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ed by Fire

넘치는 파워가 인상적인 매우 헤비한 앨범이다. 전체적으로 스트레이트하게 몰아치는 공격적인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Gus G의 연주도 적당한 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뿐 밴드의 음악이라는 정체성에 잘 어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복잡하거나 어려운 느낌이 없기 때문에 답답할 때 시원하게 즐길만한 그런 메틀 작품이다.

전 앨범이 '파워'에 비중을 둔 앨범이라면, 이번 앨범은 Gus G의 '테크닉'에 비중을 둔 앨범이라고 본다. 기타를 얼마나 잘 치냐가 아니라 맛깔스럽게 치느냐에 기준을 두고 본다면 이번 앨범의 실험은 대성공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멜로디도 배치를 잘 해놔서 초반부는 화려하고 강력한 반면, 후반부는 비장하고 장엄하다.

명보컬 스테판의 후임으로 치티가 가입하여 발표한 앨범이다. 거스지의 기타는 여전히 힘이 넘치며 치티의 보컬도 전임자 못지 않은 실력으로 이들의 스타일과 잘어울린다. 육중하며 파워풀한 음악안에서도 멜로디가 선명하여 듣기도 좋다.

파워메탈계의 저니맨 Chity Somapala가 점수를 깎아먹었다.

celkom podarené s novým spevákom - Chity, ktorý naspival len tento album

그야말로 파워가 넘치지만 멜로디가 아쉽다

지금 보컬인 아폴로가 이 앨범부터 합류했다면 이 앨범이 더 좋은 결과물로 출력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다른건 둘째치고서라도 보컬 교체는 완전 실패작이다. 실망.

곡 구성은 상당히 괜찮지만 보컬이 말아먹은듯한 느낌.

바뀐 보컬리스트로 인해 파이어윈드의 색깔이 많이 퇴색된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