
핀란드에서 가장 명품인 블랙메탈 밴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물나게 좋은 앨범이다. 톤 과 분위기에서 뿜어져나오는 멜로디와 앨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멜랑꼴리한 느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번 트랙에서부터 보여지는 완급조절과 걸쭉한 보컬의 조화는 앨범의 백미라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곡들이 짧진 않은데 지루할 틈이 없고 듣기 시작하는 순간 끝까지 청취하게 되는 중독성이 보여진다. 심포닉 블랙은 아니나 비장함이 느껴지고 암울한 멜로디가 앨범 전체에 잘 깔려 있다. 마치 앨범 재킷 속의 숲을 지나 복지 혜택을 받으러 간 핀란드의 외팔이 참전 용사 할아버지가 서류 심사 통과 실패 후 집으로 쓸쓸히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곡들을 하나 하나 훑어보면 각 트랙들이 다 개성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1번트랙의 아성은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끼긱 거리는 사운드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인트로에 바로 뒤에 쏟아지는 폭풍우같은 블래스트 드러밍.. 은 흔한 블랙메탈 인트로트랙의 구성에 가깝지만, 그 지옥같은 폭풍우가 걷히며 나타나는 두 번째 Verse부터는 조금씩 멜로딕한 전개가 시작된다. 그 멜로딕하고 빠른 전개에 감탄하며 곡을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우울하고 슬픈 멜로디의 향연으로 청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한 리프에서 단조로만 들썩이는 느낌에 다시 우울한 느낌을 이렇게 잘 표현한 다는 것은 그 것이 장점인 블랙메탈 씬에서도 극히 드문 일임엔 분명하다. 그 후 다시 등장하는 폭풍우와 구조의 반복은 이미 이 곡을 이 앨범의 베스트 트랙으로 뽑힐 수 밖에 없는 완급조절을 건설한다. 2번 트랙과 3번 트랙은 처음에 이어 들었을 때는 같은 곡이라고 생각들 정도로 비슷한 구성으로 짜여져 있는게 조금 단점이지만, 4번 트랙에서는 예전 블랙메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슬로 템포에 세컨드웨이브 적인 곡구성이 보여진다. 곡 후반부에서 드러나는 멜로디는 장조와 단조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쟈서 듣는 이로 하여금 신비스럽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비틀즈의 Yesterday가 불후의 명곡인 이유는 메인 리프에서 장조와 단조가 모두 나타나는 그런 구조라는 점을 생각해 봤을 때, 이 곡을 평가절하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앨범은 상대적으로 짧은 곡들 보다 대곡지향적인 성격의 곡들이 더 작곡의 짜임새상 우월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마지막 트랙까지. (하지만 중간에 짧게 쳐주는 Flames 라는 곡의 후반 부분 폭발력과 분위기 메이킹은 말이 필요 없다)
여타 블랙메탈의 레전드급 밴드들과 비교했을 때 덜 사납고 사악하지만 블랙과 둠 메탈의 성향을 적절히 섞어놓은 느낌은 확실히 유니크하며, 앨범을 듣는 내내 함께 암울해지나 고개를 까딱까딱이게 하는 비트 또한 갖추고 있다. 마지막 트랙인 Melancholy of a Journeying Soul 의 Outro는 정말 압권이다. 핀란드 외팔이 참전 용사 할아버지 께 블랙메탈 필청앨범으로 권해드리고 싶다.
핀란드에서 가장 명품인 블랙메탈 밴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눈물나게 좋은 앨범이다. 톤 과 분위기에서 뿜어져나오는 멜로디와 앨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멜랑꼴리한 느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번 트랙에서부터 보여지는 완급조절과 걸쭉한 보컬의 조화는 앨범의 백미라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곡들이 짧진 않은데 지루할 틈이 없고 듣기 시작하는 순간 끝까지 청취하게 되는 중독성이 보여진다. 심포닉 블랙은 아니나 비장함이 느껴지고 암울한 멜로디가 앨범 전체에 잘 깔려 있다. 마치 앨범 재킷 속의 숲을 지나 복지 혜택을 받으러 간 핀란드의 외팔이 참전 용사 할아버지가 서류 심사 통과 실패 후 집으로 쓸쓸히 돌아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곡들을 하나 하나 훑어보면 각 트랙들이 다 개성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1번트랙의 아성은 정말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끼긱 거리는 사운드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인트로에 바로 뒤에 쏟아지는 폭풍우같은 블래스트 드러밍.. 은 흔한 블랙메탈 인트로트랙의 구성에 가깝지만, 그 지옥같은 폭풍우가 걷히며 나타나는 두 번째 Verse부터는 조금씩 멜로딕한 전개가 시작된다. 그 멜로딕하고 빠른 전개에 감탄하며 곡을 감상하다보면 어느새 우울하고 슬픈 멜로디의 향연으로 청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한 리프에서 단조로만 들썩이는 느낌에 다시 우울한 느낌을 이렇게 잘 표현한 다는 것은 그 것이 장점인 블랙메탈 씬에서도 극히 드문 일임엔 분명하다. 그 후 다시 등장하는 폭풍우와 구조의 반복은 이미 이 곡을 이 앨범의 베스트 트랙으로 뽑힐 수 밖에 없는 완급조절을 건설한다. 2번 트랙과 3번 트랙은 처음에 이어 들었을 때는 같은 곡이라고 생각들 정도로 비슷한 구성으로 짜여져 있는게 조금 단점이지만, 4번 트랙에서는 예전 블랙메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슬로 템포에 세컨드웨이브 적인 곡구성이 보여진다. 곡 후반부에서 드러나는 멜로디는 장조와 단조의 적절한 조화가 이루어쟈서 듣는 이로 하여금 신비스럽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낸다. 비틀즈의 Yesterday가 불후의 명곡인 이유는 메인 리프에서 장조와 단조가 모두 나타나는 그런 구조라는 점을 생각해 봤을 때, 이 곡을 평가절하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앨범은 상대적으로 짧은 곡들 보다 대곡지향적인 성격의 곡들이 더 작곡의 짜임새상 우월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마지막 트랙까지. (하지만 중간에 짧게 쳐주는 Flames 라는 곡의 후반 부분 폭발력과 분위기 메이킹은 말이 필요 없다)
여타 블랙메탈의 레전드급 밴드들과 비교했을 때 덜 사납고 사악하지만 블랙과 둠 메탈의 성향을 적절히 섞어놓은 느낌은 확실히 유니크하며, 앨범을 듣는 내내 함께 암울해지나 고개를 까딱까딱이게 하는 비트 또한 갖추고 있다. 마지막 트랙인 Melancholy of a Journeying Soul 의 Outro는 정말 압권이다. 핀란드 외팔이 참전 용사 할아버지 께 블랙메탈 필청앨범으로 권해드리고 싶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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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A Dream of War And Illumination | 9:09 | - | 0 |
2. | Only Death | 5:19 | - | 0 |
3. | Malicious Rites | 5:08 | - | 0 |
4. | In This Painful Life | 9:17 | - | 0 |
5. | True Devotion | 6:27 | - | 0 |
6. | Depressed Void | 5:34 | - | 0 |
7. | Flames | 6:42 | - | 0 |
8. | Melancholy of a Journeying Soul | 8:46 | - | 0 |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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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rzerker 90/100
Aug 13, 2014 Like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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