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Trade Review
Band | |
---|---|
Album | Sweet Trad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19, 2007 |
Genres | Melodic Heavy Metal, Hard Rock |
Labels | AFM Records |
Length | 43:41 |
Ranked | #61 for 2007 , #2,016 all-time |
Album rating : 89 / 100
Votes : 10 (1 review)
Votes : 10 (1 review)
October 5, 2019
지금은 거의 잊혀진 거나 마찬가지지만, 한때 멜로딕 하드록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시절도 있었다. Led Zeppelin, Aerosmith 등의 강성록 밴드들이 쇠락하고 있던 시점에, 팝 멜로디를 쏟아부은 멜로딕 하드록은 정점을 향해 달려갔다. Foreigner나 Journey, REO Speedwagon은 70년대 말 80년 초중반기에 록 씬을 달군 위대한 밴드들이었다. 하지만, 이 밴드들이 서서히 꼭대기에서 내려온 시점부터 지금까지 멜로딕 하드록은 단 한번도 주목받지 못하고 만다. 독일 출신의 Fair Warning이 현재 이 분야에서 장인 밴드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편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밴드들이 누린 광범위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 적은 한번도 없었다. 대중음악의 관점에서 본다면 멜로딕 하드록이라는 장르는 거의 다리를 반쯤 관에 걸치고 있는 송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 이후로도 멜로딕 하드록은 나름 명맥을 이어가기는 했다. 하지만, 인지도면에서 대다수의 밴드들이 별 주목도 받지 못하고 초라하게 명멸해갔다. 그러던 중에 드디어 주목할 만한 밴드 하나가 스웨덴에서 탄생했다. 그 밴드가 바로 The Poodles이다.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사실 이들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내게 멜로딕 하드록은 여전히 Foreigne와 Journey의 시대가 지난 이후로 거의 신경쓰지 않던 장르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 보석 같은 밴드의 가치를 모르고 10년이 지난 뒤에야 이들의 데뷔 앨범을 들어보게 되었다. 들어본 결과 현재까지 멜로딕 하드록의 미래가 밝지 않은 시점에서 과거 선배 밴드들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부족하지만,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Fair Warning과 비교할 만한 역량을 지닌 밴드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데뷔 앨범 Metal Will Stand Tall의 뒤를 잇는 후속작 또한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다. Sweet Trade는 음악성 면에서 전작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탄산 같이 탁 쏘는 맛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드라이브감 넘치는 연주와 화려하지는 않을 지라도 담백한, 그리고 경박하지는 않은 품격 또한 느껴지는 훌륭한 앨범이다. 본 작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멜로딕 하드록의 정수를 담아내고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트랙은 세 번째 트랙인 Seven Seas와 Band of Brothers였다. 고전록의 정점인 Led Zeppelin 같이 다양한 시도를 담아내고 있지 않아 그 부분이 흠이 될 수도 있지만, 애시당초 멜로딕 하드록이라는 장르 자체가 실헝성을 전제하지 않는다. 강력한 록메탈 사운드에 듣기 좋은 멜로디를 얹으면 그만이다. 위에서 언급한 Foreigner나 Journey 같은 밴드들의 성공요인은 실험과 다양성이 아닌 철저하게 대중성을 담지한 멜로디이다. The Poodles는 멜로딕 하드록이라는 장르가 워낙 쇠락한 지라 선배 밴드들이 누린 것과 같은 관심을 끌 수는 없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 밴드는 이 분야의 정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이해하고 있다. The Poodles의 두 번째 앨범 Sweet Trade는 장르에 대한 밴드의 정확한 인식과 뛰어난 역량이 결합한 이상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후로도 멜로딕 하드록은 나름 명맥을 이어가기는 했다. 하지만, 인지도면에서 대다수의 밴드들이 별 주목도 받지 못하고 초라하게 명멸해갔다. 그러던 중에 드디어 주목할 만한 밴드 하나가 스웨덴에서 탄생했다. 그 밴드가 바로 The Poodles이다.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사실 이들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내게 멜로딕 하드록은 여전히 Foreigne와 Journey의 시대가 지난 이후로 거의 신경쓰지 않던 장르에 지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이 보석 같은 밴드의 가치를 모르고 10년이 지난 뒤에야 이들의 데뷔 앨범을 들어보게 되었다. 들어본 결과 현재까지 멜로딕 하드록의 미래가 밝지 않은 시점에서 과거 선배 밴드들의 영광을 재현하기에는 부족하지만,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Fair Warning과 비교할 만한 역량을 지닌 밴드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데뷔 앨범 Metal Will Stand Tall의 뒤를 잇는 후속작 또한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다. Sweet Trade는 음악성 면에서 전작과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탄산 같이 탁 쏘는 맛의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드라이브감 넘치는 연주와 화려하지는 않을 지라도 담백한, 그리고 경박하지는 않은 품격 또한 느껴지는 훌륭한 앨범이다. 본 작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멜로딕 하드록의 정수를 담아내고 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트랙은 세 번째 트랙인 Seven Seas와 Band of Brothers였다. 고전록의 정점인 Led Zeppelin 같이 다양한 시도를 담아내고 있지 않아 그 부분이 흠이 될 수도 있지만, 애시당초 멜로딕 하드록이라는 장르 자체가 실헝성을 전제하지 않는다. 강력한 록메탈 사운드에 듣기 좋은 멜로디를 얹으면 그만이다. 위에서 언급한 Foreigner나 Journey 같은 밴드들의 성공요인은 실험과 다양성이 아닌 철저하게 대중성을 담지한 멜로디이다. The Poodles는 멜로딕 하드록이라는 장르가 워낙 쇠락한 지라 선배 밴드들이 누린 것과 같은 관심을 끌 수는 없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 밴드는 이 분야의 정수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이해하고 있다. The Poodles의 두 번째 앨범 Sweet Trade는 장르에 대한 밴드의 정확한 인식과 뛰어난 역량이 결합한 이상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Flesh and Blood | 3:08 | 87.5 | 2 |
2. | Streets of Fire | 3:23 | 82.5 | 2 |
3. | Seven Seas | 3:23 | 85 | 2 |
4. | Walk the Line | 3:35 | 77.5 | 2 |
5. | Thunderball | 3:48 | 77.5 | 2 |
6. | Reach the Sky | 3:10 | 85 | 2 |
7. | We Are One | 3:09 | 82.5 | 2 |
8. | Without You | 3:43 | 80 | 2 |
9. | Band of Brothers | 4:28 | 85 | 2 |
10. | Heaven's Closing In | 3:39 | 80 | 2 |
11. | Kiss Goodbye | 4:29 | 80 | 1 |
12. | Shine | 3:43 | 80 | 1 |
10,45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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