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ceress Comments
(33)Oct 8, 2016
이 앨범은 뭔가 미묘하다.
처음 들었을 때는 난해한거 같으면서도 그냥 재미없는 앨범이라는 생각이었는데 들을수록 좋아지는 것이 나름 나쁘지 않다.
예전처럼 청자를 압도하는 그런 맛은 없어서 아쉽지만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opeth도 좋다
Oct 3, 2016
초기 이들의 음악은 비장함을 갖춘 아름다운 이야기 같았다. 하지만 이제 이들은 이러한 Morningrise 시절의 음악과 작별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공표했다. 70년대 프로그레시브 락 음악을 즐겨들었기 때문에 이런 음악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이들이 (extreme 말고) 이런 노선을 걷게 된 것이 아쉽다.
Oct 2, 2016
이들의 변화에 대해 별 거부감은 없었지만 엄청나게 끌리는 것도 아니었다. 지금까지는 이들의 후반기 앨범을 들으면서 음악을 참 잘한다는 생각만 들었을 뿐. 그런데 이번 앨범은 이상하게 나를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다. 전체적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유기성도 훌륭하다.
Oct 1, 2016
이제 확실히 과거로 돌아가려는 의지가 없다는게 확인 되었지만 결과물이 보여주듯이 여러가지를 시도한 것이 보이고 앨범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청자의 귀를 즐겁게 해준다. 다음에도 이런 결과물을 내준다면 어느 변화던지 수용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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