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딩 질문

1. 녹음하다 틀리면 다시 해야 합니다. 수정하기 힘듭니다. 다만, 밴드 입장에선 함께 연주하기 때문에 더 에너지를 받는 경우도..
2. 메탈리카도 그렇게 녹음했던 적이 있을테고.. 과거의 밴드들은 대부분 다 그렇게 했습니다. 멀티 레코딩이 생겨나기 이전엔 말이죠.

1. 합주형식으로 녹음하게 되면 아마도 에너지를 받기도 윗분말씀따나 에너지가 실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네번 녹음할 걸 한번에 하니 비용의 절감도 있겠지요.
2. 지금처럼 멀티레코딩이 되기 이전에는 한꺼번에 녹음을 했습니다, 왜냐면 덮는 게 안되니까요, 기술력이 지금은 많이 발전해서 따로 파트를 녹음한 것들을 덮어가는 방식이 지금 방식이구요.

지금의 멀티레코딩 방식
2-1. 1단 : 메트로놈+ 드럼.
2-2. 2단 : 백그라운드 사운드.
2-3. 3단 : 베이스.
2-4. 4단 : 기타.
2-5. 5단 : 보컬.=> 제가 이렇게 합니다.

예전 통합녹음 방식
3-1. 한꺼번에 녹음 몰빵.

오버덥은 이미 1930년대에 레스폴이 고안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셀 수없는 앨범들이 그 방법으로 제작되었고 제작되고 있습니다. 대중음악에서 오버더빙 안한 음반찾는게 빠르겠군요.

원테이크 레코딩

1. 합주실에서 녹음기로도 가능하다, 음질은 보장못한다.

2.얼추 구성원을 끌어모은 똥블랙밴드들의 데모, 풀렝스, 리허설 (사실 원테이크는 제일 오래된 제작 기법입니다)

*나름 매력있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기본기가 안되면 메트로놈에 자기파트 녹음하는 것에 엄청 시간 걸리고 마구 틀리고 나중엔 패닉에 자기비하까지 오게 됩니다.... 합주녹음은 그걸 다 묻어버리고 갈 수 있죠.
맨 첨 스튜디오 녹음할 땐 안에서 메트로놈 박자 나오는 헤드폰 쓰고 기타 잡고 있다가 유리벽 밖의 엔지니어가 레디 사인 보내도 얼어버리고, 실제로 그리 연주하고 녹음한 거 들어보면 땅 파고 들어가 눕고 싶어집니다... 일단 이 비밀을 아는 엔지니어놈을 먼저 죽일까... 같은 생각도 들고...

누구나 겪어야 할 성인식과도 같은....

원테이크 녹음방식입니다.
재즈나 클래식 어쿠스틱음악쪽에는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자연스러운 엠비언스나 연주의 "필" 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음악들의 경우 이득이 많은것도 사실이구요.
앙상블식으로 연주하게 되면 아무래도 그루브 살리는데 유리하죠.

단점으로 일단 돈이 많이 들구요.
시간이 줄어들텐데 왜 많이 드냐구요?
일단 여러인원들이 동시에 때리려면 스튜디오 룸싸이즈가 엥간치는 커야 하구요.
장비와 부가 기자재들이 동시에 투입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가야 하기 때문이죠.
그런 스튜디오는 비용자체가 빡셉니다.
그외에 단점은 각 마이크에 다른 악기들 소리가 새어들어오는게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마이크 스팟포인트를 잡기 힘든부분이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한방에 모든 장비를 다 설치하고 합주하듯 녹음하는 방식외에
각자 독방에 때려넣고 다른연주자들의 소리를 인이어 모니터로 넣어준 후
각자 연주해 녹음하는 방식도 외국에서는 즐겨쓰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음악에 생동감은 살리고, 다른 악기의 간섭은 피해 녹음쏘스의 상태를 더 양호하게 살릴수있으니
나쁠것은 없다고 봅니다.

요즘 메탈중에서는 원테이크로 하는밴드가 아마 거의 없을거여요

Live off the floor 라고 합니다.
1. 대중음악의 경우 트랙별 isolation 의 부재로 믹싱하기가 심히 곤란해집니다. 클래식은 live off the floor 가 원칙입니다.
2. 메탈밴드 중에서도 돈없는 신생밴드들은 가끔 합니다만 데모용 그 이상/이하도 아닙니다. 예산이 부족한게 아니라면 메탈을 그런식으로 녹음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아하! 그렇군요 옛날옛적엔 그렇게 했겠네요; 생각도 못했...
답변 감사합니다 모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