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   KimiRaikkonen

Date :  2013-05-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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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구글 뮤직을 써보려고 했는데, 미국 계정 만들었더니 접속도 되고 다른 건 다 되는데 막상 뮤직 스토어는 접속이 안 되더라고요-_- IP 체크를 하는 듯한데, 프록시로 접속하면 너무 느려터져서 도저히 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른 거 없나 하고 찾아보다가 아마존 뮤직 클라우드를 써보려고 했는데, 여기도 IP 체크를 하는지 주문이 안 되더라고요(...) 

결국에는 아이튠즈 미국 계정을 만들고 기프트 카드로 구매했는데, 얘네들은 다행히 IP 체크는 안 하는 듯해요. 앨범 11장을 구매했는데 아마존보다 장당 1~2달러 비싸더군요;;; 그래도 11장에 99.6달러 줬으니 CD를 직접 사는 것보다는 훨씬 싸게 먹혔는데...

이 아햏햏한 기분은 뭘까요... 분명히 샀는데 안 산 듯한 이 허전함은...OTL CD를 직접 손에 쥐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구매의 기쁨인데 이게 없으니 뭔가 참 허전하더군요-_- 막상 밴드 수익 구조상으로는 아이튠즈 스토어가 더 낫다고는 들었지만...

그리고 아이튠즈 스토어에 없는 앨범도 많은데 이런 건 어디서 구할지 골치아프네요. 역시 아마존에서 CD로 사야 하나... 아이튠즈 스토어와 아마존 뮤직 클라우드에서 구할 수 있는 앨범은 똑같은 듯해요. 아마존에 없는 건 아이튠즈에도 없더라고요. Obtained Enslavement는 Soulblight 앨범이 없었고, Kreator는 Renewal 앨범이 없었고, Vicious Circle은 아예 없더군요;;;

구글 뮤직이든 아마존 클라우드든 한국에도 서비스하면 좋을텐데, 저작권 문제도 있는데다 국내 MP3 서비스의 압도적인 가격 때문에 들어오기 힘든 모양이예요. 제가 산 Solstice의 Pray For The Sentencing(Solstice와 Pray 합본)은 17.99달러인데 거의 CD값이죠:)

차라리 구글 뮤직이나 아이튠즈 스토어에 찾는 앨범이 다 있어서 MP3로라도 원없이 구했으면 좋겠네요 ㅎㅎ 여기 없는 앨범들 구할 생각하니 막막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