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rimas Profundere 상해 공연 보고 왔습니다~
방금 공연 끝나고 돌아왔습니다.
장소는 지난 Lamb of God 공연했던 Mao Livehouse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솔직히 약간 마이너한 밴드이기도 하고 표값도 저렴해서(100위안) 완전 썰렁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공연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50-60명 정도만 뒤에서 진치고 펜스쪽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덕분에 정중앙 팬스 차지!)
8시 공연 시작할 때쯤 되니 하나둘씩 오더니 대략 200명정도는 온 듯 했습니다.
8시 15분쯤 불이 꺼지고 멤버들 등장. 혹시나 베이시스트는 객원으로라도 채웠나 했는데
그냥 베이스 없이 4명의 멤버로만 공연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공연 셋 리스트를 보니 완전 모르는 곡들 뿐이라 몰아서 예습한 덕에 약간 몰입도는 떨어졌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스페인인가 에서 한 2012년 공연 셋 리스트 인데 여기서 2-3곡 정도만 적게하고 거의
일치하게 공연은 진행되었습니다.
1. Lips
2. Be Mine in Tears
3. We shouldn't be here
4. To bleed or to be
5. Her Occasion of sin
6. Without
7. My Little Fear
8. The Letter
9. Dear Amy
10 .Again it's over
11. For Bad times
12. My velvet little darkness
13. My mescaline
14. Ave End
15. No Matter Where You shoot me
16. Amber girl
17. I don't care
18. A Pearl
지난 Lamb of God 공연때도 그랬는데 이넘의 공연장은 앞쪽에 있으면 보컬이 기타와 드럼에 묻혀서
잘 안들리는 거 같았는데 설마 또 그러겠어 했는데....저음인 보컬이 완전 묻혀버렸습니다 ㅡㅜ
거기다 한 술 더떠 마이크가 접촉 불량이 있는지 2-3번째 곡에서 간주타임에 마이크 교체.
그이후 7-8번째 곡에선 노래도중 마이크 사망;;; 보컬도 짜증 났는지 공연장 밖으로 나갔다 스탭이
마이크 교체하고도 약 30초 정도 후에 다시 돌아옴;;(기타와 드럼 반주만....)
마이크 문제만 제외하면 관중들 반응이 마음에 들었는지 멤버들도 공연 중 사진촬영에도 잘 응해주고, 관중들 함성 유도도 적절히 신나게 잘 한듯 했습니다.
고딕쪽 밴드 라이브는 이번이 처음이라 라이브를 앨범처럼 무겁게 하나 했는데 격렬한 헤드뱅잉은
아니지만 리듬에 맞춰 잘 흔들고 돌아온 거 같습니다~
(참고로 기타리스트는 Line6 HD500을 사용하네요. 솔로톤은 좀 별로 였는데 백킹하고 클린은 잘
뽑은 듯 했습니다)
그나저나 추가로 중국쪽 공연 잡힌거 보니,
Dark Tranquility, Iced Earth는 지난 번에 언급했고
Eternal Tears of Sorrow
Firewind(거스 G 손가락에 집중할 예정!!)
Dream Theater(DT는 북경에서만 ㅡㅜ 주말에 하면 함 가야하나)
Pain of Salvation
정도가 확정된 듯 합니다. 더 많은 밴드 공연 추진 중 이라는데 외로운 파견생활에 낙이 될 수 있게
많이들 왔으면 좋겠습니다~~!
벤튼 2012-03-02 08:43 | ||
파이어윈드 부럽네요 ㅠㅠ 한번 더 보고싶은데.,..거스g 손가락도 좋지만 밥과 배틀도 볼만합니다 ㅎㅎ | ||
BrandNew 2012-03-02 18:02 | ||
DT가 북경에 오기로 했나요?? 몰랐네요 | ||
사모쓰 2012-03-02 20:13 | |||
네 어제 공연 전에 광고 영상 보여주는데 DT가 5월 중에 북경에서 공연하는 걸로 크게 광고하더라고요. 아마 4월 한국 공연하고 다른데 투어돌다가 올 모양입니다. | |||
TheBerzerker 2012-03-04 13:13 | ||
근데 상해에 계시나요? | ||
사모쓰 2012-03-04 18:42 | |||
네, 해외파견으로 상해 거주중 입니다. 집, 회사만 오가는 생활에 공연 가는데 낙인 직장인 입니다~ | |||
▶ Lacrimas Profundere 상해 공연 보고 왔습니다~ [5]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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