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듣는 메탈에 관한 넋두리 + 첫글입니다ㅠ
안녕하세요 메탈 초짜입니다. 앨범별 평점에서는 몇번 보신 분이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칠드런 오브 보돔으로 3년 전에 메탈 입문했습니다만
그동안은 인플레임즈, 보돔, DT 등 알고 있던 밴드 서너개만 들었고... 본격적으로 찾아가며 듣기 시작한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그니까 진짜 레알 초짜죠...
무려 고3이고 수능이 50여일 남은 시점임에도 메탈에 푹 빠져서 여기 와서 이러고 있습니다.
일단 멜데스(Children of Bodom, In Flames)로 입문을 해서...
그다음에는 프로그레시브 (그래봤자 DT랑 Ayreon밖에 안들었습니다만...) 를 거쳐
포크메탈 (Ensiferum, Korpiklaani, Equilibrium, Eluveitie 등),
고딕 (Within Temptation같은 뉴웨이브로 시작해서 Theatre of Tragedy, Tower-메탈킹덤에 이 밴드 없더라구요ㅠ, Tristania, The Sins of Thy Beloved 등),
다시 멜데스 (ETOS를 알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입니다. 칼마는 그닥... 사천왕 중에 아치에너미랑 닥탱도 그닥... 소일워크계열도 그닥...) 로 갔다가
파워메탈도 손대보려고 했지만 진짜 파워메탈이랑 저는 극단적으로 안 맞는다는 걸 알고 포기... 파워메탈중에 듣는거라곤 헬로윈 키퍼앨범이랑 갈네리우스 랩소디정도...(그런데 메탈킹덤분들은 전반적으로 파워메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평가 많고 점수높은것들 보면 파워메탈이...)
다시 프로그레시브 (프로그레시브중에서도 조금이라도 파워메탈삘나는 건 싫어합니다... 파워메탈삘은 안나지만 이상하게 오페스는 좋은 줄 모르겠고... Ayreon, DT계열이 저랑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블랙 (지금이야 아트모스페릭이나 로블랙같은 블랙 전 장르를 다 듣지만 역시 멜블랙이나 심블랙이 편하네요. Burzum을 제일 좋아하고... Cradle of Filth랑 Graveworm도 좋아합니다. 딤무는 저한테는 좀 안맞구요)을 들었고...
요즘에는 NWOBM를 열심히 들으며 데스, NWOAM, 스래시도 좋아하게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실 아이언 메이든에 아주 빠져 살고 있습니다. 아이언 메이든은 보컬 멜로디도 좋지만 연주파트가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 Revelations, The Phantom of the Opera, Hallowed Be Thy Name, Fear of the Dark, No more Lies, Children of the Damned, The Number of the Beast, Blood Brothers,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이 특히 연주가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Aces High가 메이든 베스트입니다. 라이브에서는 단연 Hallowed Be Thy Name이 최강 감동이지만 그냥 일반 앨범으로 들었을 때는 Aces High가 보컬도 제일 박력있고 메이든다운 것 같습니다.
메이든 평생 팬 하기로 마음먹었고... 지금은 메이든 팬 선배(?)분들처럼 메이든 내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주다스는 페인킬러듣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다가 센티넬듣고 완전 뻑갔구요...
스래시 4대천왕 중에서는 슬레이어가 아직 좀 낯설고 나머지는 들을만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제는 일부 고딕메탈, 다크앰비언트나 브루털데스, 파워메탈을 제외하곤 모든 장르를 다 듣습니다. 하지만 모든 장르를 다 조금씩밖에 몰라서 문제지요...
제 스스로 생각할 때 저는 메탈을 들을때도 사운드는 부차적인 문제고 멜로디만 따지는 것 같습니다. 멜로디만 좋으면 사운드는 금방 적응해요. 처음에 블랙 들을때 진짜 이건 내가 평생 못들을 장르다 싶었지만 서모닝을 계속 듣다보니 어느순간 보컬은 그닥 신경 안쓰이고 저편의 멜로디가 들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멜로디 비중이 작은 브루털이랑 슬레이어계열 스래시는 꺼리게 되는 것 같고... 다만 파워메탈은 왜 싫은지 저도 스스로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분명히 멜로디는 넘치는데 파워메탈스러운 그 멜로디가 제게는 감동을 주지 못하네요... 오히려 멜데스나 블랙메탈의 단순한 무한반복멜로디가 더 감동적이고...
여튼 그렇습니다. 이제 메탈킹덤에서 유명한 밴드나 앨범은 어느정도 다 접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탑 앨범에서 평가 5개 이상에 80점대 후반 평점 달리는 앨범까지는 거의 다 들어봤으니까요.
각 장르별로도 평가 많은 순으로 첫 페이지에 있는 밴드들은 거의 다 들어봤어요.
학교에서는 이런 얘기를 나눌 상대도 얼마 없어서 여기다가 글 씁니다ㅠ 사실 메탈 듣는 친구 한놈이 있긴 한데 그놈은 저랑 반대로 Angra, Slayer, Arch Enemy숭배자고 파워메탈, 브루털, NWOAM 빠돌이인데다 고딕-블랙-프로그레시브는 듣지도 않아요. 다만 저랑 개랑 둘다 메이든만은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추천받습니다. 초짜니까 각 장르별로 메이저 5 안에 드는 밴드 아니면 부담없이 추천해 주세요..
칠드런 오브 보돔으로 3년 전에 메탈 입문했습니다만
그동안은 인플레임즈, 보돔, DT 등 알고 있던 밴드 서너개만 들었고... 본격적으로 찾아가며 듣기 시작한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그니까 진짜 레알 초짜죠...
무려 고3이고 수능이 50여일 남은 시점임에도 메탈에 푹 빠져서 여기 와서 이러고 있습니다.
일단 멜데스(Children of Bodom, In Flames)로 입문을 해서...
그다음에는 프로그레시브 (그래봤자 DT랑 Ayreon밖에 안들었습니다만...) 를 거쳐
포크메탈 (Ensiferum, Korpiklaani, Equilibrium, Eluveitie 등),
고딕 (Within Temptation같은 뉴웨이브로 시작해서 Theatre of Tragedy, Tower-메탈킹덤에 이 밴드 없더라구요ㅠ, Tristania, The Sins of Thy Beloved 등),
다시 멜데스 (ETOS를 알게 된 게 가장 큰 수확입니다. 칼마는 그닥... 사천왕 중에 아치에너미랑 닥탱도 그닥... 소일워크계열도 그닥...) 로 갔다가
파워메탈도 손대보려고 했지만 진짜 파워메탈이랑 저는 극단적으로 안 맞는다는 걸 알고 포기... 파워메탈중에 듣는거라곤 헬로윈 키퍼앨범이랑 갈네리우스 랩소디정도...(그런데 메탈킹덤분들은 전반적으로 파워메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평가 많고 점수높은것들 보면 파워메탈이...)
다시 프로그레시브 (프로그레시브중에서도 조금이라도 파워메탈삘나는 건 싫어합니다... 파워메탈삘은 안나지만 이상하게 오페스는 좋은 줄 모르겠고... Ayreon, DT계열이 저랑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블랙 (지금이야 아트모스페릭이나 로블랙같은 블랙 전 장르를 다 듣지만 역시 멜블랙이나 심블랙이 편하네요. Burzum을 제일 좋아하고... Cradle of Filth랑 Graveworm도 좋아합니다. 딤무는 저한테는 좀 안맞구요)을 들었고...
요즘에는 NWOBM를 열심히 들으며 데스, NWOAM, 스래시도 좋아하게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실 아이언 메이든에 아주 빠져 살고 있습니다. 아이언 메이든은 보컬 멜로디도 좋지만 연주파트가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 Revelations, The Phantom of the Opera, Hallowed Be Thy Name, Fear of the Dark, No more Lies, Children of the Damned, The Number of the Beast, Blood Brothers, Seventh Son of a Seventh Son이 특히 연주가 좋은 곡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Aces High가 메이든 베스트입니다. 라이브에서는 단연 Hallowed Be Thy Name이 최강 감동이지만 그냥 일반 앨범으로 들었을 때는 Aces High가 보컬도 제일 박력있고 메이든다운 것 같습니다.
메이든 평생 팬 하기로 마음먹었고... 지금은 메이든 팬 선배(?)분들처럼 메이든 내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주다스는 페인킬러듣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다가 센티넬듣고 완전 뻑갔구요...
스래시 4대천왕 중에서는 슬레이어가 아직 좀 낯설고 나머지는 들을만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제는 일부 고딕메탈, 다크앰비언트나 브루털데스, 파워메탈을 제외하곤 모든 장르를 다 듣습니다. 하지만 모든 장르를 다 조금씩밖에 몰라서 문제지요...
제 스스로 생각할 때 저는 메탈을 들을때도 사운드는 부차적인 문제고 멜로디만 따지는 것 같습니다. 멜로디만 좋으면 사운드는 금방 적응해요. 처음에 블랙 들을때 진짜 이건 내가 평생 못들을 장르다 싶었지만 서모닝을 계속 듣다보니 어느순간 보컬은 그닥 신경 안쓰이고 저편의 멜로디가 들려오더라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멜로디 비중이 작은 브루털이랑 슬레이어계열 스래시는 꺼리게 되는 것 같고... 다만 파워메탈은 왜 싫은지 저도 스스로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분명히 멜로디는 넘치는데 파워메탈스러운 그 멜로디가 제게는 감동을 주지 못하네요... 오히려 멜데스나 블랙메탈의 단순한 무한반복멜로디가 더 감동적이고...
여튼 그렇습니다. 이제 메탈킹덤에서 유명한 밴드나 앨범은 어느정도 다 접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탑 앨범에서 평가 5개 이상에 80점대 후반 평점 달리는 앨범까지는 거의 다 들어봤으니까요.
각 장르별로도 평가 많은 순으로 첫 페이지에 있는 밴드들은 거의 다 들어봤어요.
학교에서는 이런 얘기를 나눌 상대도 얼마 없어서 여기다가 글 씁니다ㅠ 사실 메탈 듣는 친구 한놈이 있긴 한데 그놈은 저랑 반대로 Angra, Slayer, Arch Enemy숭배자고 파워메탈, 브루털, NWOAM 빠돌이인데다 고딕-블랙-프로그레시브는 듣지도 않아요. 다만 저랑 개랑 둘다 메이든만은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추천받습니다. 초짜니까 각 장르별로 메이저 5 안에 드는 밴드 아니면 부담없이 추천해 주세요..
WinterMadness 2010-09-26 23:10 | ||
제가 훨씬 들은 것이 부족한지라(말씀하신대로면 300개정도의 앨범은 들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히 추천은 못하겠지만, 파워메탈을 듣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멜로디만 따진다'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파워메탈은 멜로디 빼면 시체인데... 저도 멜로디를 상당히 중시하는 편이며 멜데스 -> 포크 여기까진 같고 그 다음이 -> 스피드 & 파워 -> 고딕 & 프록 이렇게 들었는데,,, 역시나 지금도 대부분의 부르털이나 스래쉬는 별로 끌리지 않습니다. 다만, 글쓴이가 말하는 멜로디는 파워메탈의 다소 솔직한 멜로디와는 먼 것 같네요. 블랙 계열을 더 파시는걸 추천합니다.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멜로디가 상당히 인상적인 장르거든요. | ||
thos_people 2010-09-26 23:21 | |||
네.. 저도 요즘에는 블랙을 좀 많이 듣는 것 같습니다. 아이팟에 들어있는 노래 중에 1/3정도가 블랙인 듯하네요... 근데 블랙쪽이 앨범 한두개짜리 밴드가 밑도끝도없게 많아서 초심자 입장에서는 뭐부터 들어야될지 상당히 망설여집니다. 심블랙이야 흔히 사천왕이라고 불리는 크래들-엠페러-딤무-그레이브웜부터 시작하면 되지만... | |||
WinterMadness 2010-09-26 23:27 | |||
들을게 없어서 막막할 떄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해당 장르로 골라서 들으면 됩니다. | |||
WinterMadness 2010-09-26 23:23 | ||
그래도 혹시라도 봐 주신다면, 그냥 제 주관대로 추천하겠습니다. 요즘은 거의 클린 보컬이 들어간 곡만 듣는데다, 이전까지 대형 밴드는 거의 파지 않아서 늦게나마 그에 열중 중이기 때문에 잘 고르지도 못하겠네요. 멜데스나 그런 비슷한 류 : Equilibrium, Kalmah, Norther, Wintersun, Be'lakor | ||
thos_people 2010-09-26 23:28 | |||
Be'lakor은 처음 들어보네요. 감사합니다. 저 클린도 좋아해요ㅋㅋ | |||
Opetholic 2010-09-26 23:38 | ||
대단하시군요,ㅎㄷㄷ;; 아마 여러 분들께서 좋은 음악을 추천해주실 것입니다.^^ 반갑습니다. 앞으로 자주 봤으면 하네요.ㅎㅎㅎ | ||
thos_people 2010-09-27 23:41 | |||
네 감사합니다 ㅋㅋ 자주 뵈어요~ | |||
슬홀 2010-09-26 23:44 | ||
반갑습니다~ 전 슬레이어 좋아함다 ㅋㅋ 제 아디 슬홀이 사실 예전 아이디 slayerholic 을 줄인거에요 ㅋㅋㅋ 앞에 언급하신 장르들이 상당수 90년대 이후에 발기한 세력들인데, 아연메이든이랑 주다스프리스트의 센티널을 좋아하신다면 방향을 바꿔서 70년대 80년대의 하드록이나 헤비메탈을 들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ㅋㅋ 처음엔 옛날 노래 특유의 구리구리한 느낌이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듣다보면 엄청 끌리고 이런 것도 있네요. 70년대초 헤비메탈의 원류라고도 할수 있으며,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가 지배하는 Black Sabbath 가 우선 생각나네요 ㅋㅋ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70년대 초반에는 오지 오스본이란 유니크한 보컬과 함께 Black Sabbath, Paranoid, Master of Reality, Sabotage 등등 어두움, 무거움과 함께 흥겨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명작들을 많이 배출하였죠 ㅋㅋ 80년대초에는 얼마전 타계하신 로니 제임스 디오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와 함께 Heaven And Hell 이란 명작을 뽑아냈습니다. 이전작들보다 더 밝아지고 통상적인 헤비메탈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핵심멤버들의 이탈로 표류하다가 토니 마틴이라는 새로운 보컬과 함께 부활, 재기를 했는데 Headless Cross, Tyr 같은 명작들이 나왔지요. 이시기는 전보다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앞서 나열한 Black Sabbath 앨범들 중에서 접근하기 쉬우신 앨범이 Paranoid, Heaven And Hell, Headless Cross 라 생각합니다. 또 멜로디하면 80년대 중후반을 뒤흔들었던 팝메탈 계열이 있지요 ㅋㅋ 그 중에서 나름 접근하기 편한 밴드가 Bon Jovi, Guns N Roses, Motley Crue 정도가 있겠습니다. 본조비는 워낙 유명하죠 ㅋㅋ 사실 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노래는 굉장히 좋습니다. 잇츠마이라이프, 리빙온어프레이어 같은 유명한 곡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머틀리크루는 반항아적 퇴폐적 분위기가 넘쳐나는데요 제가 굉장히 좋아합니다ㅋㅋ 흔히들 Shout At The Devil 과 Dr.Feelgood 이란 앨범을 양대 명작으로 뽑습니다. 싫어하는 사람은 굉장히 싫어하지만 얇고 날카롭지만 달콤한 콧소리까지 장착된 보컬리스트 빈스 닐의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ㅋㅋ 건즈앤로지스의 보컬리스트도 좀 비슷한 느낌이죠. 하드록 밴드는 가장 유명한 두 그룹, Deep Purple 과 Led Zeppelin 과 함께 제가 환장하는 Rainbow를 추천해드립니다. 딥퍼플은 스트레이트한 맛이 강합니다. 그 유명한 Highway Star 에서 볼 수 있듯이 절도있는 사운드와 호쾌한 샤우트가 하드록보단 헤비메탈이 익숙한 저희 세대에게는 더 다가가기 쉽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멤버 변동별로 흔히들 기수를 나누는데 2기가 전성기라고 하며 가장 스트레이트한 음악을 보여줍니다. 레드제플린은 하드록, 포크, 헤비메탈, 블루스 등등 각종 음악이 버무려진 느낌이 강합니다. 저도 첨 들었을때는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별로였는데 특유의 매력에 빠지면 들을수록 깊은 맛이 난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최고의 락 명곡으로 뽑히는 Stairway To Heaven 과 거대한 힘을 신비로운 사운드로 나타낸 Kashmir 이 두곡을 추천합니다. 레인보우는 사실 이 두 팀보다는 덜 유명한 팀입니다. 딥퍼플의 황금기 2기를 주도하던 기타리스트 리치 블랙모어가 팀을 탈퇴해서 만들었죠 ㅋㅋ 초기 명작들이 굉장한데요 ㅋㅋ 앞서 블랙사바스에서 언급했던 로니 제임스 디오가 함께 했던 웅장한 곡 Stargazer를 강력 추천합니다. 드림시어터를 좋아하셨다녀면 혹시나 Progressive Hard Rock 이라 불리며 그쪽 계열의 원류에 해당하는 Rush 도 들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가장 유명한 2112, Moving Pictures 두 앨범을 추천해드립니다. 드림시어터를 듣다 들으시면 시시할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굉장한 테크닉 집단이지요 ㅋㅋ 대곡도 잘 만들어내고 후기에는 꿈꾸는 듯한 멜로디도 있고 Rush 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지요 ㅋㅋ 김종서가 생각나는 보컬도 매력적이지요 ㅋㅋ 제가 프로그레시브, 스래쉬, 익스트림, 파워메탈 쪽은 잘 몰라서 추천을 못해드리겠네요. 아마 thos_people 님이 더 빠삭하게 아시는 것 같네요 ㅋㅋ 제가 써놓은 밴드들이 많이 옛날 노래들이라 좀 후진 느낌을 많이 받을수도 있고 취향에 안 맞을수도 있는데 혹시나 옛날 음악들은 앞에 많이 언급을 안 하셨길래 한 번 제가 좋아하는 밴드 위주로 추천해드려요 ㅋㅋ 제 동생도 고3 이고 저도 재수하던 작년 이맘때까지 수능 공부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힘드시겠지만 꾹 참으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
thos_people 2010-09-27 23:40 | |||
제 글보다 더 길게 써주셨네요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언급하신 밴드들 중에 Rainbow를 제외하고는 다 앨범 한두개 듣고 만 밴드가 많아서 (ex- 블랙사바스-헤븐앤헬, 본조비-크러시, 건즈앤로지즈-Appetite For Destruction, 모틀리크루-베스트앨범, 레드제플린-4집 등...)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야자 끝나고 이러고 있습니다 ㅋㅋ ㅠㅠ 자주 뵙길 바래요~ | |||
DJ-Arin 2010-09-27 01:02 | ||
"분명히 멜로디는 넘치는데 파워메탈스러운 그 멜로디가 제게는 감동을 주지 못하네요" 이 부분에서 제 과거가 정확히 보였네요 ㅎㅎ 저도 파워메탈이 처음 접했을 땐 최악이었어서 몇 년간 손도 안 댔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 ||
thos_people 2010-09-27 23:33 | |||
이해해 주시는 분을 만나니 반갑네요 ㅠㅠ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ㅋㅋ 남들이 좋다는 음악을 저만 좋은 줄 모르고 있으면 그게 왠지 손해보는 것 같아서 이때까지 메탈도 되도록 다양한 장르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었거든요.. 실제로 듣다보니 브루털이랑 파워메탈을 제외하곤 대부분 다 좋아하게 되었구요. 파워메탈도 아주 싹 다 싫어하는 건 아니고 헬로윈, 앙그라, 랩소디 정도는 거부감이 그다지 없어서 그쪽부터 천천히 시작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 |||
Rocris 2010-09-27 02:06 | ||
멜로딕은 좋은데 파워메탈은 싫다라는게 참 아이러니 ㅋㅋ 어떤밴드들으시고 싫어하시는지 감이안잡히네요 .. king diamond 와 black sabbath 를 추천드립니다 왠지 좋아하실거같네요 ㅋㅋ | ||
thos_people 2010-09-27 23:30 | |||
king diamond는 처음 봅니다... 역시 이런 데에서 초심자 티가 나네요 ㅠ 추천 감사히 받겠습니다. 블랙사바스는 아직 헤븐앤헬 앨범밖에 안들어봤습니다. 그 앨범에선 Die Young에 확 끌렸었구요. 여러 분들이 추천해 주시니 블랙사바스 앨범도 더 들어봐야겠네요 ㅋㅋ 사실 언급은 안 했지만 제가 초딩때 린킨파크 뭐 이런 애들 처음 듣기 시작하면서 헬로윈, 앙그라도 같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위화감이..; | |||
스크루지 2010-09-27 03:10 | ||
칼마 금년신보 개인적으로 진짜 좋던데요 | ||
thos_people 2010-09-27 23:24 | |||
네... 저기 위에 써놓은 제 친구놈이 몇번 들려줘서 들어봤는데 역시 명성 못지않더라구요 ㅋㅋ 어제오늘 Kalmah의 Swamplord 앨범을 들었는데 그것도 좋았고.... Black Waltz 앨범은 저랑 좀 안맞았습니다만... | |||
dejavuman 2010-09-27 07:38 | ||
개인적으로 파워메탈은, 멜로디의 벅참, 기분을 좋게 하는 빠른 연주, 영혼을 베는 기타솔로의 이어짐, 시원시원한 고음의 목소리 등 여러 이유로 메탈 중에서 몰입감은 최고가 아닐지 합니다. 아이언메이든이 듣기 좋으시다면 파워메탈음악도 언젠가 맞을 듯 합니다. 예를들어, 파워메탈에서만 한 500밴드의 음악을 들어보신 다음에(오래듣다보면 평소에 흘려보냈던 작은 음악도 결국에 모두 소중해지더라고요) 그러나 맞지 않는 음악 추천하지 않습니다. | ||
thos_people 2010-09-27 23:22 | |||
파워메탈에서만 500밴드는... 이 기세로 앞으로 5~6년은 들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지만요 ㅋㅋ 다만 이때까지도 락-메탈을 들으며 '아 이건 도저히 못듣겠다'-> '다시 들어보니 좋네'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언젠가는 파워메탈도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랙메탈도 불과 1년 전에는 악마의 음악, 인간으로서는 들을 수 없는 음악이었고 심지어는 누메탈 (slipknot, korn)도 못듣겠다 싶던 음악이었으니까요... | |||
MaidenHolic 2010-09-27 19:01 | ||
반갑습니다. 아이디대로 메이든 빠돌이입니다. 저는 국내의 3밴드를 알려드리고 싶네요. 첫번째는 미르라는 밴드로 멜로딕한 헤비메탈을 합니다. 나름 파워메탈이구요. 두번째는 원(WON)이라는 밴드인데 베이스가 둘입니다. 부부라는데 확실하진 않구요. 메이든 추종밴드입니다. 세번째는 Zihard라는 밴드인데 바로크메탈을 합니다. 여기 기타리스트가 박영수라고 잉베이 맘스틴 추종자인데 말 나온 김에 잉베이맘스틴(본인에게도 많이 익숙하진 않지만)도 들어보세요 깜빡하셨는지 몰라도 언급을 안하셨네요. | ||
thos_people 2010-09-27 23:19 | |||
메이든 만세 ㅠ 반갑습니다.. 잉베이는 최근에 다시 듣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2년 전) Trilogy 앨범 듣다가 때려친 적이 있어서 그간 손을 못 댔는데 요즘 다시 들어보니 감동의 물결이네요 ㅠㅠ 한국 밴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었는데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들어볼게요. 제가 베이스를 워낙 좋아해서 (스티브 해리스 ㅠㅠㅠㅠ) 저 베이스 둘이라는 밴드부터 알아봐야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