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국내에서 홀대받는 밴드는?
아이언 메이든 : 말이 필요없는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아이언 메이든은 주다스 프리스트라는 그늘에 가려 항상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대접을 지금껏 못받은듯 합니다. 주다스 프리스트가 80년대를 지나 90년에 Painkiller 로 메탈 역사를 새로 쓴 반면에 아이언 메이든은 80년대에 발매된 앨범들 말고는 90년대 이후에 발매된 앨범들은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한것이 사실이고 90년대 이후에 앨범을 발매했다는걸 모르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 또한 할포드가 탈퇴했을때 모두들 충격을 금치 못했고 모두들 주다스 프리스트로 다시 돌아올거란 믿음에 10수년이 넘도록 기다려줬지만 반면에 브루스 디킨슨도 92 ~ 98년까지 밴드를 6년이나 떠나있었지만 그걸 아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국내 팬들은 크게 관심들이 없습니다. 심지어 아이언 메이든은 알아도 브루스 디킨슨을 모르는 사람도 많을 정도입니다.
러닝 와일드 : 헬로윈과 같은 노이즈 인터내셔널 레이블의 창립 멤버이자 80년대 중반에 한때 헬로윈을 넘어서는 인기 밴드였고 해적 메탈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영국 메탈 전문지 커링으로부터도 KKKKK 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2003, 2005, 2009년에 이르기까지 세차례나 후배들에게 헌정앨범도 받았고 잠시 해체하기도 했지만 예전만은 못하지만 지금까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이들이 홀대를 받습니다. 이유를 분석하니 리프, 멜로디등에서 어딘지 모르게 헬로윈과는 상반되는 느낌으로 리프는 호쾌하지만 너무도 경직되고 단순한 멜로디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러닝 와일드는 유럽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밴드이고 특히 바켄 오픈에어에서는 언제나 헤드라이너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아직까지는 건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밴드는 이 둘입니다. 두밴드 말고도 유독 국내에서 홀대받는 밴드가 또 있나요?
러닝 와일드 : 헬로윈과 같은 노이즈 인터내셔널 레이블의 창립 멤버이자 80년대 중반에 한때 헬로윈을 넘어서는 인기 밴드였고 해적 메탈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영국 메탈 전문지 커링으로부터도 KKKKK 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2003, 2005, 2009년에 이르기까지 세차례나 후배들에게 헌정앨범도 받았고 잠시 해체하기도 했지만 예전만은 못하지만 지금까지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이들이 홀대를 받습니다. 이유를 분석하니 리프, 멜로디등에서 어딘지 모르게 헬로윈과는 상반되는 느낌으로 리프는 호쾌하지만 너무도 경직되고 단순한 멜로디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러닝 와일드는 유럽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밴드이고 특히 바켄 오픈에어에서는 언제나 헤드라이너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아직까지는 건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밴드는 이 둘입니다. 두밴드 말고도 유독 국내에서 홀대받는 밴드가 또 있나요?
Rookiess 2021-05-19 20:13 | ||
위상이 상당한데 그럼에도 유독 국내엔 홀대 받는 밴드들 엄청 많죠. 전 밴 헤일런, AC/DC, 키스, 머틀리 크루 정도를 뽑습니다. 특히 밴 헤일런은 기타리스트인 에디 밴 헤일런의 투핸드 태핑으로 대표되는 신개념 연주로 당시 록/메탈 판을 뒤집었는데 이런 빼먹으면 안될 중요한 업적에도 평가 절하되죠. AC/DC는 명반인 Back in Black이 마이클 잭슨 Thriller에 이은 세계 판매랑 2위를 찍었는데도 국내에서의 인기가 너무 없고요. 그럴만한 이유를 들어도 왜 그런 밴드들은 한국에서 유독 홀대받는지 의아했습니다. 그렇게 영향력이 엄청난데 이렇게 될수 있나 싶었죠. | ||
Rock'nRolf 2021-05-20 09:17 | |||
특히 AC/DC 는 국내에서 너무 인지도가 낮습니다. 물론 70~80년대 국내에서 인기있던 음악은 아무래도 디스코 음악이었던 이유도 있고 호주라는 그 당시 다소 낮선 나라 출신이라는 면도 그들이 인지도가 없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
Rookiess 2021-05-20 09:41 | |||
거기에 더해서 AC/DC는 가사가 너무 외설적이라고 당시 국내에서 수입금지도 먹었다 들았는데 이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싶습니다. 그래서 저런 엄청난 기록에도 안알려진거같고... | |||
Rock'nRolf 2021-05-20 09:44 | |||
맞아요. 선정적인 가사 때문에 금지곡이 많았고 발매중지가 결정되어 한동안 국내에 라이선스가 안된 앨범도 많았어요. | |||
광태랑 2021-05-19 20:19 | ||
블랙 사바스, AC/DC가 떠오르네요. 최근 밴드중에서는 Ghost, Volbeat같은 밴드가 웬만한 대형락페 헤드라이너급인데 국내에서는 누군지도 잘 모르는 것 같더라구요. | ||
Rock'nRolf 2021-05-20 09:18 | |||
블랙 사바스 역시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죠. 기껏 오지 오스본과 디오가 거쳐갔던 밴드쯤으로 인식이 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Volbeat 저도 모르던 밴드였는데 들어보니 좋더군요. 덕분에 좋은 밴드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ween74 2021-05-19 21:10 | ||
저는 주다스 프리스트보단 아이언 메이든을 더 좋아합니다. 러닝와일드는 90년대초에 death or glory 앨범듣고 참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앨범 구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음 생각나는 밴드는 밴 헤일런, 에어로 스미스 같은 슈퍼그룹들... 아무래도 동양정서 보단 서양정서에 더 어울리는듯... | ||
나의 평화 2021-05-20 08:07 | |||
저도 아이언 메이든을 좀더 좋아합니다^^ | |||
Rock'nRolf 2021-05-20 09:20 | |||
아무래도 보컬을 많이 따지는 국내팬들에게 시원시원하고 금속성이 짙은 할포드의 보컬에 반해 좀 시원스럽지 못하고 텁텁한 느낌의 디킨슨의 보이스가 크게 어필하지 못한 이유가 아이언 메이든이 푸대접 받는 이유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두밴드 다 좋아하고 앨범도 두밴드들 모두 고루고루 구입했습니다. | |||
금언니 2021-05-19 21:23 | ||
Motorhead가 한국에선 별로 인기 없었죠. (저도 30대 들어서 좋아하게 됐습니다만 ㅎㅎㅎ) 메탈은 아니지만 ZZ Top , 브루스 스프링스틴 이 양반들도 팬이 많진 않더군요. 아마 너무 기름지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ㅎㅎㅎ | ||
Rock'nRolf 2021-05-20 09:23 | |||
모터헤드를 아는 사람도 많지는 않습니다. 예전에 군대에서도 음악 조금 들었다는 사람들에게 모터헤드, 다이아몬드 헤드 이야기했더니 그런 밴드도 있었냐는 얘기만 하더군요. 말씀대로 ZZ Top 역시 국내에서는 너무 인지도가 낮습니다. 물론 미국 취향이지 국내취향은 아니지 싶습니다. | |||
쇽흐 2021-05-19 22:48 | ||
사실 해외에서의 상업적 성공은 아이언 메이든과 주다스 프리스트가 비교가 안되는데 (IM은 총 앨범 판매량 1억장이 넘는데 JP는 2~3천만장 수준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JP의 인지도가 넘사죠. 아무래도...주다스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헤비메탈의 일반적 이미지에 더 부합해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아이언 메이든의 사운드가 '금속성'은 아니니까요. | ||
Rock'nRolf 2021-05-20 09:24 | |||
맞습니다. 아이언 메이든의 인지도는 전세계적으로 보아도 주다스를 가볍게 뛰어넘습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국내에서는 주다스 프리스트를 더 추앙합니다. 말씀대로 아이언 메이든은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쎄고 강렬한 금속성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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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nRolf 2021-05-20 09:26 | |||
아이언 메이든 라이브 여러편 봤지만 확실히 팬들의 열기가 주다스 보다 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36.221.23 | ||
Rock'nRolf 2021-05-20 09:26 | |||
그런면도 있죠. 국내에서 관객 1만명 이상을 모을수 있는 밴드가 메탈리카 말고 또 있을까요? 절대 없습니다. | |||
소월랑 2021-05-20 07:21 | ||
국내 한정 주다스 >>> 메이든인 데엔 고음병의 영향도 꽤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창 그런 부류 친구들이 스키드로우 스틸하트 스트라이퍼 노래들을 cd나 mp3에 넣고 다닐 때 페인킬러만큼은 곁다리로 꼭 들어가곤 했거든요. 소위 고음곡 난이도 운운하는 차트 같은 게 있어도 끼워주는 편이었고... 반면 아이언 메이든의 곡 중엔 아무래도 고음 음악 애호가들 입맛에 맞을 만한 곡은 딱히 없었던 것 같습니다. 락 발라드 스타일이거나 3옥타브 후반대를 찍어주는 초고음이 있어야 각광받는 편이었으니까요. 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김경호가 신급으로 추앙받던 것도 그 때문이겠고... 여하간 주다스 인기+인지도가 메이든보다 많은 국가는 전세계 통틀어 한국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ㅎ | ||
Rock'nRolf 2021-05-20 09:30 | |||
국내 언론에서도 그런식으로 매도해 나갔고 평론가라는 작자들도 그렇게 평을 내렸으니 당시의 이미지가 지금의 이미지로 굳은것도 맞는 논리입니다. 평론가들은 객관적인 시각보다도 자신의 주관적인 시각으로만 전달하려는 습성이 강합니다. 과연 그들을 평론가라고 불러도 될런지 그것도 의문이네요. 특히 임진모라는 사람은 그러한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 |||
금언니 2021-05-20 12:11 | |||
임진모 ㅎㅎㅎ 그 사람은 평생 업계에 몸 담았는데 지식이며 말솜씨며 글솜씨며 평범한 음악팬보다 나은게 없는거 같아요. 별 재주 없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것도 재주라 할 순 있겠습니다만 제가 볼땐 실력보다 권력으로 업계를 장악한 사람이라 여겨집니다. 어쩌면 요즘 평론가들이 거의 사라져버린게 그 사람 탓인지도 모르죠. | |||
Rock'nRolf 2021-05-20 12:18 | |||
개개인의 의견과 생각을 모아모아 그것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버무려야 그것이 올바른 평론이자 비평이 아닐까요? 그런데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시야가 너무 좁아 터진 사람들 투성이에요. | |||
Testament 2021-05-20 08:53 | ||
KISS, Alice Cooper 는 완전 듣보수준.. | ||
Rock'nRolf 2021-05-20 09:32 | |||
맞습니다. 70년대부터 이미 전설적인 밴드였는데 국내에서 인지도가 너무 안습인 밴드들입니다. 앨범 조차도 국내에서 발매부수가 너무도 적어 중고시장에서 조차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 |||
metalblack 2021-05-20 12:42 | ||
대체로 미국적인 사운드에 팀들이 홀대를 많이 받는듯 합니다. 문화 차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 ||
Rock'nRolf 2021-05-20 15:18 | |||
서양의 컨츄리적 요소가 있는 음악은 국내에서 그리 반기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 |||
metalblack 2021-05-20 15:26 | |||
정확합니다.. 물론 저는 미국 빠다 느낌 무척 좋아합니다 ㅎ | |||
금언니 2021-05-20 18:27 | |||
아하! 저도 빠다 노래들 좋더라구요. 메탈은 아니지만 샤니아 트웨인 , 딕시 칙스 좋아합니다. 얼굴도 예쁘고 음악도 잘하는 사람들이죠. 갑자기 궁금한데 왜 우리는 미국한테만 "빠다" 란 표현을 쓰는걸까요? 유럽한테는 거의 쓰지 않던데 어차피 같은 백인들인데 말입니다. ㅎㅎㅎ | |||
metalblack 2021-05-21 12:31 | |||
취향이 비슷하시군요 ㅎㅎ 미국 음식이 느끼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아니면 기타톤이 기름져서 그런걸수도 ㅎ | |||
앤더스 2021-05-20 22:31 | ||
앤스랙스요 | ||
Rock'nRolf 2021-05-21 13:24 | |||
해외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밴드인데 국내에선 찬밥대접 받는 밴드를 말합니다.^^ | |||
Harlequin 2021-05-21 19:58 | ||
해외 메탈페스트 갈 돈이 없어 라인업만 보며 입맛을 다신지 어언 몇 년, 다른 분들께서 느끼시는 그 현상을 저 역시 어렴풋이 느낍니다. 저는 이런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봤어요. 먼저 해외인지도라는 부분을 조금 더 명확히 정의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 미국, 일본의 시장은 유의미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제각각 다른 형태를 띄며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해외인지도라고 퉁쳐서 받아들이는 개념은 메탈페스트에서의 입지와 음반 판매량 두 가지가 혼재 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 두 지표는 일치하지만은 않아 보이더군요. 음반 판매량이 규모가 압도적인 미국 시장을 나타내는 지표라면 메탈페스트 내 입지는 대부분 유명 메탈페스트가 쏠려 있는 유럽 시장을 나타내는 데 가까운 지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빌보드 차트와 미국 내 판매 인증에 익숙한 우리가 메탈 페스트 라인업에서 Parkway Drive, Running Wild, Volbeat같은 생소한 헤드라이너들을 보고 괴리감을 느끼는 이유가 그러한 데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질감이 발생하는 큰 요인이 한가지 더 있는데, 유럽과 미국을 기준으로 인지도를 받아들이는 것과 다르게 보다 직접적인 영향은 옆동네 일본에서 받고 있다는 점도 들 수 있겠습니다. 서양 밴드들이 국내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 역시 일본에서 공연 한 김에 우리나라에도 들리는 수순으로 이루어져 왔으니까요. 정확히는 시장이 커지지 못하고 메탈씬 전체가 하향세에 접어듦에 따라 20년쯤 전의 일본 시장이 끼쳤던 영향이 아직까지도 지배적인 것으로 남겨진 것 같습니다. 헬로윈을 위시한 유러피언 파워메탈 경우 현지에서 그렇게까지 아시아에서만큼 높은 위상을 지닌 것 같진 않아보인다는 점을 꼽고 싶습니다. 헬로윈의 경우 펌킨스 유나이티드 전까진 본고장인 유럽 메탈페스트에서 헤드라이너급이 아니라 저어어어 밑에 작은 이름으로 적혀있더군요. 핀란드 국민밴드 나이트위시와 거대 프로젝트 아반타지아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랩소디, 스트라토바리우스 등도 대부분 이에 해당합니다. 주다스가 아이언메이든과 비벼지는 건 어디서 주워듣기론 비단 한국에만 보이는 현상이 아니며, 유독 아시아권에서 주다스가 아이언메이든에 전혀 꿀리지 않는 위상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아무 근거 없는 카더라에요). 만약 이게 맞다면 아이언메이든의 음악이 기본적으로 영미권 문화에 밀접하다는 점이 한몫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당장 떠오르는 대표곡들 중에서도 Run to the Hills, The Trooper, The Number of the Beast, Aces High 경우 영미권의 고유한 역사나 매체물과 관련이 있을 뿐더러 그 대상을 지엽적인 부분까지 다루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죠.. 그래서 가사도 주다스에 비하면 댑따 어렵고요. | ||
메돌이 2021-05-22 01:01 | ||
아이언메이든 내한공연때 생각나네요 사람 너무 적어서 놀랐었죠....ㅠㅠㅠ | ||
Rock'nRolf 2021-05-22 06:25 | |||
우리나라에선 메탈리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밴드가 관객 모으기가 어려운게 사실이죠. 또한 그들이 내한을 자주 오지않는 이유는 한국인 대부분이 "쟤네 또 왔어?" "저번에 봤는데 뭐하러 또봐? " 이런식으로 한번 봤기 때문에 두번 보려하는 음악팬들이 극히 적다는 것도 저들을 다시 부르지않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야구해설가 허구연이 늘상 말했던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겠죠. 이해는 갑니다. 수지타산이 맞지않는 푼돈을 손에 쥐고픈 사람은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 |||
저스트비 2021-05-22 14:17 | ||
아이언 메이든이 딱히 홀대 받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한국에서 메탈음악 듣는 사람들을 생각해봤을 때, 주다스 프리스트나 메탈리카 드림 씨어터 이 세 밴드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갔다는게 더 신기합니다. ㅋㅋ 메탈을 떠나서 국내에서 가장 저평가가 심한 아티스트는 누가 뭐라고 해도 프린스라고 생각합니다. 본토에서는 마돈나와 마이클 잭슨과 더불어서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였는데 우리나라에서 프린스는 음악은 커녕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 ||
Rock'nRolf 2021-05-22 14:24 | |||
맞습니다. 80년대부터 음악을 접한 사람으로서 당시에 라디오에서도 프린스를 크게 언급 조차 한적이 없으며 심지어 마이클 잭슨 앨범 어디에서도 프린스를 언급한 글이 없었어요. 또한 당시 유명 DJ들 조차 프린스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한바도 드물었지요. | |||
저스트비 2021-05-22 14:27 | |||
저는 그래서 프린스의 음악을 유튜브를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한국 음악 방송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Purple Rain 같은 명곡들을 자기들은 알면서도 안(혹은 못) 틀어줬던 것 아닙니다 ㅠㅠ AC/DC도 국내에서 평가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인지도가 없는 수준이고, 그 외에 위에서 언급하신 밴드들도 그런 면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 분야의 탑은 프린스입니다. ㅋㅋ | |||
Rock'nRolf 2021-05-22 15:08 | |||
혹시 프린스의 노래 내용에 선정적인 가사가 있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박정희, 전두환 시절 당시 기준으로 선정적인 가사내용 혹은 앨범 재킷도 가차없이 가위질 당했어요. 때문에 그 옛날 팝송 금지곡만 담아서 파는 길보드 테이프도 있었어요. 프린스 곡은 꼭 들어가있었죠. 프린스가 홀대받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수도 있어요. 그 때문에 아이언 메이든 역시 주다스보다도 국내 발매가 엄청 늦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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