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이 새 앨범, 영..
느낌이 좋지 않네요. 팬들의 반응도 걱정스럽고, 음악 자체도 기대-크지도 않았건만-이하고..
유튜브처럼 '팬들이나 열어 보는' 페이지에서는 괜찮습니다만, 벌써부터 일반적인 평단이나 리스너들이 가루처럼 까겠구나 싶은 조짐이 보이네요. 저도 음원으로 우선 들어보는 중인데, 예상대로 이 음반에 메탈 곡은 관대하게 잡아도 한 두엇 뿐이지 싶습니다. 확실히 파워메탈로부터 멜로딕 락으로 돌아섰더군요.
문제는 준수한 AOR 밴드라면 거의가 샤멧보다는 뛰어난 보컬과 멜로디를 들려준다는 겁니다. 멜로딕 락으로 전향하는 건 어찌어찌 납득할 수 있습니다만(사실 이런 음악을 더 좋아하던 때도 있으니 말이죠), 이렇게 양산형 퀄리티라면 곤란하죠. 특히나 이번 앨범에서의 발라드들은(Fire on the downhill, Every night without you 같은) 사실상 B사이드 수준의 가사와 퀄리티입니다.
아반타시아도 어느 정도 매듭지어졌겠다, 나이도 아직 젊겠다. 샤멧은 그냥 한 5년 쉬고 오는 게 어떨까 싶네요. 목도 쉴 겸 해서요. 이제 샤멧의 목소리는 앨범에서도 힘 빠진 티가 많이 납니다.
* 아 근데 Pandora's box는 좋군요.
소월랑 2011-09-03 19:51 | ||
어느 순간부터 사멧이 작곡하는 노멀한 길이(3~5분대)의 곡들은 너무 정형화되어 버린 것 같더군요. 멜로디는 바뀌는데 항상 패턴이 비슷비슷... 아반타시아 앨범들도 스케어크로우부터는 A급 대곡 하나에 러닝타임을 때우기 위한 소품이 줄줄이 딸려오는 듯한 느낌이고요. MV로 나온 로빈후드만 들은 상태지만 앨범 살 생각은 딱히 안 드네요. 첫 싱글로 택한 곡부터가 영 재미가 없어서 --;; | ||
레몬갓 2011-09-03 22:20 | ||
저도 나름 기대하면서 들어봤는데 그닥... 이더군요.... 개인적으로 파워메탈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전에 보여주던 스타일에서 돌아선 것도 그닥 맘에 안들어 하는데다가 변화를 감안하고서 듣더라도 몇곡을 제외하고는 영 귀에 안들어 오더군요.... 메탈로 볼만한 몇곡도 그닥 감흥이 오지는 않네요... | ||
Time7Portal 2011-09-04 13:38 | ||
지루하던군요... | ||
토토 2011-09-04 14:51 | ||
저도 2번트랙 딱 하나만 맘에 들던 ㅋㅋ | ||
Allen 2011-09-04 16:19 | ||
사멧의 작곡 방법이 일정 공식에 맞춰서 하는 것 같더군요 ;; 슬슬 한계가 보임 | ||
Rodman 2011-09-04 19:45 | ||
들으면서 괜찮다 싶었는데 듣고나서 바빌론이나 골든던 ,시어터오브셀베이션같은 곡들으니 그때가 너무 그리워지네요 | ||
caLintZ 2011-09-04 22:20 | ||
아반타시아에서 대실망해서 전혀 기대 안했기에 실망도 별로 하지않았습니다. 오히려 2번이나 breathe같은곡들은 좋더군요? | ||
Apache 2011-09-05 01:39 | ||
쉴 때가 된 겁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미친듯이 달려왔으니. | ||
구르는 돌 2012-02-24 13:12 | ||
이제 재능도 씨가 마른 듯 | ||
View all posts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