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의 프로듀서이자 창립자였던 오닐이 4월에 사망한 이후 첫 공연. 또한 베이시스트였던 데이빗 Z 역시 아드레날린 몹 투어 도중 전복사고로 사망해서 사실상 이 두사람을 추모하는 투어가 되었습니다. 공연 도중에 피트렐리가 간단한 추모식을 해주었습니다

-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최근에 선택된 형식은 스토리텔링과 나레이터가 추가되고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연결되는 뮤지컬 형식의 1부, 클래식 리바이벌 + 카바레 스타일 + 기타 등등 위주로 볼거리 많은 싱글 중심의 2부로 나뉘는데요. 1부 진행하는 흑인 나레이터의 보이스가 딥한게 제임스 얼 존스하고 약간 비슷한게 왠지 I'm your father를 중간에 읊을것만 같습니다.

- 만드는 그룹마다 쪽박차는 비탈리 쿠프리, 그리고 소토와 재커리 스티븐스는 요즘 딴거 안하고 요거만 1달 딱 돌고 돈을 벌어모으는 듯 합니다(?). 쿠프리 아재는 자기딴에 곡 난이도가 좀 낮아서 그런지 액션이 별로 없고... 그나저나 소토는 관리를 어떻게 한건지 잉베이 시절이나 지금이나 라이브는 상당합니다. 아쉽게도 러셀 알렌은 동부 라인업에 포함이라 서부공연에는 불참

- 피트렐리에 의하면 무대 세팅만 공연장마다 한달이 넘게 걸리는데 최소 6시간 이상 하루에 일을 한다고 합니다. 즉 어림잡아서 180시간은 최소 잡아야 세팅이 끝난다는 말...

- 겨울즈음에 미국에 놀러오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즈음 경험해볼만한 좋은 공연이라고 봅니다. 특히 7,80년대에 유행하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갓스펠,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 토미 같은 록 뮤지컬에 향수가 있는 분들에게 더더욱. 레이저쇼 불쇼같은 무대 볼거리도 많아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DeepC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