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메탈 문외한이 묻습니다.

블랙메탈 lyrical theme가 anti christ 또는 satanic인 밴드들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알고있습니다만, 이것이 블랙메탈로의 분류기준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사운드가 블랙메탈입니다.
혹시 Souvenirs d'un Autre Monde 앨범땜에 이게 블랙메탈이야 하시는거 같은데...
그 앨범에서는 느낄수 없지만 다른앨범에서 지글지글 리프에 스크리밍까지 로블랙스탈로 달리죠..
완전 블랙메탈에 종속시키는 밴드가 아니라 그냥 자기 내키는데로 고딕 다크웨이브등의 실험적인 장르를 두루 펼치는듯합니다..

솔직히 Alcest 그 앨범만 보면 블랙메탈이라고 볼 수 있냐 싶긴 합니다. 트레몰로 주법으로 주로 연주하는 기타는 블랙메탈 스타일이기는 하나 디스토션이 적게 걸려서 블랙메탈 특유의 지글거리는 소리는 또 아니죠. 그리고 일단 주축멤버인(뭐.. 원맨밴드라 혼자서 다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밴드니;;)Neige가 블랙메탈을 하는 사람이므로 어떻게 블랙메탈에 연관을 시킬수는 있지요. 다른 밴드에서는 Burzum님 말씀대로의 음악을 들려줍니다.

개인적으로 Alcest의 Souvenirs d'un Autre Monde 앨범은 곡들이 특정장르에 편입시키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냥 듣고 느끼시고 즐기세요. 신보는 그나마 블랙메탈에 넣을수는 있겠더군요.

음 지글지글하는 리프라.. 어느정도 알아듣겠네요 ㅎ
Mayhem들으면서 느겻던것 같네요
Dimmu Borgir 같은경우에는 지글지글거리는게 없었던 것같네요
딤무가 뭐가 블랙이냐 하는거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블랙메탈의 가사 범위는 아주 다양합니다. 초기에는 페이거니즘,사타니즘,반기독교 등등이 주를 이뤘지요. 블랙메탈의 미덕하면 역시 사악함이니까요. 그러나 갈수록 주제들이 늘어났습니다. 사회주의, 나치즘, 국가주의 같은 정치적 요소를 노래하기도 하고 자살, 고독 같은 개인적이면서도 암울한 주제로 노래하기도 합니다.

Alcest 의 처음 시작은 블랙메탈에 가까웠죠. 거기서 점점 블랙적인 색깔이 옅어지고
블랙 외적인 요소가 포함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는데 이러한 일련의 변화의 상도
블랙메탈이란 틀 안에서 충분히 납득이 갈만한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이전에 없던 블랙메탈의
새로운 지향점을 찾아냈다는 관점이랄까요. 전 이런 구분지을 수 없는 음악이 너무 좋네요.
종잡을 수 없는 사운드와 감상을 보여주니까요.

Alcest 는 그냥 슈게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