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하고 대천갓다왓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밤 10시 반 정도에 제자한테 연락이 왓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받는 전화라 반가웟습니다. 첫 발령 받을 때 중학생이엇던 애들이 어느새 벌써 대학교 1학년이 되어 연락을 햇더군요.
갑자기 대천이 땡겨서 즉흥적으로 놀러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머 바로 호응햇죠. 역시나 무대책하게 즉흥적으로 애들하고 같이 놀러갓습니다. ㅋㅋㅋㅋ
만나보니 5명이엇는데 다들 멋지게 변해서 환하게 웃고 잇더군요. 여전히 변함없이 멋진 녀석들.. 저도 싱긋 웃어줫다고 생각하는데 잘 됏나 모르겟네요.ㅋㅋ
장정 6명이 모닝을 타고 가는데 뒷자리에 4명이 타고 갓습니다. 정말 모닝 박살나는 줄 알앗죠. 더군다나 운전하는 녀석이 자기는 남자라고 브레이크를 옵션 취급하더군요. 비오는데 커브를 80~90으로 돌앗습니다. 왜 산고개 내려올 때 커브 만잔아요. 속도가 빨라서 중앙선 침범하고.. 조수석에 탄 저, 제자고 뭐고 모닝에 뼈를 묻는 줄 알앗습니다.ㅋㅋ
하여간 어찌해서 무사히(맞나?ㅋㅋ) 대천에 잘 도착해서 애들하고 사진찍고 바다한번 들어간 다음에 조개구이와 함께 술한잔..
만은 얘기를 하고 돌아왓습니다. 집에 오니 낮 12시더군요. 오자마자 집에서 미친듯이 잣습니다.ㅋㅋ
조만간 애들데리고 가평도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지금까지 만난 애들 중에서 정말 최고인 애들입니다. 학교에 근무할 때 항상 절 집까지 바래다주고, 먹을 거 사준다고 하면 오히려 녀석들이 돈을 걷어서 나를 사주고(이 때 얘들 중학생이엇는데;;), 정말 신기한 인연이죠. 정말 착하고 인정많고 배려심잇는 녀석들입니다.
어제는 좋은 애들보고 재밋게 다녀온, 참 행복한 하루엿습니다.
근데.........
하루동안 메탈을 안들어서 지금 미친듯이 메탈 영양분을 흡수하고 잇습니다. 아주 그냥 아드레날린이 끓어오르네욬ㅋㅋㅋ
Allen 2011-07-10 19:47 | ||
제자들 챙겨주시고 멋지네요 ㅎ | ||
Opetholic 2011-07-11 09:50 | |||
제자들이 더 멋집니다.ㅎㅎ | |||
실러캔스 2011-07-11 01:02 | ||
아이디를 바꾸셨군요. ㅎㅎ | ||
Opetholic 2011-07-11 09:50 | |||
상큼하게 함 바꿔밧습니다.ㅋㅋ | |||
슬홀 2011-07-11 03:25 | ||
저도 방학하면 애들이랑 대천이나 놀러갈까 생각중인데 죄다 차가 없어서.... | ||
Opetholic 2011-07-11 09:51 | |||
부모님 차를 가져가면 되지 않을까요? 제 제자들도 부모님 차를 끌고 왓습니다.ㅋㅋ | |||
Mefisto 2011-07-11 05:48 | ||
저도 곧 대천갈 계획중인데ㅋㅋㅋ | ||
Opetholic 2011-07-11 09:51 | |||
오오~ 날짜만 맞앗어도 ㅋㅋㅋ 계획 잘 세워서 재밋게 갓다와~ㅎㅎㅎ | |||
잭와일드 2011-07-11 22:00 | ||
메킹에 교사가 생각보다 많구나...했더니.. 사내님이셨군요... 언제 닉넴 바꾸셨어욤...ㅋㅋㅋ 졸업한 제자들이 찾아가서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선생님이라니.. 멋지십니다.^^ | ||
Opetholic 2011-07-12 00:48 | |||
연락이 와서 정말 반가웟습니다. 무엇보다 멋지게 커서 뿌듯햇습니다. 잭와일드님과도 조만간 만나뵐수 잇엇음 좋겟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