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입한 앨범들
일요일 아침을 맞이하여 룸메이트가 교회를 간 사이에 잠시 다운타운에 들려서 씨디 몇장을 또 사왔네요 ㅎㅎㅎ. 내일 전공 과목 시험인데 그냥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라 생각하고 돈 생각은 하지도 않고 또 6장이나 한번에 뽑아 버렸습니다. 미국와서 씨디를 참 많이 사는 것 같은데 이제 여친도 없으니 나갈 돈도 없겠다 그냥 무작정 구입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늘어나는 제 콜렉션을 바라보면 행복합니다만 돈 걱정이 무진장 되네요. 오늘 구입한 앨범들 간략한 설명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도 같이 올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html 이용하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Mercury Rev - Deserter's Songs
소위 The Flaming Lips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Mercury Rev의 대표작이죠. MP3 음원으로만 1~2년을 듣다가 드디어 구입하네요. 팝적인 감성에 약간의 싸이키델릭함과 몽롱함이 겻들어 있는 앨범이죠. Shogaze/Neo-Psychedelia 계열에서는 나름 최고의 명반으로 뽑힌다고들 하네요. 오늘 구입한 유일한 non-metal 앨범 입니다. 부클렛도 이쁘고 괜찮네요.
Cradle of Filth - Cruelty and Beauty
이것도 상당히 늦게 구입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앨범입니다. 익스트림 메탈에 빠진 초창기 시절에 많이 즐겨 듣던 앨범인데요. 당시 중국에 살아서 구하기 힘들었던 앨범인데 여기서 쉽게 구하네요. Filth의 사악한 보컬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Baroness - Red Album
이건 은근히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격하게 아끼는 밴드의 데뷔작이자 아직까지는 유일한 정규 앨범이죠 (곧 두번째 앨범이 나오기는 하는데 공개된 음원을 봐서는 영 아니더군요). 상당히 Progressive한 Sludge Metal인데요. 꽤 헤비하고 곡도 많아서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부클렛은 좀 부실해서 아쉽더군요. 미국와서 생각보다 쉽게 구해서 놀란 앨범입니다.
Isis - Oceanic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미국 Atmospheric Sludge Metal계의 지금은 살짝 맛이 간 Pelican과 여전히 건재한 Neurosis와 함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밴드의 두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Opeth와 더불어 몇 안되게 제가 디스코그래피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밴드죠. 이로서 정규 앨범은 이제 다 모은 것 같네요. 최근 앨범들에 비해 초기의 헤비함과 그 헤비함 속에서 일어나는 평온함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Hymn은 정말 최고의 킬링 트랙이죠. 이건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앨범입니다. 한국에서 어디서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이면 바로 구입하세요.
Obscura - Cosmogenesis
제가 들어본 이들의 첫번째 앨범인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Technical Death Metal인데요 레이블이 Relapse라서 그런지 부클렛도 이쁘고 커버도 참 간지가 납니다. 게다가 가게에서 잘 안팔리는지 세일까지 하길래 나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좋습니다 ㅎㅎㅎ. 요즘 앨범이라 프로덕션도 괜찮고 아직 어린 밴드치고는 작곡도 나쁘지 않습니다. 뭐 구할 기회가 된다면 들어보시길.
Sunn O))) - Black One
오늘의 마지막 앨범이자 가장 의외의 앨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미국이 메탈의 나라라지만 동네 레코드 샵에서 이런 앨범을 구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보자마자 아무 생각 없이 바로 집어 버렸다는 ㅎㅎㅎ. 아 무지하게 헤비하고 곡들도 장난 없이 긴 앨범입니다. 부클렛에 검은색 배경에 아무 것도 없어 좀 당황했지만 음악은 만족스럽습니다. Drone Doom Metal이란 나름 생소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 한번 들어보시길. 엄청 헤비하고 어둡습니다.
Mercury Rev - Deserter's Songs
소위 The Flaming Lips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Mercury Rev의 대표작이죠. MP3 음원으로만 1~2년을 듣다가 드디어 구입하네요. 팝적인 감성에 약간의 싸이키델릭함과 몽롱함이 겻들어 있는 앨범이죠. Shogaze/Neo-Psychedelia 계열에서는 나름 최고의 명반으로 뽑힌다고들 하네요. 오늘 구입한 유일한 non-metal 앨범 입니다. 부클렛도 이쁘고 괜찮네요.
Cradle of Filth - Cruelty and Beauty
이것도 상당히 늦게 구입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앨범입니다. 익스트림 메탈에 빠진 초창기 시절에 많이 즐겨 듣던 앨범인데요. 당시 중국에 살아서 구하기 힘들었던 앨범인데 여기서 쉽게 구하네요. Filth의 사악한 보컬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네요.
Baroness - Red Album
이건 은근히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격하게 아끼는 밴드의 데뷔작이자 아직까지는 유일한 정규 앨범이죠 (곧 두번째 앨범이 나오기는 하는데 공개된 음원을 봐서는 영 아니더군요). 상당히 Progressive한 Sludge Metal인데요. 꽤 헤비하고 곡도 많아서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부클렛은 좀 부실해서 아쉽더군요. 미국와서 생각보다 쉽게 구해서 놀란 앨범입니다.
Isis - Oceanic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미국 Atmospheric Sludge Metal계의 지금은 살짝 맛이 간 Pelican과 여전히 건재한 Neurosis와 함께 마스코트로 자리 잡은 밴드의 두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Opeth와 더불어 몇 안되게 제가 디스코그래피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밴드죠. 이로서 정규 앨범은 이제 다 모은 것 같네요. 최근 앨범들에 비해 초기의 헤비함과 그 헤비함 속에서 일어나는 평온함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Hymn은 정말 최고의 킬링 트랙이죠. 이건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앨범입니다. 한국에서 어디서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이면 바로 구입하세요.
Obscura - Cosmogenesis
제가 들어본 이들의 첫번째 앨범인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잘 맞는 Technical Death Metal인데요 레이블이 Relapse라서 그런지 부클렛도 이쁘고 커버도 참 간지가 납니다. 게다가 가게에서 잘 안팔리는지 세일까지 하길래 나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좋습니다 ㅎㅎㅎ. 요즘 앨범이라 프로덕션도 괜찮고 아직 어린 밴드치고는 작곡도 나쁘지 않습니다. 뭐 구할 기회가 된다면 들어보시길.
Sunn O))) - Black One
오늘의 마지막 앨범이자 가장 의외의 앨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미국이 메탈의 나라라지만 동네 레코드 샵에서 이런 앨범을 구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보자마자 아무 생각 없이 바로 집어 버렸다는 ㅎㅎㅎ. 아 무지하게 헤비하고 곡들도 장난 없이 긴 앨범입니다. 부클렛에 검은색 배경에 아무 것도 없어 좀 당황했지만 음악은 만족스럽습니다. Drone Doom Metal이란 나름 생소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 한번 들어보시길. 엄청 헤비하고 어둡습니다.
dImmUholic 2009-10-05 05:08 | ||
cradle of filth 빼고 다 모름 ㅠㅠ | ||
LoveRock 2009-10-05 08:27 | ||
cradle이랑 isis 앨범 사고싶다 ㅜ.ㅡ 부럽네요. | ||
MaidenHolic 2009-10-05 14:11 | ||
머큐리 리브인지 레브인지는 본듯 | ||
슬홀 2009-10-06 18:16 | ||
Sunn O)))ㅋㅋ 저 앨범이 제일 듣기 편한 듯 싶습니다. 단 이모탈 커버곡은 좀 당황스러웠죠ㅎㅎ 동네 레코드점에서 판다는 건 대단하네요 | ||
Mefisto 2009-10-08 21:20 | ||
한국에서 Sunn O)))를 쉽게 만날수 있을날이 올까요???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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