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마지막 날에 올리는 2017 올해의 앨범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가 바뀌기 전에 한 해 동안 좋게 들었던 앨범들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밴드명-앨범명-(점수)순입니다.
점수는 제가 앨범을 들으며 느낀 것(단순 선호도와 개인적으로 평가한 작품성, 독창성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매겼습니다. 때문에 점수의 높고 낮음이 앨범의 절대적인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점수는 대체로 후하게 주는 편입니다. 때문에 점수의 간격이 매우 좁기는 해도 나름대로의 기준에 의해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점수가 매겨진 거의 모든 앨범들은 섣부른 평가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 3회 이상 듣고 점수를 측정했습니다.
점수가 같은 앨범들의 순서는 생각나는 대로 적은 거라 별 의미는 없습니다.
사족일수도 있지만 추가로 할 말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밑에 부연설명을 덧붙였습니다.
90점 이상-꽤 좋게 들은 앨범들
Black Kirin-NanKing Massacre (91)
-난징 대학살을 테마로 한 중국 밴드의 앨범입니다. Chthonic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지만 나름의 개성이 돋보입니다.
Archspire-Relentless Mutation (92)
Cannibal Corpse-Red Before Black (93)
John 5-Season of the Witch (93)
-John 5는 가장 저평가된 기타리스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Roger Waters-Is This the Life We Really Want? (93)
-핑크 플로이드의 그분 맞습니다.
Aosoth-V: The Inside Scriptures (94)
Wintersun-The Forest Seasons (94)
-살짝 아쉽기는 했어도 역시 훌륭한 앨범이었습니다.
Samael-Hegemony (94)
Cradle of Filth-Cryptoriana: The Seductiveness of Decay (94)
-크오필이 이 정도의 앨범을 다시 낼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Power Trip-Nightmare Logic (95)
Fen-Winter (95)
Ne Obliviscaris-Urn (95)
-저는 이들의 바이올린이 정말 좋습니다.
Bestia Arcana-Holókauston (95)
-올해 발매된 앨범들 중에서 가장 사악함이 돋보이는 앨범이 아닐까 싶습니다.
Shade Empire-Poetry of the Ill-Minded (95)
Heretoir-The Circle (95)
Paysage d'Hiver / Drudkh -Somewhere Sadness Wanders / Schnee (IV) (95)
Atmospheric Black의 두 거장이 낸 스플릿입니다. 개인적으로는 Paysage d'Hiver가 더 좋더군요.
Vulture Industries-Stranger Times (95)
-갈수록 '탈 메탈'화 되는 것 같지만 이들만의 독특한 개성은 여전합니다.
Kreator-Gods of Violence (95)
Serenity in Murder-The Eclipse (95)
Wode-Servants of the Countercosmos (95)
96점 이상-아주 좋게 들은 앨범들
Converge-The Dusk in Us (96)
-'미쳐야 산다'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Elder-Reflections of a Floating World (96)
Steven Wilson-To The Bone (96)
-좀더 밝아지고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스티븐 윌슨'의 갓음악이라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윌슨 당신은 대체...
Wormwood-Ghostlands: Wounds from a Bleeding Earth (96)
The Ruins of Beverast-Exuvia (96)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계속 듣다 보니 앨범의 진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Progenie Terrestre Pura-oltreLuna (96)
-블랙의 진보는 끝이 없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앨범입니다.
The Chasm-A Conscious Creation From the Isolated Domain: Phase I (96)
-과하게 인위적으로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시도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지만...보컬 없는 연주곡을 좋아하는 저로서 이 앨범은 소원성취나 다름없었기에 이 정도의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Harlott-Extinction (96)
-올해 나온 스래쉬 앨범들 중에서 제일 좋게 들었습니다.
The Great Old Ones-EOD: A Tale of Dark Legacy (96)
Akercocke-Renaissance in Extremis (96)
-10년 만의 복귀작이지만 여전합니다.
Battle Dagorath-II - Frozen Light of Eternal Darkness (96)
Lacrimosa-Testimonium (96)
-내한 한번만 더 와주세요오...
Septicflesh-Codex Omega (96)
-Titan에서 삐끗하나 싶었지만 역시나 이 앨범으로 클래스를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Persefone-Aathma (97)
-저는 Spiritual Migration를 더 좋게 들었지만 이 앨범도 정말 훌륭한 앨범입니다.
98점 이상-올해 최고의 앨범들
Nokturnal Mortum-Істина (98)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앨범입니다. 조금만 덜 길게 느껴졌어도 100점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Blaze of Perdition-Conscious Darkness (98)
Der Weg einer Freiheit-Finisterre (98)
-바로 위의 앨범 Conscious Darkness와 함께 올해 블랙메탈계의 쌍벽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Violet Cold-Anomie (98)
-Violet Cold 디스코그라피 사상 최고의 앨범이었습니다.
Ex Eye-Ex Eye (99)
-작품성도 작품성이지만 충격에 가까운 독창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Album of the Year
Dvne-Asheran (100)
-저도 불과 얼마 전에 안 밴드인만큼 생소한 밴드일 겁니다. 하지만 2013년에 결성한 신인 밴드의 첫 정규 앨범이라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작곡과 분위기, 프로듀싱 등등 거의 모든 면모에서 흠 잡을 곳 하나 없는 최고의 앨범이었습니다.
추가로 아직 점수를 매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듣지는 못했지만 첫인상이 좋았던 앨범들도 적어봤습니다.
Rebirth of Nefast-Tabernaculum
Dreadnought-A Wake in Sacred Waves
Xanthochroid-Of Erthe and Axen: Act II
Moonspell-1755
Dying Fetus-Wrong One to Fuck With
Belphegor-Totenritual
Desolate Shrine-Deliverance From the Godless Void
Au-Dessus-End of Chapter
Cormorant-Diaspora
Keldian-Darkness and Light
Venenum-Trance of Death
Havukruunu-Kelle surut soi
Chelsea Wolfe-Hiss Spun
Amenra-Mass VI
Pagan Altar-The Room of Shadows
Yellow Eyes-Immersion Trench Reverie
2018년에도 훌륭한 앨범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밴드명-앨범명-(점수)순입니다.
점수는 제가 앨범을 들으며 느낀 것(단순 선호도와 개인적으로 평가한 작품성, 독창성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매겼습니다. 때문에 점수의 높고 낮음이 앨범의 절대적인 수준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점수는 대체로 후하게 주는 편입니다. 때문에 점수의 간격이 매우 좁기는 해도 나름대로의 기준에 의해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점수가 매겨진 거의 모든 앨범들은 섣부른 평가를 방지하기 위해 최소 3회 이상 듣고 점수를 측정했습니다.
점수가 같은 앨범들의 순서는 생각나는 대로 적은 거라 별 의미는 없습니다.
사족일수도 있지만 추가로 할 말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밑에 부연설명을 덧붙였습니다.
90점 이상-꽤 좋게 들은 앨범들
Black Kirin-NanKing Massacre (91)
-난징 대학살을 테마로 한 중국 밴드의 앨범입니다. Chthonic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지만 나름의 개성이 돋보입니다.
Archspire-Relentless Mutation (92)
Cannibal Corpse-Red Before Black (93)
John 5-Season of the Witch (93)
-John 5는 가장 저평가된 기타리스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Roger Waters-Is This the Life We Really Want? (93)
-핑크 플로이드의 그분 맞습니다.
Aosoth-V: The Inside Scriptures (94)
Wintersun-The Forest Seasons (94)
-살짝 아쉽기는 했어도 역시 훌륭한 앨범이었습니다.
Samael-Hegemony (94)
Cradle of Filth-Cryptoriana: The Seductiveness of Decay (94)
-크오필이 이 정도의 앨범을 다시 낼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Power Trip-Nightmare Logic (95)
Fen-Winter (95)
Ne Obliviscaris-Urn (95)
-저는 이들의 바이올린이 정말 좋습니다.
Bestia Arcana-Holókauston (95)
-올해 발매된 앨범들 중에서 가장 사악함이 돋보이는 앨범이 아닐까 싶습니다.
Shade Empire-Poetry of the Ill-Minded (95)
Heretoir-The Circle (95)
Paysage d'Hiver / Drudkh -Somewhere Sadness Wanders / Schnee (IV) (95)
Atmospheric Black의 두 거장이 낸 스플릿입니다. 개인적으로는 Paysage d'Hiver가 더 좋더군요.
Vulture Industries-Stranger Times (95)
-갈수록 '탈 메탈'화 되는 것 같지만 이들만의 독특한 개성은 여전합니다.
Kreator-Gods of Violence (95)
Serenity in Murder-The Eclipse (95)
Wode-Servants of the Countercosmos (95)
96점 이상-아주 좋게 들은 앨범들
Converge-The Dusk in Us (96)
-'미쳐야 산다'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Elder-Reflections of a Floating World (96)
Steven Wilson-To The Bone (96)
-좀더 밝아지고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스티븐 윌슨'의 갓음악이라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윌슨 당신은 대체...
Wormwood-Ghostlands: Wounds from a Bleeding Earth (96)
The Ruins of Beverast-Exuvia (96)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계속 듣다 보니 앨범의 진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Progenie Terrestre Pura-oltreLuna (96)
-블랙의 진보는 끝이 없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앨범입니다.
The Chasm-A Conscious Creation From the Isolated Domain: Phase I (96)
-과하게 인위적으로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시도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지만...보컬 없는 연주곡을 좋아하는 저로서 이 앨범은 소원성취나 다름없었기에 이 정도의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Harlott-Extinction (96)
-올해 나온 스래쉬 앨범들 중에서 제일 좋게 들었습니다.
The Great Old Ones-EOD: A Tale of Dark Legacy (96)
Akercocke-Renaissance in Extremis (96)
-10년 만의 복귀작이지만 여전합니다.
Battle Dagorath-II - Frozen Light of Eternal Darkness (96)
Lacrimosa-Testimonium (96)
-내한 한번만 더 와주세요오...
Septicflesh-Codex Omega (96)
-Titan에서 삐끗하나 싶었지만 역시나 이 앨범으로 클래스를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Persefone-Aathma (97)
-저는 Spiritual Migration를 더 좋게 들었지만 이 앨범도 정말 훌륭한 앨범입니다.
98점 이상-올해 최고의 앨범들
Nokturnal Mortum-Істина (98)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앨범입니다. 조금만 덜 길게 느껴졌어도 100점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Blaze of Perdition-Conscious Darkness (98)
Der Weg einer Freiheit-Finisterre (98)
-바로 위의 앨범 Conscious Darkness와 함께 올해 블랙메탈계의 쌍벽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Violet Cold-Anomie (98)
-Violet Cold 디스코그라피 사상 최고의 앨범이었습니다.
Ex Eye-Ex Eye (99)
-작품성도 작품성이지만 충격에 가까운 독창성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Album of the Year
Dvne-Asheran (100)
-저도 불과 얼마 전에 안 밴드인만큼 생소한 밴드일 겁니다. 하지만 2013년에 결성한 신인 밴드의 첫 정규 앨범이라는 것을 믿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완성도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작곡과 분위기, 프로듀싱 등등 거의 모든 면모에서 흠 잡을 곳 하나 없는 최고의 앨범이었습니다.
추가로 아직 점수를 매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듣지는 못했지만 첫인상이 좋았던 앨범들도 적어봤습니다.
Rebirth of Nefast-Tabernaculum
Dreadnought-A Wake in Sacred Waves
Xanthochroid-Of Erthe and Axen: Act II
Moonspell-1755
Dying Fetus-Wrong One to Fuck With
Belphegor-Totenritual
Desolate Shrine-Deliverance From the Godless Void
Au-Dessus-End of Chapter
Cormorant-Diaspora
Keldian-Darkness and Light
Venenum-Trance of Death
Havukruunu-Kelle surut soi
Chelsea Wolfe-Hiss Spun
Amenra-Mass VI
Pagan Altar-The Room of Shadows
Yellow Eyes-Immersion Trench Reverie
2018년에도 훌륭한 앨범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agles 2018-01-01 00:11 | ||
잘 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4.80.214.254 | ||
녹터노스 2018-01-01 01:28 | ||
잘 봤습니다 ! 못 들어본 것들은 찾아 들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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