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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헤드뱅어
Date :  2009-12-20 08:10
Hits :  9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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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6 DemonRider     2009-12-20 12:56
그래서 좀더 듣기좋은 화음이나 곡구성을 위해 화성학이 발전해가죠... 공부하면 이제 왠만큼의 완성도 높은 곡은 이제 누구나 만들수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좋은아이디어를 만드느냐! 가 아주 중요한거 같습니다.
level 헤드뱅어     2009-12-20 13:25
화성학을 공부한 락 뮤지션은 거의 못본듯 합니다. 잉베이나 그런사람들은 공부했겠지만..할튼 너바나의 악보도 개판이였고, 비틀즈는 악보를 전혀 볼줄 몰랐고,섹피도 최악이였죠....그럼에도 불구하고 명곡을 많이 써냈습니다.
화성학을 잘몰라도 명곡을 쓴 밴드들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level 7 metaler     2009-12-20 16:55
음악은 머리로 이해하는게 아니라 그냥 가슴으로 느낀다 라는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생뚱맞게 이말이 윗글 내용에 맞는 말인지 모르지만 음반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짧게나마 댓글을 달곤했는데 앞으론 조심해야겠네요 ㅋㅋ 음악을 너무 좋아하시는 회원님들간의 열띤 토론이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군요.제3자의 입장에서 건방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회원님들 편안한 휴일 잘보내시구요 메리 크리스마스.
level 4 타루김     2009-12-20 19:52
재밌군요.


자유에 관한 음악, 자유를 실현한 음악, 자유 그 자체인 음악은 서로 그 의미가 조금씩 다릅니다. '자유에 얽매인 인간' 이라는 말, 굉장한 모순으로 들리지 않습니까? 제가 보기에 헤드뱅어님은 바로 그 보편적인 의미라는 것에 집중하는 반면, 좀 더 심도깊고 무게감 있는 의미에 대해선 무감각 하신것처럼 보입니다. 어필이 떨어진다- 라는건 대체 누구의 기준이죠? 어떤 절대자의 준엄한 말씀? 그 음악을 백번 천번도 더 들어본 어떤 매니아의 평? 혹은 보편적인 인정? 염두에 두신게 무엇이든간에 전 그 자체로부터 '탈피'해 보자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썩어빠진 음악이라도 애써 이해하는 척 하며 두둔해야 한다고 말하는것 처럼 보였나요? 다른 식으로 말한다면 이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스스로를 과신하지 말자."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위대한 인간은, 다수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수로부터 떨어져나올 수 있는 사람이라고요. 보편성이란 분명 중요한 것이지만, 그 이상의 드높은 가치가 바로 그 보편성에 의해 함락되는건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요. 혹시나 현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바람직하지 못하다 생각하신다면, 보편성의 힘에 의해 억눌린 경험이 있다는 얘기가 될텐데.... 그때의 보편성은 헤드뱅어님이 생각하시는 정의가 맞던가요? 얼빠진 예시를 들어 죄송하군요.

그리고... 처음 시작때 이미 언급했지만 제가 선택한 '자유'라는 단어는 락음악의 정신을 논할때 사용되는 그 자유와는 다른 의미를 지닌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락음악에서 그라인드코어에서나 쓰일법한 극악무도한 가사가 쓰이던가요? 블랙메탈의 연주법이 심심치않게 보이던가요? 데쓰메탈의 잔혹한 사운드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던가요? 그런것들이 락음악에 차용되는 순간, 그건 락이라기보단 '익스트림'이라 불리우는 음악에 가깝게 되지요. 락음악 안에서의 자유의 허용범위를 극대화시킨 집약적인 결과물을 익스트림이라 지칭한겁니다. 혹시 저의 짧은 안목으론 감히 짐작도 할수 없는 위대하고 원대한 정신에 대해 말씀하시며 절 비웃으신거라면, 그런거 차라리 모를렵니다. 미천한 저로선 자유에 대해 제멋대로 흥얼거리며 온갖 아는척 다하는 치졸한 모습이 더 어울릴테니까요.

노래 얘기에 관한건....장난치신거라 생각하겠습니다. 유치하네요. 말씀하신 그대롭니다. 그냥 날림으로 만든 엉터리 노래라 해도, 진실하고 간절한, 절박하기까지 한 울음과, 몸서리쳐지게 슬픈 느낌, 그 깊은 울림이 꿈결처럼 살아있는 노래라면 전 거침없이 훌륭한 노래라 말하겠습니다. 헌데 그냥 절 엿먹이려고 약올리듯 꺼내본 말이라면..... 그냥 무시하겠습니다.

이만하죠. 덕분에 좋은거 많이 배웠습니다.
전 오늘부로 메킹에서 다시는 음악에 관한 논쟁에 끼어들지 않겠습니다. 쓸데없는 짓이란걸 알았거든요.
락 자체가 뭔지 이해도 못하는 저는 자중하고 있겠습니다.
부디 그 방대한 지식으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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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꽃 2025-03-06 15:52
바벨과 더블어 "Stranger"의 "Stranger"가 최고의 곡 중 하나라고 생각^^
똘복이 2025-03-06 15:33
바벨탑의 전설 솔로... 진짜 풀피킹에 태핑에 마지막 스윕 피킹 마무리까지... 명곡이죠 ㅠㅠ
앤더스 2025-03-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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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스 2025-02-24 20:50
Revenge 듣고 이 성님들은 인간이길 포기하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ㄷㄷ
서태지 2025-02-24 18:32
Revenge 음악 꽉 막힌 머리를 뙇 뚫어주네요 너무 좋습니다 lml Infiltration.Downfall.Death
metalnrock 2025-02-15 00:48
그냥 기다리시면 재가입안하셔도 되었는데 ㅠㅠ
AlternativeMetal 2025-02-14 18:58
사이트의 인증서가 정상화 되었네요! 이제 주소창 https에 빨간 글씨가 안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