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the Reaper Review
Band | |
---|---|
Album | Follow the Reap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30, 2000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Power Metal |
Labels | Spinefarm Records |
Length | 38:57 |
Ranked | #3 for 2000 , #92 all-time |
Album rating : 90.1 / 100
Votes : 109 (10 reviews)
Votes : 109 (10 reviews)
October 5, 2019
원래 익스트림 메탈 쪽에 견문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Children of Bodom의 3집은 이전부터 주목해오고 있었습니다. 사실 익스트림 보컬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말랑말랑하다는 평을 받는 멜로딕 데스 메탈도 껄끄러운 편이고요. 아마 누군가는 메탈 헤드 맞냐고 묻고 싶으실테지요. 사실 익스트림 메탈 쪽을 접하지 않아도 이미 익스트림 창법은 랩소디나 에피카 등의 밴드를 통해 경험해온 바가 있지만, 그것만 주구장창 튀어나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앨범이 제 귀를 사로잡았던 것은 이 초창기 칠보가 가지는 화려한 스타일이 익스트림 보컬의 거북함을 감안할 수 있을 정도로 감탄스러웠다는 것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보컬 빼고 그냥 기악곡으로 들어본다고 생각하면 어지간한 파워 메탈을 씹어먹는 박력, 클래시컬한 연주, 키보드의 향연, 그리고 그런 것들이 전혀 늘어지지 않고 꽉 잡힌 채 진행되는 박진감 속에서 호흡까지 완벽합니다. 알렉시 라이호의 보컬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다른 익스트림 보컬에 비해 신나면서도 덜 거칠다는 데서 오는 편안한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곡이자 타이틀 Follow the Reaper의 임팩트, Everytime I Die의 상대적으로 무게감 느껴지는 비장함, Mask of Sanity의 멜로딕한 키보드 전개 및 음정을 가미한 거친 보컬, Hate Me!의 드라마틱한 구성, Kissing the Shadows의 그치지 않는 기타 쇼의 향연까지 멜데스 4대 천왕 중 하나가 선보인 스타일리쉬/멜로딕의 정점이라 생각합니다. 멜로딕 데스 메탈에서 "데스"는 몰라도 "멜로딕"은 제대로 어필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앨범이 제 귀를 사로잡았던 것은 이 초창기 칠보가 가지는 화려한 스타일이 익스트림 보컬의 거북함을 감안할 수 있을 정도로 감탄스러웠다는 것에서 기인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보컬 빼고 그냥 기악곡으로 들어본다고 생각하면 어지간한 파워 메탈을 씹어먹는 박력, 클래시컬한 연주, 키보드의 향연, 그리고 그런 것들이 전혀 늘어지지 않고 꽉 잡힌 채 진행되는 박진감 속에서 호흡까지 완벽합니다. 알렉시 라이호의 보컬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다른 익스트림 보컬에 비해 신나면서도 덜 거칠다는 데서 오는 편안한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 곡이자 타이틀 Follow the Reaper의 임팩트, Everytime I Die의 상대적으로 무게감 느껴지는 비장함, Mask of Sanity의 멜로딕한 키보드 전개 및 음정을 가미한 거친 보컬, Hate Me!의 드라마틱한 구성, Kissing the Shadows의 그치지 않는 기타 쇼의 향연까지 멜데스 4대 천왕 중 하나가 선보인 스타일리쉬/멜로딕의 정점이라 생각합니다. 멜로딕 데스 메탈에서 "데스"는 몰라도 "멜로딕"은 제대로 어필했습니다.
5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Follow the Reaper | 3:47 | 94.8 | 25 | Audio |
2. | Bodom After Midnight | 3:44 | 93.6 | 26 | Audio |
3. | Children of Decadence | 5:34 | 90.9 | 27 | |
4. | Everytime I Die | 4:03 | 96.2 | 25 | Audio |
5. | Mask of Sanity | 3:59 | 91.5 | 24 | |
6. | Taste of My Scythe | 3:58 | 86.9 | 22 | |
7. | Hate Me! | 4:45 | 98.5 | 30 | Audio |
8. | Northern Comfort | 3:49 | 88.8 | 21 | |
9. | Kissing the Shadows | 4:32 | 93.8 | 25 |
Line-up (members)
- Alexi Laiho : Vocals, Lead Guitars, Music, Lyrics
- Alexander Kuoppala : Rhythm Guitars
- Henkka T. Blacksmith : Bass
- Jaska Raatikainen : Drums
- Janne Warman : Keyboards
10,45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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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DET]-[ 95/100
Jan 9, 2021 Likes : 9
갓 스무살이 되었던 2001년, 강남의 어느 지하상가 레코드가게에서 이 앨범을 구한뒤 돌아오는 버스에서 청취했던 어느 봄날이 아직 기억에 생생하다. 박진감있는 리프들과 어지럽게 펼쳐지는 기타와 키보드의 솔로들은 당시 편협하게 메탈장르를 대했던 나에게는 적지않은 충격이었다.
... Read More
Gothenburg 100/100
Oct 9, 2022 Likes : 7
이 앨범의 리뷰만큼 작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많이 다듬은 리뷰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이 Follow The Reaper 앨범은 멜로딕 데스 메탈 씬에 있어서도, 그리고 본인의 음악 취향에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그런 중요한 앨범이다.
COB의 모든... Read More
Stradivarius 95/100
Apr 3, 2009 Likes : 6
개인적으로 이들의 최고작이라 생각하는 Hate Crew Deathroll. 3집까지의 네오클래시컬 어프로치는 상당 부분 사라진 대신에 스래쉬/코어적인 무게감과 데스메탈 본연의 브루탈리티를 강조하고 그 위에 보다 세련된 스케일로 연주하는 방식의 곡을 내놓았다. 이때문에 기존의 팬들은 적잖이 실... Read More
▶ Follow the Reaper Review (2000)
SamSinGi 95/100
Oct 5, 2019 Likes : 5
원래 익스트림 메탈 쪽에 견문이 없는 사람입니다만, Children of Bodom의 3집은 이전부터 주목해오고 있었습니다. 사실 익스트림 보컬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말랑말랑하다는 평을 받는 멜로딕 데스 메탈도 껄끄러운 편이고요. 아마 누군가는 메탈 헤드 맞냐고 묻고 싶으실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