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정모후기를 보고 무척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장때문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주최자이신 로큰롤프님과 집이 가까워지면서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제일 늦게 도착했는데, 하필 또 저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다들 구면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술이 들어가고 음악이 나오니 금새 재미있게 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온라인에서 뵙던 모습과 오프라인에서의 모습이 같으면서도 달라서, 훨씬 인간적이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사람좋고 인자하신 로큰롤프님, 재미있고 유쾌하신 ween74님, 분위기메이커이자 유명 유튜버(?)이신 디씨쿠퍼님, 그리고 음악적 취향이 가장 잘 맞았던 블루지브라님까지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어디서 또 이렇게 음악얘기로 사람들과 즐겁게 얘기를 나누겠나 생각하니,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지고 헤어질 때 아쉬움이 컸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노래방을 못 간 것이 매우 아쉬웠네요.ㅎㅎ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참여하겠습니다.

로큰롤프님과 ween74님으로부터 선물도 든든하게 받아가서 볼때마다 기분 좋음과 여운이 많이 남는 모임이었습니다.

 

락꾸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