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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2 제주순둥이
Date :  2014-11-02 08:19
Hits :  5706

블랙메탈이 펑크에 영향을 크게 받았나요?

Mayhem이라던가 Darkthrone의 최근앨범들 같은 경우에는 대놓고 펑크를 연주하는 경우가 있던 거 같은데요.


이 둘 말고도 다른 밴드에서라던지 펑크를 듣는 느낌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이제 블랙메탈을 듣기 시작한 새내기라서 그런지 좀처럼 펑크가 가미되어있는 앨범들은 대부분 쉽게 적응되지가 않네요. (Gorgoroth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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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형블블     2014-11-02 10:39
퍼스트웨이브가 아닌, 사람들이 흔히 블랙이라 부르는 새컨드웨이브에 사실상 펑크적인 색채는 거의 없죠..
level 5 다크해머     2014-11-02 11:32
Mayhem 어떤곡이 펑크느낌이 나는거죠.
위에분 말씀에 공감가네요.
그리고 Darkthrone은 더이상 블랙메탈이 아닌 "Just" METAL을 할뿐입니다.
level 13 DaveÅkerfeldt     2014-11-02 11:33
FTN님 말씀대로 세컨드웨이브에서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 힘듭니다만 블랙메탈자체는 펑크로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닭쓰론은 F.O.A.D. 앨범부터 스스로를 블랙메탈로 칭하지 않을 뿐더러 음악도 블랙메탈이 아닙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크러스트펑크 입니다.
level 12 Southern Kor     2014-11-02 11:45
들어보면 종종 유사한점도 느끼긴 했는데, 뭔가 펑크가 블랙메탈에 영향을 끼쳤다 이런느낌보다는, 그냥 블랙메탈음악을 만들고보니 어째 펑크랑 비슷하다 이런느낌?! Carpathian Forest 들어보면 그런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level 저스트비     2014-11-02 12:19
퍼스트 웨이브가 펑크랑 쓰레쉬에 영향을 많이 받을 걸로압니다. Celtic Frost 같은 밴드를 봐도 알 수 있고요.
level 14 녹터노스     2014-11-02 13:17
그랬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level 3 풍풍     2014-11-02 13:33
굳이 블랙메탈 뿐 아니라 스래쉬 데스 등의 정통 익스트림 대부분이 각자의 고유한 틀이 다져지기 전의 모습에서는 알게모르게 펑크 냄새가 많이 납니다
level 6 顯絲遷Ω     2014-11-02 14:39
퍼스트 웨이브는 확실히 펑크의 영향이 있고, 블랙 메탈 초기의 일부 곡은 그런 느낌이 조금 나기도 합니다만, 현재는 블래스트 비트와 d-beat를 제외하고는 그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level 14 TheBerzerker     2014-11-02 15:59
2222
level Blast Scale     2014-11-02 15:39
사운드적유사성에 불과합니다. 근본적으로 펑크는 사상적인장르이지 사운드로 나누는 장르가 아닙니다.
블랙메탈밴드들은 블랙메탈을 추구하는것이지 펑크에 영향을받아 펑크같은 블랙메탈을 만든게 아니에요
굉장히 많이들 혼동하는부분인데요 어떤장르건간에 시초들은 유년시절부터 자신들이 듣고 영향을 받은 장르에서
영감을 얻기는 합니다만 그들도 그들만의 장르를 추구해서 음악을 하는것이구요 그렇게해서 만들어진 장르를
같이추구하는 후발주자들은 그 장르자체를 추구하지 그시초가 영향받은 이전의 장르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창작자들 입장이아닌 리스너들의 입장에서 나중에 듣고비교하는 과정에서 유사점을 발견하여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하는 일들때문에 벌어지는 오해입니다.
level 14 TheBerzerker     2014-11-02 15:58
2222
level Blast Scale     2014-11-02 21:32
부연설명으로 장르이야기에서 마치 펑크록이 익스트림 메탈장르의 기원인것처럼들 알고계신분들이 많은데 이는 위키의 영향으로 잘못알려진 사실입니다 . 이들장르의 영향으로 하드코어 펑크를 이야기하는데 이시기는 펑크록과헤비메탈 양쪽모두에게 한계가온 시기로 보다 급진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다보니 빠른스피드와 보다 과격한 사운드가 자연스레 화두가 되었습니다. 해서 하드코어 펑크와 초기 스래쉬 같은 장르의 밴드들이 사운드의 유사성을 보이는것입니다.
요즘이야 인터넷의 발전으로 하드코어 펑크의 시초인 세밴드들이 당연한듯 거론되지만 당시에는 매우 마이너한 극소수의 음악이었을뿐 그리고 일부밴드들에 영향을 줬을뿐 펑크의 영향으로 익스트림 메탈장르들이 생겨난것이 아닙니다
애초에 그들은 헤비메탈에 영향을 받은밴드들이지 하드코어펑크의 추종자들이 전혀 아니에요.
level 6 veg     2014-11-02 22:02
위키의 영향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내려오는 상식같은 거죠. 굳이 하드코어 펑크까지 가지 않고 기본 펑크록의 전신 밴드들인 60년대 후반 스투지스나 mc5같은 밴드들로부터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극단성과 폭력성이 이미 마련돼있었지요. 그이후 70년대에 라몬즈랑 댐드, 버즈콕스, 섹스피스톨즈같은 밴드들이 펑크록의 정석적인 형태를 체계적으로 정립했던거고요. 그 밴드들이 공연하던거 보던 꼬꼬마들이 70년대 후반부터 모터헤드랑 베놈 만들었던거고, 모터헤드랑 베놈보던 꼬꼬마들이 또 셀틱프로스트같은 애들이고 쭉쭉쭉 해서 걔들이 님들이 아는 그런 메탈 만든겁니다. 한마디로 극단성과 폭력성이란것은 펑크의 전신때부터 존재했던것이며 하드코어펑크는 그걸 좀 더 극화시킨것 뿐이죠. 펑크가 메탈에게 끼치는 영향력이란 70년대부터 이미 있었지요.

그러므로 펑크가 없었다면 님이 말하는 익스트림 전신밴드들까지 진행되지도 않았을거에요.
level Blast Scale     2014-11-02 23:09
전혀상식이아니구요 펑크공연들을보며 영향받았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알고계신거구요 헤비메탈리스너들이 펑크를 추종하며 듣고다니지 않았어요. 추종방향자체가 달라요.
애초에 펑크와 헤비메탈은 별개로 발전한 장르에요. 펑크락의 태동시부터 해비메탈로의 방향을 추구하는 이들은 존재했습니다. 락에서 갈라져나와 펑크락이 생겨나고 펑크락에서 헤비메탈이 생겨난게 아니란거죠 애초에 별개로 발전해 왔던 장르들이 서로 영향을준것이지 펑크락때문에 익스트림장르가 생긴게 아니에요
물론 님께서 주장하시는 부분도 맞다고 생각하실수있다고는보구요
하지만 저는 펑크가 없었어도 큰영향없이 익스트림장르는 지금과같았을꺼라고 보고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펑크는 그 정신에 의의를 두는 장르라구요
섹스피스톨즈의 사운드에 중세시대를 주제로한 음악을 펑크라고 부르는이가 있습니까?
익스트림 전신밴드들이 펑크를 듣기도 했겠지만 펑크가영향을줘서 그런장르를 만들었다?
그영양은 30%도 안된다고 봅니다. 그외 70%의 다른 영향이 있었다면 지대한 영향이라 말할수는 없는거겠죠
펑크도 헤비메탈도 한계에달한 시점에서 새로운 자신들만의 장르를 추구하던 밴드들덕에 익스트림장르가 생겨난것이지 펑크의 부흥으로 그에 영향받아
익스트림장르가 생겨난것은 절대 아니라고 할수있습니다.
level 6 veg     2014-11-02 23:27
할말은 많지만 다 할순 없을것 같고요. 일단 원론으로 돌아가서 뭔가를 만들때 사회적으로 잘나가고 주목받는 것에 대해 영향을 안받는다는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요. 무의식적으로라도 그 패턴이 익숙해지거든요. 의도적으로 자폐를 추구하지 않는 이상 그렇다고 보구요. 이러면 제 말이 너무 좁쌀만한걸 과장하면서 확대하는것처럼 느끼실것 같은데요. 그런데 또 그 대상에게 감동을 받았다면 그 영향은 더욱 확실시 되지요. 레미킬미스터가 라몬즈를 존경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음악을 존경하고 감동받았는데 영향은 안받았다라는 주장이 그닥 창작자의 입장에서 보는것 같진 않군요.

메탈의 자립성과 펑크에 대한 거부감에 대한 집착이 곡해를 일으키고 있진 않나 생각해보길 권해드립니다.
level Blast Scale     2014-11-02 23:30
창작에 몸담았던 경험도 있기도하고 그들의 입장을 잘이해하고있습니다
영향을 안받았다가 아니고 그지대한 영향아래 생겨났다는 주장을 반박하는겁니다.
펑크의 영향 전체를 부정하는것은 아닙니다. 영감을 받은 밴드도 분명히 있지요
하지만 블랙메탈밴드가 베토벤에게 감동받고 존경한다는말을해도
그것때문에 블랙메탈을 추구하는것은 아니지요.
님이 다신답글의 내용을 그대로 님께 돌려드립니다
level 6 veg     2014-11-02 23:34
평소 존경하거나 즐길만한 상품을 만드는 창작자가 없었나 보네요. 마이웨이도 좋지만 저 밴드들까지 마이웨이로 독립적인 자생력에 집착하는 밴드들로 이해하신다면 난감하네요. 베토벤의 예시는 너무 동떨어진거라 그런것 같네요. 펑크밴드들이랑 저 밴드들 나온 시기를 참고하시길. 그리고 다시 한번 헤비메탈이랑 익스트림메탈에 브릿지역할 해주는 밴드들 음악 들어보시구요.
level Blast Scale     2014-11-02 23:50
네네 말해봐야 입아프네요 저도 님이상으로 음악을들은지는 오래되었으니 님이들어본정도는 다들어 보았다고 생각하고있네요. 자신이 주장하는것이외의 의견에는 일방적이거나 편견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랑은 의견교환을 할 필요가없죠. 더이상 말섞을일 없길바랍니다.
level 3 풍풍     2014-11-03 00:51
님 근데 일단 정통 익스트림이랑 펑크는 서로 계보 자체가 달라요; 영향은 받을 순 있지만 그걸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님은 되게 펑크의 직계 후손으로 정통 익스트림이 생겨났다는 것 처럼 계속 말씀을 하고계신데, 익스트림메탈은 블루스에서 파생된 헤비 블루스-하드록-헤비메탈 순의 흐름에서 최종적으로 따로 독자성을 확립한 장르인 거고 펑크는 그 흐름에 님 말씀만큼의 큰 상관은 없었으면서 전부터 살짝 다른 장르였거든요 . 6070년대 시절 개러지/프로토 펑크에서 펑크로 발전하는 과정에서부터 블루스의 흔적이 당대 하드록 장르에 비해 훨씬더 희석되어 있었던 것만 봐도 알 수 있을텐데 말이죠. 님이 지금 거기에 가장 적절한 예시인 스투지스랑 라몬즈를 언급하고 계시잖나요? 그런데 거기서 쭉 내려가다 셀틱프로스트가 튀어나오는 건, 위에서 말했듯 영향이야 받을 순 있지만 솔직히 좀 갑툭튀거든요; 이게 딱히 메탈의 자립성이나 펑크의 거부감같은 이야기가 나올 문제는 아니라고 보네요
level 18 휘루     2014-11-03 01:19
veg님이 펑크 직계후손으로 익스트림메탈이 생겼다는 식의 글은 안보이네요. 단순히 그들의 음악을 접했던 꼬꼬마들이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여러장르의 유입과 함께 영향을 받고 창조가 됐다는 식으로 설명을 하신것 같은데 일단 서로 계보 자체가 완전 다르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메탈의 자립성이나 펑크의 거부감이라는 이야기는 저도 좀 뭔가 와닿지는 않네요.

그리고 Blast Scale님의 글에 전 별로 동감 되지도 않네요.
level 3 풍풍     2014-11-03 03:29
.
level gigaqlj [강퇴됨]     2014-11-03 14:37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18.45.153.116
level 3 풍풍     2014-11-03 17:41
다른부분이 있단걸 강조하려다보니 지나친 도식화처럼 보이게 글쓴 태도는 일단 수정하겠는데, 지금 그 큰 흐름이란걸 따져볼때 대충 뭐가 이러저러 하다는걸 그냥 단어로 간편히 표현한게 저 단어일 뿐인 건데 겁나 비꼬시네요.. 다양한 음악들 영향을 받으면서 음악 발전하는 거 유치원생도 아는데 제가 모를리도 없고요 님도 지금 말하고 계시네요 큰 흐름이란게 존재한다고? 님 말하는 수많은 영향 유입되는거 당연한거라 저도 말을 했고, 메탈이랑 펑크랑은 1세대 익스트림같은 부분들 처럼 겹치는 부분도 꽤 있지만서도 그런부분들 다 빼봤을때 각자 남는 모습들끼리는 분명 차이가 있고 그걸 두고 하는 소리잖나요 지금.. 이런 얘기 다 알아먹으시는 분이 그거 모르시는 거 아닐텐데요?
그리고 바로 윗 덧글에 대해서는 제가 휘루님 글 제대로 안읽고 실수를 한 부분이 있기야 한데 이거 뭐 ㅋ 제가 크게 사실에서 벗어난 말을 마구 해댄거도 아니고 흐름따지는거야 어느분야에나 있는 일인데 뜬금포 제대로 된 음악상식이 뭐니 하시는 것도 좀 어이가없네요ㅋ
level 18 휘루     2014-11-03 14:56
왜 계보 얘기를 꺼내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영향을 받았다는 글을 자꾸 펑크의 직계후손을 통해서 장르가 생성됐다는 식으로 설명하시네요. 그리고 설명하신 글 저도 동감하는 글이고 ver님이 설명하고자 하는 글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계시는건지????

간단히 제 생각을 요약하자면 익스트림 메탈이 발전된 과정에서 펑크와 메탈은 같이 커져가며 여러 뮤지션이 그들의 음악을 듣다가 영향을 받아 지금의 익스트림메탈의 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evel 7 Execution     2014-11-03 02:50
정리하자면 veg님 말처럼 스래쉬부터 메탈은 펑크에 영향을 많이 받은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펑크의 영향력을 간간히 부정하고 유사성이라고만 하시는데, 물론 90년대 세컨드 웨이브 블랙이나 모비드 엔젤이후 완전한 데스메탈들은 당연히 락은 물론 펑크적 요소까지 초월한게 맞지만 엄연히 80년대에는 새로나오는 메탈 전반에 펑크의 색체가 짙었죠. (예외라면 파워메탈)

펑크가 의미하는건 단순한 리프에 저돌적이고 음악보다 정치적 이데올로기였지만 펑크의 음악적 속성을 메탈이 가져와서 발전시킨거구요. 예로 바소리 켈틱 프로스트나 스래쉬 전반에 퍼져있는 반음계를 전제로하는 리프의 틀은 펑크에서 기원한겁니다.

그리고 펑크가 당시 영향을 줬다던 일부 밴드들.... 훗날 슬레이어를 필두로해서 왜 펑크 컴필레이션을 냈을까요? 일부라고 하기엔 이 네임밸류는 너무나도 크고 더군다나 이렇게 되면 크로스오버 스래쉬까지 부정하게 되시는데요.
아 아비게일 같은 블랙스래쉬들이 대놓고 펑크적인 곡을 작곡하는 것도 그 사례가 될 수 있겠군요.
level 6 veg     2014-11-02 17:07
블랙메탈 뿐만아니라 헤비메탈로부터 사운드적 극단성을 추구하는 계기와 기반을 마련해준게 펑크고 하드코어 펑크지요. 펑크가 없었으면 아마 메탈은 고상한 방향으로 나아갔거나 파괴력이 지금만 못하지 않았을까요.
level 18 휘루     2014-11-02 20:14
블랙메탈이 펑크영향을 받았던 시기는 퍼스트 웨이브때죠. 그 이후로 메이헴이 등장하면서 거의 사라졌다고 보는게 좋을 겁니다. 헤비메탈의 극단적인 성향 자체가 생긴 것이 하드코어 펑크 때문인데 하드코어 펑크가 발전하고 교류하다보니 빠르고 폭력적인 메탈 장르가 파생된 겁니다.
level 7 Execution     2014-11-02 20:16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입니다. 사실상 펑크 덕에 스래쉬와 1st 블랙이 나올수 있었죠.
level 21 구르는 돌     2014-11-02 22:08
블랙 메탈에서 펑크의 색채는 거의 없지만, 스래쉬를 통해 관련성은 있다고 봅니다.
level 13 AlternativeMetal     2014-11-03 05:19
하드코어 펑크에게 일부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로 저는 알고 있어요.
지금도 브라질리언 블랙메탈의 경우 그런 느낌이 나는 곡들이 있기는 한데,
일단 그렇고 상당한 영향까지는 아니고, 일부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로 알고 있어요.
그게 아마 초기에 그러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level Disturbed7X     2014-11-03 11:52
ㅋㅋㅋ 조낸 웃기네 ㅋㅋ 키배하다가 자기 분을 못 이기고 탈퇴 ㅋㅋㅋ
level 1 bommbd     2014-11-09 17:11
부들부들하다 탈퇴한게아녀 이븅신아 탈퇴하면 글삭제하고그러길래 다툼이 싫어서 글 지울려고한거지
너같은 놈들한테 존칭써줄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level gigaqlj [강퇴됨]     2014-11-03 14:53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18.45.153.116
level DeepCold     2014-11-03 15:51
- 굳이 보자면 데스쪽은 슬레이어/포제스드 등 Proto-Death 밴드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음악하고 이랬던 경우라 초기앨범 및 데모쪽에선 당연히 펑크의 잔재가 남아있을 수 밖에 없음.

- 스래시는... Suicidal Tendencies 얘네 초기앨범 하나만 딱 들어도 사실상 답 나옴. 무엇보다 밴드들이 죽어라 파던 밴드가 이 때 당시 모터헤드라고 하니까. 대놓고 리메이크했던 메가데스/슬레이어도 있는데 뭐 (그리고 메탈리카가 초창기에 참고한 밴드 중에 의외로(?) 미스핏이라 하는 카더라가 있음)

- 블랙 쪽에서는 크러스트펑크 영향권 아래에 있던 베놈하고 헬해머, 바쏘리, 셀틱 프로스트, 새티리콘 등의 1세대 들이 대놓고 '나 펑크 존나 빨았는데요' 이랬던 애들인데 (심지어 리프 끊어치고 비트 존나 단순하게 만들어서 지지고 볶았는데, 게다가 그 구석탱이 로파이사운드 및 지글보글 신라면리프는 아주 대놓고 오마쥬...) 연주 스타일에 1%라도 그게 안섞일 수가 없는거고

- 예외가 있다면 둠/고딕 정도인데, 애초에 둠/고딕만 거의 유일하게 블랙사바스를 기점으로 해서 더욱 느리게 우울하게 가오잡는 쪽으로 나갔으니 애초에 때려부수는 펑크/하드코어 하곤 무관. 근데 미국쪽으로 가면 타입 오 네거티브는 미스핏/댄지그 등에서 파생된 Goth-Punk류에 전자음 깔아대는 인더스트리얼/고딕 연계라... 이건 나중에 가면 뉴메탈 등에 베이스를 제공한 경우라 예외로 치부함.

- 결론: 1세대는 바운더리 안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위에 다른 사람들이 말한것처럼 펑크의 유산 이상의 것을 추구하는 길로 진행되고, 2세대부터는 이 1세대의 발전형으로 나가는 관계로 사실상 익스트림과 펑크와의 연계가 예전만큼은 많지 않음. 예외가 있다면 스래시 쪽에서 2000년대 미국에서부터 유행된 Thrash Revival Influence때즈음 Toxic Holocaust, Vektor, Municipal Waste, Revocation 등의 밴드들로부터 초창기 스래시의 청사진을 복원하는 모습이 꽤 보임. 데스/블랙은 2세대 부터 사실상 독자적인 타이틀 획득. 고딕/둠은 예외적으로 영미권에서 댄지그, 조이 디비전, 더 큐어 등등의 고쓰-펑크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타입 오 네거티브를 포함한 몇몇 밴드 이후로 사실상 뉴메탈/인더스트리얼 쪽으로 빠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펑크와 접점 거의 없음
level 12 멜레릭     2014-11-03 16:17
성 지 순 례
level 20 똘복이     2014-11-03 17:44
완성된 블랙메탈은 펑크에 영향을 안 받았죠. 물론 1세대를 들어서 논한다면 어찌돼었건 영향은 있으나 그 1세대가 만든것은 블랙메탈에서 매우 기초적인 부분일 따름입니다..

블랙메탈의 사운드적 완성이 세컨드웨이브에서 '완성'된 만큼 퍼스트웨이브 이전의 영역을 굳이 가져다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식이면 모든 메탈은 종국에는 하나로 통하니까요.
level 12 제주순둥이     2014-11-03 18:23
난 그냥 궁금해서 올린건데 이게 이렇게 크게 번질 일인지;;ㅠㅠ
level 7 Atie     2014-11-04 00:17
자 그럼 결론은
"초기 블랙은 펑크 영향을 받았을 수 있으나 크게 받지는 않았다. 현재의 블랙은 초기 블랙에서 독자적으로 진화하여 완성되었으므로 지금의 블랙은 펑크와 거의 무관하다"
가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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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96[신곡] Carach Angren - There's No Place Like Homelevel 12 제주순둥이2014-10-094471
16293Death 해체한 걸로 아는데 요즘 투어에서 도는 그 Death는 무슨 밴드죠? [1]level 12 제주순둥이2014-10-094647
16261Mr. Big의 드러머 팻 토피가 파킨슨 병으로 투어에 참여를 못하게 됬다네요. [6]level 12 제주순둥이2014-10-054899
16223한번도 메탈공연장에 안가본 초보잔데요.. [12]level 12 제주순둥이2014-09-304534
16217Relapse를 이래서 좋아합니다. [5]level 12 제주순둥이2014-09-294571
1621420년, 30년이 지날때쯤이면 정통 메탈밴드는 더 이상 없을까요? [12]level 12 제주순둥이2014-09-29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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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9Ne Obliviscaris 신곡 내일 나옵니다. [4]level 12 제주순둥이2014-09-034729
16046Demo나 Split앨범만의 매력엔 뭐가 있을까요? [7]level 12 제주순둥이2014-09-034037
15914Shining의 Niklas Kvarforth의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에요~ 병원 가봐야하나욬ㅋㅋㅋ [5]level 12 제주순둥이2014-08-134050
15907메킹에서 가장 인기없는 장르가 브루탈데스쪽인 것 같네요. [22]level 12 제주순둥이2014-08-125224
15856와 Fallujah 신보 대박이네요. [2]level 12 제주순둥이2014-08-014780
15767Suicide Silence - You Can't Stop Me 앨범 풀스트리밍 떳습니다~level 12 제주순둥이2014-07-094267
15732블랙메탈 리스너분들! 블랙메탈은 어떤 맛으로 들으시나요? [27]level 12 제주순둥이2014-07-045135
15151Album of the Year 투표수 3개 이상 기준 리스트 왜 없어졌나요? [1]level 12 제주순둥이2014-02-274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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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55t 2024-11-25 13:24
신인 멜데스 밴드 vilt의 데뷰 앨범이 너무 기다려진다.간만의 제대로 된 멜데스 밴드
서태지 2024-11-25 11:54
Peace_sells /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톡식 홀로코스트가 내한을 ㄷㄷㄷ
Peace_sells 2024-11-23 10:48
Toxic Holocaust 가 3월23일 내한하네요! 출처 : Toxic Holocaust 인스타그램 참고
metalnrock 2024-11-22 19:40
오페스 초기 앨범하고 이번 신보 같이 사야 하려나요/오페스 다채우기 vs 세풀투라 모으기 ㅎㅎ
gusco75 2024-11-22 09:07
Opeth 는 항상 진리죠~!!!
버진아씨 2024-11-22 02:44
오페스 신보 미쳤네요;; 미카엘은 그저 사랑입니다.
AlternativeMetal 2024-11-20 21:23
내복 든든히 입고! 두툼히 코트 걸치고! 목폴라 받쳐 입으시고!
Evil Dead 2024-11-18 18:16
글입력이?
gusco75 2024-11-18 09:08
날이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gusco75 2024-11-15 10:56
이상하게 오늘은 Dissection "Unhallowed" 땡기네요. 이런 날 조심해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