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 Sturm Und Drang Review
Band | |
---|---|
Album | VII: Sturm Und Drang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24, 2015 |
Genres | Groove Metal, Thrash Metal |
Labels | Epic Records, Nuclear Blast |
Length | 1:05:27 |
Ranked | #14 for 2015 , #773 all-time |
Album rating : 88.1 / 100
Votes : 33 (2 reviews)
Votes : 33 (2 reviews)
August 16, 2015
지난 몇 년 간은 LOG에게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었다.
2010년 체코 프라하 공연 중 일어났던 불행한 사고. 공연 중 흥에 겨운 한 청년이 스테이지로 난입하려 하였고 보컬 랜디가 막으려다 관객이 스테이지 밑으로 추락. 혼수상태에 빠졌고 끝내 사망하였다. 이 일로 랜디는 2012년 체코에서 감옥 살이까지 하였다.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 ‘법적으로는’ 책임이 없다고 결정났지만 실추된 이미지와 활동 중지로 피해는 입을 때로 입은 뒤였다.
그래서일까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이번 앨범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다.
짓누르는 위압감과 숨 막히는 긴장감이 앨범을 지배한다. 그루브했던 후기작들, 『Sacrament』(2006)나 『Resolution』(2012) 보다는 초기작인 『As The Palaces Burn』(2003), 『Ashes Of The Wake』(2004)을, LOG의 10년 전을 떠오르게 한다.
‘512’가 대표적이다. 랜디의 수감시절 감방 번호(!)를 제목으로 한 이 곡에선 엄청난 압력과 분노가 폭발한다.
그 외에도 공격적인 그루브를 뿜어내는 리드 싱글 ‘Still Echoes’, 분쇄기로 갈아버리는 듯한 ‘Erase This’, 광기가 넘치는 ‘Delusion Pandemic’까지 LOG는 자신들의 장기를 한껏 펼친다.
반면 ‘Embers’에선 Deftones의 Chino Moreno가 유일무이한 존재감으로 전에 없이 감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가장 놀라운 곡은 역시 ‘Overlord’다. 랜디의 클린 보컬(!)을 감상 할 수 있는 LOG식 발라드. 올뮤직은 Godsmack과 Alice In Chains의 영향이라 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직계 선배(?)인 Pantera의 ‘This Love’, ‘Cemetery Gates’가 생각나는 스래쉬 메틀 서사시다.
LOG는 밴드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간을 넘어 건재함을 증명하고 정체성을 잃지 않은, 아니 10년 전으로 돌아간 듯 더욱 강력해졌다. 거기에 더해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까지 더했다.
비극적인 사건과 공백기를 감안하면 차트 성적도 성공적이다. 발매 첫 주 빌보드 200에서 3위로 데뷔, 『Sacrament』부터 정규앨범 4연속 빌보드 Top 10 달성이다.
밴드 커리어나 앨범 자체의 퀄리티, 차트 성적까지 어떤 면에서건 최상급 메틀 앨범이다. 올해의 메틀 앨범을 꼽는다면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작품.
Welcome Back, LOG
추천곡은 1~4, 6번
http://blog.naver.com/tryace7/220452516125
2010년 체코 프라하 공연 중 일어났던 불행한 사고. 공연 중 흥에 겨운 한 청년이 스테이지로 난입하려 하였고 보컬 랜디가 막으려다 관객이 스테이지 밑으로 추락. 혼수상태에 빠졌고 끝내 사망하였다. 이 일로 랜디는 2012년 체코에서 감옥 살이까지 하였다.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 ‘법적으로는’ 책임이 없다고 결정났지만 실추된 이미지와 활동 중지로 피해는 입을 때로 입은 뒤였다.
그래서일까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이번 앨범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다.
짓누르는 위압감과 숨 막히는 긴장감이 앨범을 지배한다. 그루브했던 후기작들, 『Sacrament』(2006)나 『Resolution』(2012) 보다는 초기작인 『As The Palaces Burn』(2003), 『Ashes Of The Wake』(2004)을, LOG의 10년 전을 떠오르게 한다.
‘512’가 대표적이다. 랜디의 수감시절 감방 번호(!)를 제목으로 한 이 곡에선 엄청난 압력과 분노가 폭발한다.
그 외에도 공격적인 그루브를 뿜어내는 리드 싱글 ‘Still Echoes’, 분쇄기로 갈아버리는 듯한 ‘Erase This’, 광기가 넘치는 ‘Delusion Pandemic’까지 LOG는 자신들의 장기를 한껏 펼친다.
반면 ‘Embers’에선 Deftones의 Chino Moreno가 유일무이한 존재감으로 전에 없이 감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가장 놀라운 곡은 역시 ‘Overlord’다. 랜디의 클린 보컬(!)을 감상 할 수 있는 LOG식 발라드. 올뮤직은 Godsmack과 Alice In Chains의 영향이라 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직계 선배(?)인 Pantera의 ‘This Love’, ‘Cemetery Gates’가 생각나는 스래쉬 메틀 서사시다.
LOG는 밴드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간을 넘어 건재함을 증명하고 정체성을 잃지 않은, 아니 10년 전으로 돌아간 듯 더욱 강력해졌다. 거기에 더해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까지 더했다.
비극적인 사건과 공백기를 감안하면 차트 성적도 성공적이다. 발매 첫 주 빌보드 200에서 3위로 데뷔, 『Sacrament』부터 정규앨범 4연속 빌보드 Top 10 달성이다.
밴드 커리어나 앨범 자체의 퀄리티, 차트 성적까지 어떤 면에서건 최상급 메틀 앨범이다. 올해의 메틀 앨범을 꼽는다면 반드시 언급되어야 할 작품.
Welcome Back, LOG
추천곡은 1~4, 6번
http://blog.naver.com/tryace7/22045251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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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till Echoes | 4:23 | 92 | 5 | Lyric Video |
2. | Erase This | 5:09 | 86.3 | 4 | Audio |
3. | 512 | 4:45 | 97.5 | 8 | Music Video |
4. | Embers (feat. Chino Moreno) | 4:57 | 90 | 4 | Music Video Audio |
5. | Footprints | 4:25 | 87.5 | 4 | |
6. | Overlord | 6:29 | 95 | 5 | Music Video |
7. | Anthropoid | 3:39 | 85 | 4 | |
8. | Engage the Fear Machine | 4:49 | 87 | 5 | Audio |
9. | Delusion Pandemic | 4:23 | 82.5 | 4 | |
10. | Torches (feat. Greg Puciato) | 5:18 | 81.3 | 4 | |
bonus tracks: | |||||
11. | Wine & Piss | 3:33 | - | 0 | |
12. | Nightmare Seeker (The Little Red House) | 4:56 | - | 0 | |
13. | Ruin (Live at Rock am Ring 2015) | 4:16 | - | 0 | |
14. | Still Echoes (Live at Rock am Ring 2015) | 4:34 | - | 0 |
Line-up (members)
- D. Randall Blythe : Vocals
- Willie Adler : Guitars
- Mark Morton : Guitars
- John Campbell : Bass
- Chris Adler : Drums
1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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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ns; Another Wave of American Heavy Metal]
Art Cruz를 영입한 후 Lamb of God가 내놓은 두 번째 앨범인 Omens가 베일을 완전히 벗었다. 첫 싱글이었던 Nevermore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 이유는 이들의 커리어를 구성하던 두 가지 튜닝(Drop D, Drop C#)이 아닌 Drop C였기 때문이다. 개방현의 묵직함과 Verse를 빈... Read More
Wrath Review (2009)
Stradivarius 90/100
Aug 27, 2009 Likes : 4
Virginia 출신의 메탈코어 밴드 Lamb of God. 차세대 메탈의 기수 중 가장 큰 인지도와 관심을 받고 있는 그룹인만큼, 이번 신보에 대한 코어 팬들의 기대는 너무나도 컸다. 전작 Sacrament에서 들려주었던 보다 모던한 사운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보였으나, 4번트랙 'Set to Fail' 을 듣는 순간 모든 걱정... Read More
Killadelphia Review (2005) [Live]
SoftMetal 100/100
Dec 27, 2019 Likes : 3
미친 라이브.
이들의 커리어 중 최고봉인 2,3집의 킬링트랙이 한가득이고,1집과 Burn the Priest 시절의 곡들도 나와 당시 기준으로 밴드의 모든 커리어를 아우르는 라이브 앨범이 되었다.
또한 괜히 성공한 밴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정규 앨범의 모든 파트를 거의 그대로 라이브한다.
... Read More
▶ VII: Sturm Und Drang Review (2015)
주난 85/100
Aug 16, 2015 Likes : 3
지난 몇 년 간은 LOG에게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었다.
2010년 체코 프라하 공연 중 일어났던 불행한 사고. 공연 중 흥에 겨운 한 청년이 스테이지로 난입하려 하였고 보컬 랜디가 막으려다 관객이 스테이지 밑으로 추락. 혼수상태에 빠졌고 끝내 사망하였다. 이 일로 랜디는 2012년 체코에...
Stradivarius 85/100
Aug 23, 2009 Likes : 3
차세대 메탈신의 선두주자로 꼽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NWOAHM의 강력한 태풍 Lamb of God의 메이저 2집. Ashes of the Wake의 사운드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데스래쉬의 느낌이 살아있던 전작보다는 세련된 리프를 구사한다. 그러나 밴드 특유의 직선적인 진행은 여전하며, 사악한 보컬의 느낌을 충분...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Aug 23, 2009 Likes : 3
숨막히는 연주력을 보여주는 테크니컬 메탈코어 밴드 Lamb of God. 정말 순수하게 치고 달리던 무시무시한 Burn The Priest 시절을 거쳐 현재의 위치에서 NWOAHM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밴드로 본작은 이들의 디스코그라피 중 최고라고 단언할 만한 거물이다. 개인적으로 Slipknot의 리듬감과 광폭한...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Aug 23, 2009 Likes : 2
Burn The Priest 시절의 무자비한 '날 것' 느낌이 살아있는 Lamb of God의 정규 1집이다. 부클릿을 보면 본작을 레코딩하고 발매하기까지 너무나도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고 나와있다. 가사를 녹음 10분 전에 쓰기 시작하는 등, 너무나도 열악한 상황에서 만들어낸 앨범이지만 상당한 퀄리티를... Read More
Killadelphia Review (2005) [Live]
Stradivarius 90/100
Aug 23, 2009 Likes : 2
'메탈'팬이라면 필청해야할 멋진 라이브. 뉴메탈이건 뭐건 전혀 상관없었다. 시종일관 달리는 그루브감이 스튜디오와는 다른, 정말 '살아있는' 느낌을 주며, Randy Blythe의 보컬과 관중들의 호응이 너무나도 잘 어우러져 청자를 압도한다. Randy는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밴드를 소개하는 프... Read More
Resolution Review (2012)
김데스 80/100
Apr 9, 2012 Likes : 1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 음악을 하던 그들이었지만
이번 신작을 기준으로 관심이 가는 밴드가 되었다
전작들은 그루브하긴 한데 건조하고 음악폭이 협소하달까
'니들이 잘하는거 계속 발전시키니까 쩔긴한데, 이젠 질린다'
대부분의 Lamb of God(이하 램옵갓) 팬들은 그들의 변화를 원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