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ry of the Ill-Minded Review
Band | |
---|---|
Album | ![]() Poetry of the Ill-Minded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30, 2017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Black Metal |
Labels | Candlelight Records, Spinefarm Records |
Length | 45:10 |
Ranked | #9 for 2017 , #822 all-time |
Album rating : 90.3 / 100
Votes : 19 (1 review)
Votes : 19 (1 review)
April 17, 2018
큰 인기를 얻은 전작에 전혀 꿀리지 않는 악곡을 들고 돌아온 Shade Empire의 신보. 이 밴드를 들을 때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처절한 보컬의 스타일이 일품이다.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다루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장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덧입혀지는 보컬링은 익스트림/멜로딕 계열 양 쪽에서 공히 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구석이 아닌가 싶다. 본작에서는 트럼펫을 삽입시키는 시도를 했는데, 사실 관악기는 록 음악이나 블루스에서 백밴드의 형태로 구성되었던 전통적인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헤비메탈과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해 멀어진 친척 같은 사이가 되고 만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Ihsahn의 After 앨범에서 멜랑꼴리한 음악 분위기에 잘 녹아드는 트럼펫 사운드를 들었기에 그리 거슬리지는 않았지만, 음악의 흐름 상 Ihsahn과 Shade Empire의 궤적은 전혀 다른 관계로 호불호가 갈릴 만한 지점임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앨범의 구성은 밴드가 원래 가지고 있었던 헤비니스와 오케스트라의 협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느낌이며, 어느 한 쪽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는 말을 함부로 하기 힘들만큼 적절한 균형을 잡아주고 있다. 웅장하게 포문을 열어제끼는 Lecter는 전작의 Ruin보다 더욱 큰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청자를 밀어붙이고 있으며, Drawn to Water는 익숙한 구성으로 다가온다. Anti-Life Saviour는 오프닝에서 실낙원의 Satan's Speech 파트를 읽는 Ian Richardson의 보이스를 삽입함으로써 그래도 음악의 뿌리가 블랙 메탈에 있음을 잊지 않고 있으며, 1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분절된 구성을 들려준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Lecter (Welcome) | 7:26 | 99 | 5 | Audio |
2. | Wanderer | 4:31 | 98.8 | 4 | Audio |
3. | Drawn to Water - The Path | 4:38 | 93.8 | 4 | |
4. | Thy Scent | 5:22 | 90 | 4 | |
5. | Anti-Life Saviour | 9:58 | 99.4 | 8 | Music Video |
6. | Map of Scars | 6:55 | 96.3 | 4 | |
7. | Treasure (In Liquid Dreams of Mirror Universe) | 6:17 | 95 | 4 |
Line-up (members)
- Juha Harju : Vocals
- Juha Sirkkiä : Guitars
- Aapeli Kivimäki : Guitars
- Eero Mantere : Bass
- Erno Räsänen : Drums
- Olli Savolainen : Keyboards, Orchestrations
10,71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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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5, 2014 Likes : 16
- 종말은 파멸의 시작이며 진화의 시작이다. -
핀란드출신 멜로딕 인더스트리얼 데스/블랙메탈 밴드입니다.
전작들과 다르게 오케스트레이션이 도입되어서 웅장하면서도 강력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2013년 화제의 앨범입니다. 그리고 가사주제는 주로 '종말' 을 주제로 삼으셔서 가사가 ... Read More

May 25, 2013 Likes : 7
상당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심블랙. Dissection이나 Graveworm의 기운이 느껴지기는 하나 그정도의 포스는 아니고, 관현악기 구성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멋진 조화를 들려준다. 1번 트랙인 Ruins부터 강렬하게 포문을 열어제끼며, 여타의 멜로딕 블랙 메탈과 유사한 곡 전개에 오케스트라를 올려... Read More

▶ Poetry of the Ill-Minded Review (2017)

Apr 17, 2018 Likes : 1
큰 인기를 얻은 전작에 전혀 꿀리지 않는 악곡을 들고 돌아온 Shade Empire의 신보. 이 밴드를 들을 때마다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처절한 보컬의 스타일이 일품이다.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다루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장하고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덧입혀지는 보컬링은 익스트림/멜로딕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