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en Back to Life Review
Band | |
---|---|
Album | Eaten Back to Lif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ugust 17, 1990 |
Genres | Death Metal |
Labels | Metal Blade Records |
Length | 35:59 |
Ranked | #53 for 1990 , #2,444 all-time |
Album rating : 83.4 / 100
Votes : 29 (4 reviews)
Votes : 29 (4 reviews)
June 23, 2020
베테랑 데스메탈 거장들 중 하나로 꼽히는 카니발 콥스의 역사적인 첫 풀랭스 앨범.
1988년 뉴욕주 북서부 버팔로에서 결성, 최초 데모 음원인 1989년작 『Cannibal Corpse』가 Metal Blade Records의 손에 건네져 긍정적 반응을 얻어낸 것을 계기로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1990년 8월에 릴리즈된 첫 정규 1집으로 저 유명한 데스메탈의 성지 플로리다 모리사운드Morrisound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 스캇 번즈의 손을 통해 완성됐다. 디어사이드Deicide의 글렌 밴튼과 인큐버스Incubus의 프랜시스 M. 하워드도 게스트 참여.
흥미로운 것은 앨범 자체는 플로리다 모리사운드에서 녹음되었고 밴드 자체도 완전한 플로리다산 밴드처럼 사람들에게 인식되었던 것에 반해 곡 자체는 고향인 뉴욕주 버팔로시에서 써졌고 그들도 여전히 버팔로에 머물고 있었다는 것이다(완전한 플로리다로의 이주는 4년후의 일이다). 이에 대해 밴드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인 알렉스 웹스터는 2006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기도 한다. "데뷔하고 한참 후에도 사람들이 우리를 플로리다 출신 밴드로 알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여하튼 후일의 거장이 가질 출발점으로 모자람이 없는 데스메탈 클래식. 슬레이어Slayer, 초기 모비드 엔젤Morbid Angel의 영향하에 오텁시Autopsy 의 고어,그로데스크적 이미지를 한층 증폭시켜 이후 오랜 시간을 함께할 공포만화 작가 빈스 로크Vince Locke가 담당한 자켓 이미지와 어울려 과격,변태적인 사운드를 작렬시키는 작품으로 데스메탈에 기반을 두면서도 곡들의 여기저기에서 강렬한 스래쉬적 리듬섹션이 절묘하게 결합되었다는 점이 이 앨범 최대의 강점. 그외에 꿈틀거리는 리프와 함께 시작하는 A Skull Full of Maggits같은 곡도 주목할만하다.
카니발 콥스의 이 첫번째 정규 앨범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모비드 엔젤 등등의 데뷔앨범들처럼 씬의 방향을 선도하는 선구자적 작법을 보여준 앨범은 분명 아니다.그러나 타자의 장점을 흡수하여 그들 나름으로 버무린 사운드는 밴드를 지속하며 꾸준히 발전하여 오늘날 오히려 여타 데스메탈 밴드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당 데뷔작은 그러한 거장들이 신인 시절 보여준 가능성을 즐겁게 감상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후기의 앨범들이 더 리드미컬하고 테크니컬하며 세련되나 크리스 반즈와 함께한 초기 4장의 정규앨범들도 분명 중후기 앨범들과는 다른 차원의 리듬과 미학, 매력을 갖고 있음은 확실하다.
데스메탈이란 장르가 생성된 이래 순수 데스메탈 계열들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런 장르로선 이례적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오르내리는(장르적 한계상 비록 최상위 순위는 아니지만) 카니발 콥스의 음악적 노선이 결성 이후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단 한번도 순화되거나 다른 길에 눈을 돌린적이 없다는 것은 꽤나 특기할만한 일이다. 그들이 가진 실력이나 영향력을 고려할때 좀 더 대중적인 변화와 판매량에 욕심을 낼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변화는 초중기의 그 극악스러웠던 자켓 이미지가 「조금」 순화되었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음악적으로는 오히려 더욱 극렬하고 기타 튜닝은 거칠고 무거워졌다.
알렉스 웹스터는 "유행하는 메탈코어 밴드만큼 많은 음반을 팔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느냐고 묻는데, 나는 정말 그렇지 않다" 고 말한다. "우리의 커리어는 느리지만 꾸준했다. 다른 많은 밴드들이 스쳐지나갔지만, 그들 대다수가 잠깐새 사라져갔다. 우리 중 누구도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니는 삶까지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 음악활동을 위해 따로 다른 일용직을 추가로 하지 않아도 되는 한 우리는 행복하다."
1988년 뉴욕주 북서부 버팔로에서 결성, 최초 데모 음원인 1989년작 『Cannibal Corpse』가 Metal Blade Records의 손에 건네져 긍정적 반응을 얻어낸 것을 계기로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1990년 8월에 릴리즈된 첫 정규 1집으로 저 유명한 데스메탈의 성지 플로리다 모리사운드Morrisound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 스캇 번즈의 손을 통해 완성됐다. 디어사이드Deicide의 글렌 밴튼과 인큐버스Incubus의 프랜시스 M. 하워드도 게스트 참여.
흥미로운 것은 앨범 자체는 플로리다 모리사운드에서 녹음되었고 밴드 자체도 완전한 플로리다산 밴드처럼 사람들에게 인식되었던 것에 반해 곡 자체는 고향인 뉴욕주 버팔로시에서 써졌고 그들도 여전히 버팔로에 머물고 있었다는 것이다(완전한 플로리다로의 이주는 4년후의 일이다). 이에 대해 밴드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인 알렉스 웹스터는 2006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기도 한다. "데뷔하고 한참 후에도 사람들이 우리를 플로리다 출신 밴드로 알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여하튼 후일의 거장이 가질 출발점으로 모자람이 없는 데스메탈 클래식. 슬레이어Slayer, 초기 모비드 엔젤Morbid Angel의 영향하에 오텁시Autopsy 의 고어,그로데스크적 이미지를 한층 증폭시켜 이후 오랜 시간을 함께할 공포만화 작가 빈스 로크Vince Locke가 담당한 자켓 이미지와 어울려 과격,변태적인 사운드를 작렬시키는 작품으로 데스메탈에 기반을 두면서도 곡들의 여기저기에서 강렬한 스래쉬적 리듬섹션이 절묘하게 결합되었다는 점이 이 앨범 최대의 강점. 그외에 꿈틀거리는 리프와 함께 시작하는 A Skull Full of Maggits같은 곡도 주목할만하다.
카니발 콥스의 이 첫번째 정규 앨범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모비드 엔젤 등등의 데뷔앨범들처럼 씬의 방향을 선도하는 선구자적 작법을 보여준 앨범은 분명 아니다.그러나 타자의 장점을 흡수하여 그들 나름으로 버무린 사운드는 밴드를 지속하며 꾸준히 발전하여 오늘날 오히려 여타 데스메탈 밴드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당 데뷔작은 그러한 거장들이 신인 시절 보여준 가능성을 즐겁게 감상하기에 모자람이 없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비록 후기의 앨범들이 더 리드미컬하고 테크니컬하며 세련되나 크리스 반즈와 함께한 초기 4장의 정규앨범들도 분명 중후기 앨범들과는 다른 차원의 리듬과 미학, 매력을 갖고 있음은 확실하다.
데스메탈이란 장르가 생성된 이래 순수 데스메탈 계열들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런 장르로선 이례적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오르내리는(장르적 한계상 비록 최상위 순위는 아니지만) 카니발 콥스의 음악적 노선이 결성 이후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단 한번도 순화되거나 다른 길에 눈을 돌린적이 없다는 것은 꽤나 특기할만한 일이다. 그들이 가진 실력이나 영향력을 고려할때 좀 더 대중적인 변화와 판매량에 욕심을 낼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변화는 초중기의 그 극악스러웠던 자켓 이미지가 「조금」 순화되었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음악적으로는 오히려 더욱 극렬하고 기타 튜닝은 거칠고 무거워졌다.
알렉스 웹스터는 "유행하는 메탈코어 밴드만큼 많은 음반을 팔지 못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느냐고 묻는데, 나는 정말 그렇지 않다" 고 말한다. "우리의 커리어는 느리지만 꾸준했다. 다른 많은 밴드들이 스쳐지나갔지만, 그들 대다수가 잠깐새 사라져갔다. 우리 중 누구도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니는 삶까지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 음악활동을 위해 따로 다른 일용직을 추가로 하지 않아도 되는 한 우리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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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Shredded Humans | 5:10 | 94.4 | 8 | Audio |
2. | Edible Autopsy | 4:30 | 95 | 7 | |
3. | Put Them to Death | 1:45 | 90.7 | 7 | |
4. | Mangled | 4:27 | 90.7 | 7 | |
5. | Scattered Remains, Splattered Brains | 2:31 | 86.4 | 7 | |
6. | Born in a Casket | 3:17 | 89.3 | 7 | |
7. | Rotting Head | 2:23 | 85 | 7 | |
8. | The Undead Will Feast | 2:46 | 87.1 | 7 | |
9. | Bloody Chunks | 1:48 | 84.3 | 7 | |
10. | A Skull Full of Maggots | 2:04 | 90.6 | 8 | Audio |
11. | Buried in the Backyard | 5:15 | 89.4 | 8 |
Line-up (members)
- Chris Barnes : Vocals, Lyrics
- Bob Rusay : Guitars
- Jack Owen : Guitars, Lyrics (tracks 1, 5, 7, 8)
- Alex Webster : Bass, Lyrics (track 8)
- Paul Mazurkiewicz : Drums, Lyrics (track 4)
- Guest/session Musicians:
- Francis Howard : Backing Vocals (tracks 4, 10)
- Glen Benton : Backing Vocals (tracks 4, 10)
10,45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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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metal 75/100
May 23, 2021 Likes : 5
Cannibal Corpse sú na Death Metal -ovej scéne dosť dlho, aby som vedel, čo mám od ich novinky čakať. Hneď na začiatku priznám, že radšej mám melodickú odnož death metalu, takže aj moje hodnotenie bude zodpovedať môjmu vkusu. Po zvukovej stránke je album podarené, hlavne gitary a bicie. Čo ma na CC nikdy neoslovovalo boli debilné texty, ktoré sa doteraz ne... Read More
▶ Eaten Back to Life Review (1990)
CODEX 666 80/100
Jun 23, 2020 Likes : 3
베테랑 데스메탈 거장들 중 하나로 꼽히는 카니발 콥스의 역사적인 첫 풀랭스 앨범.
1988년 뉴욕주 북서부 버팔로에서 결성, 최초 데모 음원인 1989년작 『Cannibal Corpse』가 Metal Blade Records의 손에 건네져 긍정적 반응을 얻어낸 것을 계기로 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1990년 8월에 릴리즈...
Sathanas 95/100
Aug 16, 2013 Likes : 3
One of the Scott Burns's Death Metal Production References...
Deicide 의 'Once Upon The Cross', Malevolent Creation 의 'The Ten Commandments', Suffocation 의 'Pierced From Within' 과 같이 Scott Burns 가 Producing 한 Death Metal Masterpiece 들 중에서 폭력적이고 살벌한 분위기를 깨끗하게 잘 다듬어 Reference 로 꼽을 만한 Masterpiece 들이 있다... Read More