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정모후기 ㅋㅋ

아침에 일어나 뒹굴뒹굴 하다가 김게이양의 카톡을 받고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가는데 성수에서 지하철이 서서 10분 지연 -_-

헐레벌떡 갔는데 세명은 벌써 모여있더군요.

보자마자 제 머리색을 보며 우오오오오오 ㅋㅋㅋㅋㅋ

우선 슈야 뭐 많이 봐왔으니 패스고 다른 두명의 인상:

김게이: 생각한것보다 많이 다름. 특히 목소리. 하도 걸걸하단 목소리라고 많이 들은데다 메탈 잘 부른다길래 낮은 톤의 목소리를 생각했는데 이건 뭐 소찬휘

서던 코: 우리의 영민군 페이스북이나 걍 메킹으로만 얘기했을때보다 완전 다름. 그냥 캐훈남에다 목소리까지 부드럽고 헤어스타일 쥑임 ㅋㅋㅋㅋ. 진짜 생각지도 못한 반전! 이렇게 미남일거라곤 생각도 못했음!

슈는 뭐, 패스.

그렇게 만나서 뭐를 먹을까 하다가 새마을 식당에서 맛있게 먹은 후 노래방을 ㄱㄱ.

노래방에서 이렇게 질러보긴 또 처음임.

처음은 그냥 쉽게쉽게 더크로스 김경호 이런걸로 뽑았는데 가면 갈수록....

김게이양은 고음을 아무렇지 않게 소화해내고 제가 쉬즈곤을 힘겹게 부를때 그냥 쭉쭉 올라감 -_- 부럽네. 그렇게 엔터 샌드맨 웰컴 투 더 정글(슈의 신음소리) 페인킬러(김게이 완전 잘 부름) 노라조(슈야 재밌었다) 당신을 위하여(이건 다른 메탈곡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님 -_-)  에드가이 스트라토 아연메든 넥스트 너바나 이런저런 노래가 오가고, 영민군은 아쉽게도 알바때문에 퇴장. 나 가기전에 꼭 보자 +_+

후에 커핀그루나루에서 이야기를 나누나 MUSIC형님이 오심. 얘기를 하다가 여차저차 해서 블로그 모임인가를 가게 되었음.

못 찾을까 일찍갔는데 무려 30분 일찍 도착. 추위에 떨며 기다리다 매드부처님 등장! 폭풍 카리스마와 함께 인사를 나누시더니 포옹을 하심 (감격의 눈물). 그리고 기다리다 족발집! 사실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모는 그래도 이런 저런 얘기 들으면서 재밌었음.  한가지 흥미로웠던것은 어딜가나 폭써는 까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끝나고 지하철을 타고 집을 옴. 형님은 7호선 집으로, 게이와 슈는 다시 서울 밖으로 버스, 그리고 저는 친구와 함께 달리러 가기로 하고 찢어짐 ㅋㅋ. 이렇게 놀았네요. 재밌었습니다. 

준기 형님 오늘 귀가 좀 많이 가려우셨을거에요. 하도 게이가 형님 미남이라고 해서 ㅋㅋㅋ. 다음에는 다른 메킹 회원님들도 뵈면 좋겠네요.

P.S. 노래방 갑시다. 꼭 갑시다. 두번 갑시다.

P.S.2 슈야 DMOT 고마워 ㅋㅋ.

P.S.3 노래하는 김게이 훈남파워 영민군 기타치는 슈게잉 잉여홀릭 딤홀릭

오늘 뵌 분들 너무 반가웠습니다 ㅋ. 담에 다른분들도 꼭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