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Pornograffitti Review
Band | |
---|---|
Album | II Pornograffitti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19, 1990 |
Genres | Hard Rock, Funk Metal |
Labels | A&M Records |
Length | 1:04:29 |
Ranked | #5 for 1990 , #105 all-time |
Album rating : 92.2 / 100
Votes : 63 (5 reviews)
Votes : 63 (5 reviews)
June 22, 2010
80년대를 맞이하면서 Hard Rock은 공룡 Led Zeppelin의 해산과 함께 죽어가는 듯했다. 누군가는 REO Speedwagon이나 Foreigner, Van Halen 같은 밴드들은 하드록이 아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REO Speedwagon이나 Foreigner는 엄밀히 말해서 하드록 카테고리안에만 머무르는 밴드는 결코 아니다. 이 두 밴드는 Led Zeppelin이나 Deep Purple 같은 정통 하드록 밴드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다. Pop Rock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들의 음악은 물렁했다. Van Halen 역시 마찬가지였다. 초기에만 해도 하드록 밴드로 분류될 정도로 강렬한 사운드를 구사했던 Van Halen은 이윽고 Pop Metal, 혹은 Glam Metal로 변화를 거듭했다. 거의 죽어가고 있던 하드록을 기사회생시켰던 것은 80년대 후반에 파란을 일으켰던 명밴드 Guns N' Roses였다. 이들의 데뷔 앨범 명작인 Appetite for Destruction은 사장되어 가고 있던 하드록을 무덤속에서 소생시켰다. 이윽고 Hip Hop 그룹 Run D.M.C.와의 공동작업을 하면서 밴드를 재정비한 노장 Aerosmith가 메가히트작 Pump를 통해 화려하게 재기하면서 하드록 부흥의 흐름은 좀더 구체화되었다. 80년대말 하드록은 70년대에 이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었다.
Extreme은 Guns N' Roses, 암울한 시기를 겪다가 가까스로 소생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Aerosmith가 일으킨 하드록 열풍에 편승한 밴드였다. 이들은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알려나갔는데, Extreme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은 두 번째 앨범 Extreme II: Pornograffitti부터였다. 이 앨범이야말로 록 메탈 팬들의 뇌리에 Extreme의 존재를 각인시킨 걸작이었다. Gary Cherone의 섹시한 보이스도 작품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지만, 이 앨범을 통해 유입된 밴드의 팬들은 일등공신으로 Nuno Bettencourt를 거론했다. 그의 펑키하면서도 그루브감 넘치는 연주는 수많은 기타 kids를 열광시켰다. Get The Funk Out이나 Homey (In God We Trust), Suzie (Wants Her All Day What?) 같은 곡들은 그당시 왜 록 팬들이 Nuno Bettencourt의 연주에 목을 멨는지 제대로 된 답변을 해 주고 있다.
그러나 Extreme의 Pornograffitti는 국내에 전파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 물론 발라드를 유독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의 레이더에 More Than Words와 When I First Kissed You가 포착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 두 곡들은 국내 록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겨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렇지만 앨범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90년대 한국의 높디높은 심의의 장벽을 넘지는 못했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이미 알려질 데로 알려진 상태였지만, 정작 앨범 자체는 초기에는 국내에 발매되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와 같은 사실은 현시점에서는 무의미하게 되었다. Pornograffitti는 라이선스에 해설지까지 딸려 록 메탈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수코스로까지 여겨지고 있다.
사실 작품자체로 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앨범만 들어봐서는 알 수 없지만, 분명 이 작품은 컨셉앨범이라고 한다. 그러나 Pornograffitti는 The Who의 Tommy 혹은 David Bowie의 Ziggy와 비슷한 존재인 프랜시스라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내걸고 있으면서도, 그에 걸맞는 유기적인 구성은 조금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앨범을 잘 들어보면 밴드가 컨셉에 연연했는지부터도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그러나 설사 컨셉 앨범으로서 완성도가 많이 떨어진다해도 앨범의 가치는 조금도 깎이지 않는다. 유기성이 떨어지는 대신에 그만큼 곡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Get The Funk Out, Suzie, More Than Words 그리고 Hole Hearted까지 이 앨범은 록메탈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한 명곡으로 풍성했다. 록 팬들 중 Pornograffitti잡은 컨셉에 의미를 두는 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Extreme은 Guns N' Roses, 암울한 시기를 겪다가 가까스로 소생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린 Aerosmith가 일으킨 하드록 열풍에 편승한 밴드였다. 이들은 셀프 타이틀 앨범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알려나갔는데, Extreme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은 두 번째 앨범 Extreme II: Pornograffitti부터였다. 이 앨범이야말로 록 메탈 팬들의 뇌리에 Extreme의 존재를 각인시킨 걸작이었다. Gary Cherone의 섹시한 보이스도 작품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지만, 이 앨범을 통해 유입된 밴드의 팬들은 일등공신으로 Nuno Bettencourt를 거론했다. 그의 펑키하면서도 그루브감 넘치는 연주는 수많은 기타 kids를 열광시켰다. Get The Funk Out이나 Homey (In God We Trust), Suzie (Wants Her All Day What?) 같은 곡들은 그당시 왜 록 팬들이 Nuno Bettencourt의 연주에 목을 멨는지 제대로 된 답변을 해 주고 있다.
그러나 Extreme의 Pornograffitti는 국내에 전파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 물론 발라드를 유독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의 레이더에 More Than Words와 When I First Kissed You가 포착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이 두 곡들은 국내 록 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겨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렇지만 앨범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90년대 한국의 높디높은 심의의 장벽을 넘지는 못했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이미 알려질 데로 알려진 상태였지만, 정작 앨범 자체는 초기에는 국내에 발매되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와 같은 사실은 현시점에서는 무의미하게 되었다. Pornograffitti는 라이선스에 해설지까지 딸려 록 메탈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수코스로까지 여겨지고 있다.
사실 작품자체로 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앨범만 들어봐서는 알 수 없지만, 분명 이 작품은 컨셉앨범이라고 한다. 그러나 Pornograffitti는 The Who의 Tommy 혹은 David Bowie의 Ziggy와 비슷한 존재인 프랜시스라는 소년을 주인공으로 내걸고 있으면서도, 그에 걸맞는 유기적인 구성은 조금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앨범을 잘 들어보면 밴드가 컨셉에 연연했는지부터도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그러나 설사 컨셉 앨범으로서 완성도가 많이 떨어진다해도 앨범의 가치는 조금도 깎이지 않는다. 유기성이 떨어지는 대신에 그만큼 곡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Get The Funk Out, Suzie, More Than Words 그리고 Hole Hearted까지 이 앨범은 록메탈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한 명곡으로 풍성했다. 록 팬들 중 Pornograffitti잡은 컨셉에 의미를 두는 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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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Decadence Dance | 6:49 | 95 | 10 | Audio Music Video |
2. | Li'l Jack Horny | 4:52 | 86.4 | 7 | |
3. | When I'm President | 4:22 | 87.1 | 7 | |
4. | Get the Funk Out | 4:24 | 95 | 11 | Audio Music Video |
5. | More Than Words | 5:34 | 95 | 13 | Audio Music Video |
6. | Homey (In God We Trust) | 4:11 | 80.8 | 6 | |
7. | It ('s a Monster) | 4:25 | 91.4 | 7 | Audio |
8. | Pornograffitti | 6:16 | 91.4 | 7 | Audio |
9. | When I First Kissed You | 4:00 | 90 | 8 | Audio |
10. | Suzi (Wants Her All Day What?) | 3:39 | 90 | 9 | Audio |
11. | He Man Woman Hater | 6:19 | 92.5 | 10 | |
12. | Song for Love | 5:55 | 88.1 | 8 | |
13. | Hole Hearted | 3:39 | 90.6 | 8 | Music Video |
Line-up (members)
- Gary Cherone : Vocals
- Nuno Bettencourt : Guitars & Keyboards
- Pat Badger : Bass
- Paul Geary : Drums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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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erman 100/100
Apr 7, 2021 Likes : 2
My 88th most played album Extreme - III Sides to Every Story. The third album was released in 1992. Peaked at #10 on billboard. Nuno Bettencourt’s technical gifts are fully on display throughout this album. I like this one better than the very successful Pornograffitti, 3 sides has a wonderful tribute to John Lennon and Martin Luther King with "Peacemaker Die" but Pornograffi... Read More
Extreme Review (1989)
이준기 90/100
Apr 27, 2013 Likes : 2
2집 리뷰를 먼저 쓰면서 1집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중딩 시절 교회 형님이 추천해주었던 익스트림-익스트림 앨범.. 그당시에는 당연한듯(?) 관심없이 넘어갔던 놈이고 최근에 들어서야 구매하였고 그와중에도 음반이 넘치고 넘치면서 사자마자 한번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넘어갈뻔 했던... Read More
Pagans Eye 84/100
Sep 21, 2010 Likes : 1
그들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한 Pornograffitti나, 더욱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케한 III Sides To Every Story 이후 Extreme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는 매우 높아진 상태였다. 게다가 대부분의 메틀 기타리스트들이 잉위 멈스틴을 추종하며 속주에 목매달고 있던 시기에 나타난 누노는 마냥 앞만보고 후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