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판정에 대한 회원분들의 의견청취 : 신품LP 데미지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R라din에서 예약을 걸어두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LP를 신품으로 받았는데... 모퉁이에 데미지를 먹고 도착했네요.. ㅠ.ㅠ..
그래서 R라din에 교환문의를 하고 제 견해(갑질은 안했습니다.ㅎ.ㅎ)를 얘기했으나 교환 사유가 안된다고 합니다. 구매시 주의사항에 있는 조건에 따라....
반품시에는 자비부담과 할인혜택액을 제하고 입금된다고 하네요. "그냥 듣겠습니다"라고 했더니 다시 연락이 와 반품시의 우편료는 무료로 해 주겠다고 하네요.ㅎ.,ㅎ 제가 보기엔 훼손이 맞다고 보인다고 했더니 소비자보호원에 제기하라고까지 하니 뭐 그렇게까지 인생허비하기는 싫어서 접었습니다만, 그냥 회원분들의 견해는 어떤지 해서 올려봅니다.
어쨌든 나이먹고 LP를 들으니 더 예민해지기도 하는것 같네요.
R라din에서 예약을 걸어두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LP를 신품으로 받았는데... 모퉁이에 데미지를 먹고 도착했네요.. ㅠ.ㅠ..
그래서 R라din에 교환문의를 하고 제 견해(갑질은 안했습니다.ㅎ.ㅎ)를 얘기했으나 교환 사유가 안된다고 합니다. 구매시 주의사항에 있는 조건에 따라....
반품시에는 자비부담과 할인혜택액을 제하고 입금된다고 하네요. "그냥 듣겠습니다"라고 했더니 다시 연락이 와 반품시의 우편료는 무료로 해 주겠다고 하네요.ㅎ.,ㅎ 제가 보기엔 훼손이 맞다고 보인다고 했더니 소비자보호원에 제기하라고까지 하니 뭐 그렇게까지 인생허비하기는 싫어서 접었습니다만, 그냥 회원분들의 견해는 어떤지 해서 올려봅니다.
어쨌든 나이먹고 LP를 들으니 더 예민해지기도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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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nrock 2024-03-30 18:21 | ||
요즘 다 저렇다라고요. 특히 국내반이 저럴거에요. 품질관리 엉망으로 자꾸 말이 나오니까 애초에 저렇게 나오는 것 같아요. 아마 예스하루종일 같은샵도 마찬가지일 것 같아요. | ||
meskwar 2024-03-30 20:48 | |||
품질문제된 채로 물건 받은적은 거의 없었는데 lp로는 이번에 처음 교환문의 해 봤습니다. 제가 자비로 왕복운송비 내겠다고 해도 안된다고 그러네요.ㅎ.ㅎ 씁쓸해도 접었죠. | |||
모탈컴뱃2 2024-03-30 18:48 | ||
저같으면 그냥 듣겠습니다. 디스크에 문제가 있어 재생 불량일 경우만 환불하고, 외관상 눌림 정도는 민감도를 낮춰서 괴로움을 해소해 버리겠습니다. 무덤까지 가지고 갈 것도 아니고 몇년 지나면 먼지 쌓이고 가시광선에 색도 바래질 것인데 신품으로 붙잡고 있어봐야 괴로움만 커지거든요. | ||
meskwar 2024-03-30 20:54 | |||
모탈컴뱃2님 말씀처럼 제 와이프한테도 똑같은 말 듣습니다. ㅎ.ㅎ.. 이번에 처음 교환문의하고 전화통화해 봤는데 안된다고 하니 그걸로 접어두었습니다. 속은 살짝 쓰렸지만, 말씀처럼 괴로움까지 지니고 갈 생각은 없네요. 음반상태가 더 중요한 것 맞습니다. ㅎ.ㅎ乃 | |||
slaxl 2024-03-30 18:56 | ||
전 용납 못합니다. 컬렉터의 입장에서 LP커버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 ||
meskwar 2024-03-30 20:58 | |||
송부처에서는 커버도 포장재의 일부라 경미(!)한 주름은 교환대상이 아니라고 하네요. 제가 보기엔 확실히 훼손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그 부분을 인정 받지 못한게 아쉬웠던거 같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
thingapart 2024-03-30 19:07 | ||
참 컬렉터의 입장에서 괴로움이 많으시겠습니다. 객관적인 의견은 못드리고 공감만해드릴 수 밖에 없어 죄송하네요... | ||
meskwar 2024-03-30 21:04 | |||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개인적으로 괴롭고 그 정도는 아닙니다만 회원분들의 의견을 청취해 보고 싶고 제가 지나치게 민감한지 정도를 생각해 보고자 게시해 봤습니다. 송부처에서 저정도는 문제가 아니다라는 기준을 잡아둔 건 좀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 |||
앤더스 2024-03-30 22:23 | ||
신품 물건에 상처가 있어서 속상하신 마음 이해합니다. 소비자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 생각합니다. 시디도 마찬가지겠지만 LP는 더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meskwar 2024-03-31 02:13 | |||
씨디케이스가 깨지는 경우는 교환대상이라고 하니 lp커버의 훼손과는 좀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듯 하네요. 오히려 개인적으로 cd케이스가 깨진채 배송된건 클레임한적이 없는데, 이유는 케이스는 제가 다른 케이스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lp커버는 답이 없어서 요번에 처음 클레임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되었네요.ㅎ.ㅎ | |||
무명설탕 2024-03-30 22:36 | ||
저는 내용물만 괜찮다면 오케이입니다. 왜냐면 CD를 사는 목적이 어차피 들으려고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CD도 소비하는 물품인데, 회사가 물품을 저딴식으로 관리한다면 저것 자체로 소비자 고발까지 할 수도 있습니다. 물품들을 제대로 관리 안 하는 회사는 한번 욕 쳐먹어봐야합니다. | ||
meskwar 2024-03-31 02:19 | |||
송부처에서 '상품'이라고 하는 범위를 다르게 적용하는 것 같아요. LP의 알판만 상품으로 취급하고 커버는 '포장재'라고 구분해 버리니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점차이가 이미 시작되어 버린 거라 생각이 들어서 더이상의 논쟁은 무의미했었네요... | |||
댄직 2024-03-30 22:37 | ||
엘피관련 커뮤니티에 꾸준히 거론되는 주제입니다. 엘피가 인기가 있으니...업자들이 갑인 시대죠. 살 사람 사고...말 사람 말라는 식!! | ||
meskwar 2024-03-31 02:26 | |||
LP의 경우, 관리/취급상의 어려움과 배송상의 데미지 범위가 넓다보니 판매자로써는 부득이 그런 자세를 취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되긴 합니다만, 중고도 아니고 신품에 대한 관리기준을 대형판매자 편의주의적으로 제단해 버린 부분은 여전히 아쉽네요... | |||
Gargoyle 2024-03-31 00:49 | ||
제 경험상 대한민국은 제품의 품질/상태에 비교적 관대한 나라 입니다. 소수보다 다수의 국민 인식이 그런 것 같은데요. 중고앨범 상태표기도 다른나라에서 VG+ 정도가 우리나라에선 M나 NM 상태로 표기되는 경우도 자주 봤습니다. 사진상 저 정도면 몇미리가 아닌 1센티는 눌린거 같은데요.. ㅎㅎ 일본이였으면 구매자에게 죄송스러움과 동시 환불처리 대상이였을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저걸 클레임 걸면 예민하다는 말이 돌아올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 ||
meskwar 2024-03-31 02:39 | |||
네. 그래서 저 정도의 제품훼손에 대해 정말 제가 예민한건지 회원분들의 견해를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게시판에 불필요한 논쟁거리를 올렸나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구매자 입장의 품질규정이 아니라 판매자 중심으로 해석하는 품질규정은 개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어쨌든 lp커버는 저 사진보다 훨씬 더 큰 구김이 가더라도 '포장재'의 훼손이므로 교환등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니 회원분들께서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견해 감사드립니다. | |||
blackdiaforever 2024-03-31 08:39 | ||
아...이건 전세계공통인데요 저도 엘피 수백장 모아왔지만 모서리 눌림이나 살짝 접힌 주름자국 해외배송중 터진 자켓 윗부분터짐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이런거 하나하나 신경쓰면 사실 LP는 못모은다고 보시면 됩니다 CD모으는게 맘편하죠 깨져서와도 케이스교체하면 되니까요 | ||
meskwar 2024-03-31 10:45 | |||
의견감사합니다.(-.-)(_._) 저도 모퉁이 눌림이 살짝살짝 있는건 마음에 두질 않습니다만 이번건 나름 큰 데미지라 생각되어서 문의했는데 거부당했네요. 어쩌면 예약걸어두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작품이라 더 속상했는지도 모르겠어요.ㅎ.ㅎ 역시 lp자체가 제 마음을 더 민감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 |||
blackdiaforever 2024-03-31 19:19 | |||
네 저도 산울림 좋아해서 이번에 전집 나올때마다 주문해서 다 모았네요 아직 두개 안왔는데 항상 데미지 없이 오기만 바랍니다ㅋㅋ | |||
meskwar 2024-03-31 19:41 | |||
네.ㅎ.ㅎ 12, 13집이 이제 마지막으로 예약음반으로 떴더라구요. 전집 다 구매해서 이제 마지막 구매 고민중입니다. 즐거운 콜렉팅 되시길 바랍니다.ㅎ.,ㅎ乃 | |||
klegio 2024-03-31 23:51 | ||
제가 예전에 엘피 사다 안사는 이유가 저런 문제로 싸우기 싫어서 입니다. 맘 상하기도 싫고요. 씨디 사니 케이스 문제 생김 컴플레인 한번은 걸로 씨디 케이스만 교체하면 간단한데 엘피는 교환도 거의 안되고 ... | ||
meskwar 2024-04-01 08:14 | |||
견해 감사합니다. LP구매하면서 커버 찌그러짐 문제로 클레임 걸어본게 이번이 처음이였는데 통상 문제없이 잘 오다보니 별로 걱정해 본 적이 없었네요.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구나 정도에서 다 접어두었네요.ㅎ.ㅎ | |||
Historian 2024-04-01 09:31 | ||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크지 않다면 바이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태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김밥이나 도프, 메타복스 등에서 판매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고 모서리 눌림이나 찢어짐 등이 있으면 할인도 해주니까요 | ||
meskwar 2024-04-01 22:28 | |||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마음같아선 시간내서 오프라인매장 가서 디깅하고 싶습니다만 가정을 꾸리고 부터는 의외의 제약때문에 온라인 디깅에 머물고 마네요. 말씀하신 3곳다 현장에서 구매한적도 있는데 지금은 꿈같네요.ㅎ.ㅎ | |||
Historian 2024-04-02 08:49 | |||
저도 지방 살다보니 서울은 자주 못오는지라 한번 올 때마다 저 세 곳은 필수적으로 들르곤합니다 근데 가정이 있으신 분이라 오프라인 구매는 좀 어려우시긴 하겠네요 | |||
meskwar 2024-04-02 18:29 | |||
음반수집을 잘 이해해주는 와이프님 계시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만.ㅎ.ㅎ 음반사러다니는 것도 여간 눈치보이는 일이 아니더군요. 온라인 서칭만해도 몇시간씩 앉아 있으니 좋은 소리를 못듣습니다.ㅎ.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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