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보컬에대해 빠삭하신분 안계신가요?
헤비메틀의 상징중의 하나가 보컬의 고음이잖습니까
물론 스크리밍이나 그로울링같은 요소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헤비메틀뿐만 아니라 록음악 하면 고음이 대표적인데요
그 고음에 대해서 여러가지명칭을 쓰잖습니까
반가성이니,두성이니 샤우팅이니 아니면 그냥 가성이라고 부르는경우도 있는데
항상 궁금하더군요
롭 헬포드같은 정통메틀 보컬은 두성이라고도 부르고 유투브에선 팔세토라는 명칭까지 쓰더군요
혹시 이 방면에 빠삭하게 아셔서 이러한 명칭을 좀 군더더기없이 정리해주실분 없으신가요??
요약
1. 반가성, 두성, 진성, 가성, 샤우팅 등 명칭을 구별해주세요
2. 그러한 창법을 사용하는 대표 메틀 보컬리스트좀 알려주세요
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여러가지 방향으로 나눌 수 있겠지만 크게 나누면 결국 다 '진성' or '가성'입니다. 두성도 결국 가성을 기반으로 한 하나의 창법이고요. 사실 반가성에 대해서는...이게 뭐 실제로 있는 창법이다, 없는 창법이다 말이 많습니다. (저는 그냥 다 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말이 많은 부분이니 생략하겠습니다. 말씀하신 롭 헬포드나 미드나잇이 대표적인 두성 보컬리스트입니다. 두성과 가성의 큰 차이는 소리 울림의 퍼짐에 있습니다. 두성은 찌르듯이 앞으로 소리가 나아가는 특징이 있고, 가성은 소리가 전체적으로 퍼지는 특징이 있지요(액슬 로즈의 보컬링이 가장 좋은 예겠네요. GN'R 라이브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액슬의 보컬이 잘 안들릴 때가 있지요. 소리가 퍼지기 때문입니다.). 샤우팅이라 함은 흉성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이는 디오와 요른란데가 대표적입니다. 개인적으로 타고나야하는 부분이 가장 많은 창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팔세토는 가성 창법의 일종입니다. 이걸 사용하는 대표적인 보컬로는 조관우(;;)가 있겠네요. (메탈 보컬리스트로는 앤디 데리스.) 두성도 가성에서 시작된 거지만, 팔세토와는 여러면에서 많이 다른 창법입니다. 따라서 롭 헬포드의 그 것과는 관계가 없고요. 쓰다보니 팔세토를 까는듯이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전혀 아닙니다. 팔세토도 잘만 쓰면 어떠한 창법 못지않게 매력적인 창법입니다. 제가 앤디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것이기도 하고요. | ||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참 말하기는 쉽지만 생각해보면 매우 어려운것들이네요 ㅋㅋ | |||
오 정말 도움됬습니다. 평소에 저와 딱 맞는 말이 있어서 많이 놀랐네요ㅎㅎ;; | |||
안그래도 보컬하면 카페에서 다이얼 헤이먼님 얘기하려 했는데 벌써 댓글 다셨네요 ㅎㅎ | ||
View all posts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