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쯤 수해를 당한 시디들...
이사를 도우려 나왔었습니다.
근데 사정때문에 짐을 하루동안 방치를 해놓고 있었더니, 냉동실 물건들이 녹아
시디위로 물이 떨어지는 대형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도 총 10장의 시디만이 그런 물벼락을 맞았군요
다음이 그 리스트입니다
Opeth - Damnation (전설의 05년 포니캐년 메탈손떼기 4900원세일 때 건진엘범입니다. 정말 애착이 많이 가는 엘범이었는데ㅠㅠㅠ)
Thy Serpent - Lords of Twilight (데모모음집으로 알고있습니다. 환상적인 엘범커버가 인상적인 팀인데 수해크리)
Thy Serpent - Christcrusher (2집입니다. 이것 역시 수해로...)
Krisiun - Works of Carnage (크리시언 처음이자 마지막 라이센스 엘범...근데 어차피 CDP에도 안돌아가는 엘범 ㅋ)
Himsa - Courting Tragedy and Disaster (나름 신선했던 힘사...그러고보니 위에 크리시언과 더불어 힘사 둘다 도프에서 라센됀 물건들이네요)
Kalmah - They Will Return (칼마 엘범들중 가장 좋아하는 엘범인데, 열어보니 왠 곰팡이까지 폈네요)
Marilyn Manson - The Golden Age of Grotesque (뭐 이젠 별 신경 안쓰는 밴드라...)
Bathory - Hammerheart (그냥저냥 애착없는 엘범)
Opeth - Ghost Reveries (이게 가장컸습니다. 오페스 엘범이 2장이 물벼락으로 jot망이라니....)
경황이 없어서 발견 한 직후 바로 적당한 조치가 들어갔던건 오페스 엘범 2장뿐인데, 그것들도 부클릿은 사망입니다ㅠㅠㅠㅠㅠ
다른 시디들은 그때당시 발견을 못했는데, 지금 보니 시디 속지가 시디 윗쪽에 들러붙어 종이자국이 남게 떨어졌네요.
신기한 사실은 이 시디 모두 컴터로 넣고 재생했을때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겁니다
심지어 곰팡이핀 칼마시디까지도요 -_-;;;
졸지에 계륵이 돼어버린 시디 9장들이네요
버리자니 그간의 추억들도 있고, 돌아가긴 하는데
가지고있자니 뭐 물들어간 가치떨어진 시디를....
혹시모르겠네요 제가 모르는 또 다른 수해입은 시디가 몇장이 더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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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언급하셨던 시디들이군요 정말 눈물 흘리셨을듯 -_ㅠ | ||
돈이 얼마건간에 추억이 담겨있는 시디들이거든요. 개들중엔 학생시절에 밥안먹고 산 시디도 있는데 ㅠㅠ | |||
오디오에서는 재생 안되시나요? 흠흠 저도 옛날에 cob앨범을 한약에 떨군적이 있었는데... 잘 닦으니깐 재생 되던데요 ㅎㅎ (동생CD라 쫄았었음 - -;;) 아무래도 소장용으로 하나씩 더 구매하시는게...^^ | ||
CD가 재생이 된다고 해도 부클릿이 다 젖어버렸으면 아무래도 소장하는 맛이 떨어지죠. 안타깝네요. | ||
아... 진짜 아까우시겠어요 ㅠㅠㅠ | ||
삼가고CD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
컥...저도 CD한장이랑 케이스 2장 분실해버렸지만... 많이 심하시군요 ㅠ... | ||
전 예전에 3,4년전쯤 차를 한번 도난 당한적이 있어서 거기 안에있던 시디 10장들 날라간 기억이 있네요 ㅠ.ㅠ | ||
;; cd 도둑맞았던 적이 생각나네요..; | ||
진지먹자면, 애초에 CD는 data 기록이 표면 안쪽에 있어서 밖에 뭔가 묻었다고 문제가 생기진 않죠. 표면에 상처가 난 것이 아니면 잘 닦으면 됩니다. 그리고 컴퓨터의 CD-rom보다 cd-player가 에러에 더 취약하죠. 이건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고 경험상 그렇습니다. 추정컨데 에러를 수정하기 위한 하드웨어의 요구 수준이 갖춰지지 않았기 떄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아마 비용 문제 때문이겠죠?) 그렇지만 케이스는 지못미. | ||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진짜........가끔 자연재해같은 거 보면..지진에도 끄덕없는 지하 벙커라도 만들어서 애지중지하는 시디들을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굴똑 같은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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